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오는 29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30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카미유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과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을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선보인다.
19세기 프랑스 음악사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1부에서는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3악장 구조를 하나의 흐름으로 압축해 끊김 없이 이어지는 형식이 특징이며, 첼로의 다양한 음색과 기교를 밀도 있게 담아낸 곡이다.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정우찬이 나선다.
정우찬은 2025년 도쿄 미나토구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파울로 국제 콩쿠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입상하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부에서는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작곡가 자신의 사랑과 실연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된 곡으로, 초연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낭만주의 교향곡의 새로운 지평을 연 대표적인 표제음악으로 평가받는다.
한 예술가가 사랑에 사로잡혀 집착과 광기로 치닫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고정악상(idée fixe)'이라 불리는 특정 선율이 전 악장을 관통하며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꿈과 열정', '무도회', '들판의 풍경', '단두대로의 행진', '마녀들의 밤의 꿈' 등 다섯 개의 장면으로 구성되며 극적인 서사를 펼쳐낸다.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는 왜곡된 선율과 기괴한 음향이 어우러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에 수원시향은 사랑과 집착, 환상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시향 제303회 정기연주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