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긴 추석 연휴의 마무리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커피와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주요 매장을 소개했다. 매장별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체험 요소, 포토존을 갖춰 가족,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9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추석 연휴 막바지에 방문할 만한 전국 주요 매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천된 매장은 ▲석촌호수점 ▲더춘천의암호R점 ▲세종예술의전당점 ▲더북한강R점 ▲더여수돌산DT점 ▲대구종로고택점 등이다.

석촌호수점은 지난달 리뉴얼 오픈해 커피가 씨앗에서 한 잔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인테리어로 표현했다. 지상 1~3층 규모의 매장은 토양을 상징한 1층 흙빛 타일, 발아와 개화를 표현한 2층 공간, 수확을 연상시키는 모자이크 타일 아트웍으로 꾸며졌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는 칵테일 판매도 제공한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의암호와 삼악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매장으로,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과 협업한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커피 농장에서 추출, 탐구까지 5개 테마로 구성된 콘텐츠를 감각적인 음악과 영상으로 표현하며 매일 18시부터 상영한다.

세종예술의전당점은 국내 최초 패밀리 프렌들리 콘셉트 매장으로 수유 공간, 기저귀 교환대, 유아 전용 식기 등을 갖췄다. 어린이를 위한 텀블러 꾸미기 체험, 어린이 사이즈 음료도 마련돼 가족 단위 고객에게 적합하다.

더북한강R점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매장이다. 1층 실내 펫 전용 공간과 야외 펫 파크를 갖췄으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반려동물용 음료인 퍼푸치노를 제공한다. 루프탑에서는 북한강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여수돌산DT점은 여수의 상징물을 인테리어에 반영하고,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투명 LED 디스플레이 테이블을 설치했다. 고객이 올려놓은 커피잔을 감지해 바닷가에 앉아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대구종로고택점은 100년이 넘은 전통 한옥을 리뉴얼해 서까래와 대들보, 기둥 등 원형을 보존한 채 커피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매장 내 정원과 음악 감상 공간도 갖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김무현 스타벅스 운영담당은 “연휴 마무리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콘셉트별로 엄선했다”며 “전국 각지 매장을 방문해 지역별 특색과 계절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