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지난 13일 대전에서 경기도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맞춤형 산업체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재직자 30명을 대상으로 임상병리학과와 Heyer Academy가 공동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수면 관련 전문 교육기관인 Heyer Academy가 참여해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관련 분야에서 요구되는 현장 중심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교육은 대전을 거점으로 서울(슬립랩), 대전(바른메드), 부산(퍼블릭케어) 등 지역별 산업체가 함께 참여해 경기도 RISE 사업의 지향하는 지역 확산형 맞춤교육 모델을 실현하며,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운영·관리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Scoring의 기초부터 임상 적용, 양압기 설정 및 환자 관리, 디지털 기반 데이터 분석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는 질환으로, 주간 졸림증은 물론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이다.
이에 대한 표준 치료 방법으로는 양압기(CPAP) 치료가 활용된다. 최근에는 디지털화된 양압기 장비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과 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에 대한 산업체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실무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Heyer Korea 박근수 대표는“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와 함께 수면 전문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수면다원검사 보험 급여화 이후 수면의학 및 양압기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진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분야는 임상병리사의 전문성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이번 교육은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교육역량과 산업체의 현장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한 사례로, 향후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무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