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은 세상을 뒤바꾸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의 대명사인 챗 GPT를 넘어서 AI 에이전트 기술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AI 산업은 계속 진화한다. AI 기술 발전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파괴적 혁신이 일어날수록 인간은 편안한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일자리는 줄어들 수 있다.
AI 에이전트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여 스스로 결정하고 계획하며 진행한다. 마치 로보택시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운전하는 원리이다. 이미 로보택시는 미국, 중국에서 상용화되었다. 오픈AI CEO 샘 올트먼은 AI 에이전트 기술을 “신입 사원 수준의 동료이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것은 생성형 AI 기술보다 한 단계 진화된 기술로 사람보다 훨씬 빠른 작업 속도로 일한다. 멀지 않아 인간지능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초지능 AI가 출현하게 될 것이다.
수년 전 빌 게이츠와 메타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앞으로 AI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샘 올트먼은 “2025년은 AI 에이전트 시대이다”고 역설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도 CES 2025에서 “AI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등 두 갈래로 발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 기술은 기업과 인간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만들 것이며, 피지컬 AI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되어 대중화를 이끌고 갈 것이다.
미·중 간 AI 기술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글로벌 IT 기업들이 AI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나, 중국 스타트업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인 손정의는 “10억개 AI 에이전트 기술을 구축하겠다”고 장담하였다.
구글, 메타, 시스코, 오픈AI, 아마존 등은 AI 에이전트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구글 CEO 순다 피차이는 “10년 내 양자컴퓨터 기술이 상용화될 것이며 AI 기술은 디지털 초지능 AI 기술로 진화할 것이다”라고 예측한다. 이는 AI 기술의 획기적인 진화로 모든 산업에서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중국에서도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되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 보다 가성비 좋은 AI 챗봇 기술을 개발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IT 대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모니카 등 중국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도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텐센트는 SNS ‘위챗’을 기반으로 하여 수천개가 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였다.
미국 AI 기술력이 중국을 앞서고는 있으나, 중국은 AI 에이전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중국이 AI 후발주자이나, 거대 내수시장에 상용화와 대중화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점이 중국의 경쟁력을 높인다. 향후 미·중 간에 AI 에이전트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 기업들도 AI 에이전트 기술 경쟁에 뛰어들어 앞으로 다가올 초지능 AI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