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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현중, 학교·지역 연계, 전통을 배우는 교실

남한산성 취고수악으로 만든 예술교육 모델

 

광주 신현중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 학교예술교육 공모전’에서 학교·지역 연계 예술교육 운영 우수학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현중은 2020년부터 지역 전통문화유산인 남한산성 취고수악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리 활동을 넘어 정규 음악 수업,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방과후학교 과정에 국악연주반을 편성해 체계적인 예술교육 모델을 구축해 왔다.

 

신현중 ‘남한산성 취고수악대’는 남한산성문화제, 세계관악컨퍼런스 등 주요 문화행사에 참여해 지역 전통음악을 국내외에 알려왔다.

 

특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광주시 청소년 예술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년 35~41명의 학생이 취고수악을 전수받아 핵심 연주자로 성장하고, 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아고 있다는 평가다.

 

김정미 교장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예술교육이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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