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개최된 ‘안성시 학부모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접수된 고입 입학정원 증원 및 공도 고등학교 신설 요구 현안의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7일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이정우 교육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앞서 제232회 정례회에서 ‘안성시 교육여건 개선 및 고교입학정원 확대 건의안’을 대표발의하고 ▲안성 관내 고등학교 정원 확대 ▲공도 고등학교 신설 ▲교육발전특구 지정 ▲자율형공립고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조치를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요구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안성 고입 정원 증원 조치가 있었지만, 경기도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한 상황에서 안성 학생들이 실제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이정우 교육장은 “2026학년도 안성 고교 입학정원은 학급별 1인 증원 방식으로 총 50명이 늘어났다”고 설명하며 “교실 공간 확충은 물리적·시간적 제약이 있어 학생 정원 증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2월 시작되는 2026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안성 학생들이 증원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일부 학교의 학급당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공도 지역의 통학 불편을 지적하며 “공도는 고등학교가 단 한 곳뿐이라 학생·학부모 부담이 크다. 가장 많은 고등학생이 거주하는 공도읍에 고등학교 신설을 강력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학년도 경기도 일반·자율형공립고 입학전형 접수는 12월 5일 시작되며, 비평준화 지역인 안성의 합격자는 12월 15일 이전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