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시흥 오이도역에서 유지보수 장비가 궤도를 이탈해 승객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25일 오전 5시 10분쯤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트롤리(궤도 유지보수 장비)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트롤리 15량 중 후미의 4량이 탈선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4호선과 인접선인 수인분당선, 서해선의 열차 45대의 운행이 10~50분가량 지연되는 등 지장이 빚어졌다.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수인분당선은 오이도~한대앞까지, 서해선은 초지역에서 4호선과 선로가 겹친다.
한 이용객은 "오전 6시 46분 들어왔어야 하는 차량이 1시간 늦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최초 사고 발생 2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7시 48분 선로 보수를 완료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흥차량기지에서 선로 장애로 전동열차 운행에 지장이 발생해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열차가 지연됐다"며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나 사고 여파가 다소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