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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초단체장 선거 뛰는 경기남부 도의원 누구?(上)

부천·시흥·안양·군포·광명·의왕·하남·양평 등 8곳서 ‘단체장 출마’ 도의원 후보군 총 11명

 

내년 6월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선출되는 가운데 ‘지역 일꾼’인 경기도의원들이 단체장 선거의 유력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천시·시흥시·안양시·군포시·광명시·의왕시·하남시·양평군 등 경기남부 지자체 8곳의 단체장 후보군으로 11명의 현직 도의원들이 거론된다.

 

부천은 ‘정청래의 정치적 동지’, ‘이화영의 변호인’으로 알려진 두 명의 유력 후보가 있다.

 

먼저 염종현(민주·부천1) 도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인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부천시장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 도의원은 과거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를 통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을 맺었고, 지난 민주당 당대표 선거 당시 정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김광민(민주·부천5) 도의원은 지난해 일찌감치 도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고, 부천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지역 내에서 유력한 부천시장 후보로 언급되고 있으며, 지방선거를 앞둔 연말 또는 내년 연초 중 공식석상에서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시흥은 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김진경(민주·시흥3) 의장과 이동현(민주·시흥5) 도의원이 시흥시장 잠정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들은 각자 도의회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시흥지역 의정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은 유영일(국힘·안양5) 도의원과 김철현(국힘·안양2) 의원이 안양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는 도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윤경(민주·군포1) 도의원이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며 내년 군포시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광명도 김정호(국힘·광명1) 도의원이 광명시장 도전을 위해 11대 도의회 국민의힘 3기 대표의원 임기를 마친 뒤, 본격적인 지역 민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의왕에서는 김영기(국힘·의왕1) 도의원이 의왕시장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어 하남·양평에서도 도의원들이 단체장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남지역 내에서는 오지훈(민주·하남3) 도의원이 하남시장 잠점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양평의 경우 내년 도의원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이혜원(국힘·양평2) 의원이 양평군수 후보군으로 언급되면서 지역 최초의 여성단체장이 배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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