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출마를 공식화했다.
임 대표는 2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가 안심하고 학교에 가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교가 교육 본연의 가치에 전념하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할 교육의 약속”이라며 “무능과 부패의 고리에서 신음하는 인천교육을 기본에 충실하도록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인천교육은 위기에 놓여 있다”며 “도성훈 교육 체제인 지난 4년간 9030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떠났고, 진학률과 아동행복지수는 전국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교육청은 수조 원의 재정 안정화 기금을 탕진하면서도 기초학력 예산은 반토막 내고, 정작 거리에는 교육감 정책 홍보물만 넘쳐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임 대표는 논란이 된 특수교사 사건과 전자칠판 사업 비리 의혹 등을 언급하며 “청렴도 4등급이라는 불명예는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행정 문화가 만든 결과”라며 “이제는 부패와 무능의 고리를 끊어내고 투명한 교육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이 인천교육을 바로 세울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시민사회와의 단일화 과정을 통해 민주진보교육의 성과를 지켜내고, 말뿐인 혁신이 아닌 결과로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 대표는 옹진군 선재리 출신으로 평교사로 시작해 33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석남중 교장과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을 지냈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공약으로 ▲독립적 ‘청렴 특별감사관’ 도입 및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교육감 권한 축소 및 ‘민주시민 기본교육원’ 설립을 통한 학교 자치 완성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기본교육 보장 TF’ 운영 ▲인간 중심의 ‘AI 학습동행 시스템’ 구축 ▲교육주권자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주권자회의’ 운영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