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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염태영 비판 포용…“당원에 더 다가갈 것”

민주당 당원들에 대한 사과, 성찰 메시지 전해
金 “당원과 일체감 부족…바뀌도록 노력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저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 저의 이런 마음을 받아줬으면 한다”며 민선8기 도정 비판에 이어 탈당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수원무) 의원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 “몹시 아픈 부분이고 반성을 많이 한다”며 사과 메시지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염 의원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민주당과 김 지사와의 어색한 동행을 멈추고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그것이 도민을 위하는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며 김 지사가 민주당과는 결이 다른 인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앞서 염 의원은 민선8기 초대 경제부지사를 지내며 김 지사와 함께 도정을 이끈 바 있어 이번 발언에 대한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이에 김 지사는 해당 발언을 일부 인정하는 등 반박하기보다 염 의원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 지사는 “관료생활을 오래 했다. 그러다 보니 정치한 지 얼마 안 되는 초짜로 미흡한 점도 많았다. 우리 당의 정체성이나 당원들과의 일체감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거가 끝나고 당원 동지들이 도와준 마음을, 그 무게만큼 덜 느꼈다고 생각한다. 당원들과의 일체감면에서 많이 부족했다”며 “그러다 유시민 작가에게 배은망덕이라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굉장히 섭섭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직설적으로 얘기한 것에 대해 섭섭했다. 왜냐하면 ‘윤석열이 당선되고 불과 두 달 반 뒤에 생기는 선거판, 어려운 판에서 힘들게 이겼는데’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후에 생각해 보니 ‘그런 얘기를 할 수도 있겠구나’, ‘그 말도 일부는 감수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당원들과의 일체성, ‘더 큰 민주당’, 이런 것에 있어 생각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해 많은 당원들을 만나면서 ‘그동안 많이 부족하고 생각이 짧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고는 바꿔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저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이 끝나고 저의 과제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드는 것”이라며 “저와 도는 국정의 제1동반자가 되겠다고 했고 민선7기 전임 지사가 했던 정책의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들을 도가 잘 뒷받침해서 성공한 정부로 만들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저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 저의 이런 마음을 받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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