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학교 의료보건학부 의료미용학과는 이달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8주간 ‘2025학년도 현장실습’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습은 표준현장실습 5개, 자율현장실습 14개 등 총 19개 의료미용 전문기관에서 진행되며, 3학년 재학생이 참여한다.
의료미용학과는 학생들이 학과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객 상담 ▲피부 진단 및 시술 보조 ▲레이저 장비 관리 ▲의료서비스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실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산업체에서는 최신 의료미용 트렌드와 장비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리엔장성형외과의원에서 실습 중인 외국인 학생 나○○씨는 “경복대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보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졸업 후 글로벌 메디컬뷰티 현장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실습 기간 중 산업체 지도자와 지도교수가 주기적으로 점검·피드백을 실시해 학생·산업체·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오정숙 교수는 “현장실습은 산업 현장의 요구와 학문을 잇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의료미용 전문인으로서 책임감과 직업윤리를 체득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2026학년도부터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을 신설하며, K-메디컬뷰티 전문인 양성 학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또한 4년제 학사과정도 함께 운영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현재 2026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은 11월 7일(금)부터 11월 21일(금)까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