
㈜한화가 초록우산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양육시설 개보수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2일 ㈜한화는 지난달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는 약 1억 원을 투입해 신규 자립준비청년 전용시설을 선정하고 인테리어와 집기를 개선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희망 보금자리 2호점’으로 조성돼 연내 개관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희망 보금자리 1호’를 개관한 바 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들이 본사와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한화 임직원들이 직업 멘토로 참여해 청년들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돼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실제 생활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포레나 도서관 조성, 건설기술 교육, 노후 점포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