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7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일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 최소화 차원의 협력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심정지, 중증 외상, 뇌졸중 등 중증 응급환자가 시의적절하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실제 이송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수용 지연 문제를 현장에서 바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면담에서는 ▲중증환자 우선 수용 원칙 재확인 ▲중증환자 및 특진료과(안과, 임산부 등) 1차 처치 수용 ▲광역응급의료상황실(권역응급의료지원센터) 역할 강화 ▲중증 응급환자 3단계의 적극 수용 협의 등이 논의됐다.
경기소방은 향후 응급의료기관과의 정례 협의를 확대해 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중증환자 이송 지연 사례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119 구급대는 응급의료의 단순한 입구가 아니라 중증환자의 진출경로가 되어야한다"며 "중증환자는 119를 통해 최종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며, 이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병원과 구급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