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이틀간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SUMTECH Hackathon 2025’를 한양대와 공동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하고, 한신대를 비롯해 SUMTECH 협약 SW중심대학사업단(한양대 ERICA, 국립순천대, 목원대, 선문대, 신한대, 울산대, 조선대, 중앙대, 한국공학대)이 공동 주관했다.
‘SUMTECH Hackathon 2025’은 SW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융합형 SW 인재를 양성하고, 협약 대학 간 교육 및 산학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공동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AI·SW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박 2일 동안 진행된 해커톤은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 이양선 부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 강연과 팀 프로젝트, 멘토링, 발표 및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AI 기반 진로추천 플랫폼 DreamTrack △복지정책 불균형 지도 서비스 Welling △개인 맞춤 농사 전략 서비스 농가리포트 AI △업무 패턴 분석 시스템 OverSee 등 참신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대회는 비SW(비소프트웨어) 전공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AI시니어라이프케어, 심리아동학 전공의 비SW 전공 학생들이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학 전공 학생들과 한 팀이 되어 문제 정의, 사용자 분석, 서비스 기획 등 비기술적 핵심 역할을 맡으며 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양선 부단장은 “‘SUMTECH Hackathon 2025’는 전공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학생들이 협력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AI와 SW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신대 유인근·임준현 학생(컴퓨터공학부)은 타 대학 학생들과 ‘파릇(Parut)’ 팀을 꾸려 ‘개인 농사 전력 서비스, 농가리포트 AI’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왕희원 학생(소프트웨어)이 속한 ‘AiR’팀은 ‘PathGuard AI’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왕희원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개발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문제 해결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최장 6년(4년+2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토대로 한신대는 AI·SW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 산업 선도대학으로서, AI·SW학(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XR콘텐츠, 지능형IoT, 휴먼머신인터랙션)과 AI시스템반도체학 전공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