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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병원성 AI ‘사실상 비상사태’… 전 행정력 총동원 차단 방역

공도읍 산란계 농가 항원 검출… 가용 방역자원 전면 투입
범정부·유관기관 참여 재난안전대책회의 긴급 개최
거점소독시설 24시간 가동, 방역차량 24대 동원 차단방역 강화

 

안성시는 공도읍 소재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고, 인접 시·군에서 연이어 발생 사례가 확인되면서 전파 차단을 위한 비상 방역 대응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3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경찰·소방, 시 관계부서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AI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발생 현황 점검과 함께 향후 방역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천안 등 인접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방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및 축산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안성시는 관내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일죽과 알미산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상시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시청과 읍·면·동, 축협 공동방제단, 농식품부 지원 차량 등 총 24대의 방역차량을 투입해 가금농가 진출입로와 철새도래지 등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박혜인 축산정책과장은 “전국적으로 질병 발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역수칙 홍보와 현장 지원을 위해 관계부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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