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올해 11월까지 총 30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40개 신협에서 45건의 보이스피싱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18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대부분 지점 직원들의 기민한 대응이 주효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9건으로 예방 실적이 가장 많았다. 대전·충남(7건), 인천·경기(7건), 서울(6건), 부산·경남(6건), 광주·전남(5건), 강원(3건), 충북(1건), 제주(1건)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기 유형은 검찰·공공기관·카드사를 사칭하는 방식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출사기(13건), 자녀 납치협박(8건) 등도 있었다.
나머지 12억원 상당의 피해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차단했다. 신협은 지난 8월 통신사기 피해환급법 개정에 따라 FDS 모니터링실을 신설해 탐지 기능을 강화했다. FDS 시스템으로 77건의 의심거래를 지급정지해 12억원 규모의 피해를 막았다.
신협중앙회는 보이스피싱 예방 모범사례를 전국 신협과 공유하고, 피해예방에 기여한 우수직원 6명에게 중앙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