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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100조 원 규모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가동

국가미래성장 TF 출범, 경제활력 제고

 

하나금융그룹이 국가 미래 성장과 민생 안정을 위한 대규모 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2030년까지 총 100조 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보험, 자산운용, 벤처캐피털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TF는 ▲관계 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전국민 자산관리 등 6대 분야로 나눠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향후 5년간 총 84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과 16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은 AI·바이오 등 핵심 산업과 벤처 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국민성장펀드 10조 원, 모험자본 2조 원, 민간펀드 결성 6조 원, 핵심 산업대출 및 수출금융 64조 원 등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R&D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 펀드도 신설된다.

 

포용금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12조 원, 청년·서민 금융취약계층 지원 4조 원이 중심이다. 채무 부담 경감, 신용 회복, 비대면 채무조정, 다자녀·청년층 전용 금융상품 도입이 포함된다.

 

하나금융은 자본비율과 수익성 개선도 병행한다.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과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 펀더멘털 강화와 리스크 관리로 PBR 0.6배 수준까지 주가 상승을 목표로 한다.

 

함영주 회장은 “단순한 금융 지원이 아니라 하나금융의 진심이 담긴 약속”이라며 “기업과 서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금융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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