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일)

  • 구름많음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13.2℃
  • 구름많음서울 12.6℃
  • 구름조금대전 11.1℃
  • 구름조금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8℃
  • 구름많음부산 12.7℃
  • 맑음고창 11.0℃
  • 맑음제주 13.5℃
  • 구름많음강화 12.6℃
  • 구름조금보은 7.4℃
  • 구름많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8.8℃
  • 구름많음경주시 9.2℃
  • 구름많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정청래 “1인1표제, 李 대표시절부터 3년여 간 요구됐던 사안”

이언주 최고위원 “졸속 강행” 등 비판에 반박
24일 당무위, 28일 중앙위 통과 당부
“이 대표 시절 최고위원으로 당원주권정당 꿈 이루기 위해 최선” 주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 당원주권정당, 당원주권시대 등 여러 가지 표현으로 이재명 대표시설부터 3년여 간 1인1표제는 꾸준히 요구되고 논의됐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시절 원외위원장들도 1인1표제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정 대표가 ‘당원 주권 시대’를 내세워 대의원과 당원 간 표 반영 비율을 ‘1인 1표’로 동일하게 하는 당헌·당규 개정 추진에 대해 이언주(용인정) 최고위원이 ‘졸속 강행’이라고 공개 비판한 것을 반박하는 것으로, 24일 당무위원회, 28일 중앙위원회 통과를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SNS를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과반에 가까운 상당수의 최고위원이 우려를 표하고 좀 더 숙의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며 “비공개회의에 몇몇 최고위원이 상임위 참석 등 미리 정해진 일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그냥 통과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당원이 전체 권리당원 164만여 명 중 27만 6589명(16.81%)에 그쳤다”며 “86.81%라는 압도적 찬성률을 내세운다 해도 164만여 명 중 24만여 명이 찬성한 결과를 두고 ‘압도적 찬성’이라며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당내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전날 논평을 내고 “권리당원의 압도적 다수인 83.19%가 여론조사에 불참했다”면서 “압도적 찬성이라는 지도부의 자화자찬이 낯 뜨겁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논란이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정 대표는 24일 당무위를 앞두고 거듭 SNS에 글을 올려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대표 시절인 지난 2023년 11월 23일 비명계 반발에도 “대의원-권리당원 비중 1대1로 가야”, “민주주의 사회서 표의 등가성 매우 중요해”라고 했던 발언을 소개하며 “이 대표 시절 최고위원으로서 호흡을 맞추며 당원주권정당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