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문화재단은 2025 창제작 프로젝트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를 오는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삶의 다양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노인’이라는 존재를 통해 각자의 가치를 되새기고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다. 사고로 장애를 얻은 남편을 간호하는 아내, 히말라야에서 연인을 잃고 돌아온 천문학자, 사기 누명을 쓰고 해고 위기에 놓인 보험설계사 등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닌 인물들이 ‘노인’을 통해 진심으로 연결되며, 존재 그 자체로도 빛나는 별임을 깨달아간다. ‘별은 당신 가슴에도 있다’는 노인의 대사는 관객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노인' 역은 베테랑 배우 김명국이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 배우들과 실력파 전문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인다. 김명국 배우는 “이번 공연이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힐링이 되고, 잃었던 용기와 희망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