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인천의 아침식사 실천율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결식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가 발표한 ‘수도권역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에 따르면 인천의 아침식사 실천율은 48.5%로 경기(45.7%), 서울(44.9%), 강원(44.4%)보다 높았다.
인천은 2019년 이후 전반적인 감소 추세 속에서도 하락 폭이 0.6%p에 그쳐, 강원(-9.0%p)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별 격차는 뚜렷했다. 70세 이상은 아침식사 실천율이 90%를 넘는 반면, 20대는 20%대 초반에 머물러 큰 차이를 보였다.
청소년층의 상황도 비슷하다. 2025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43.6%로, 최근 10년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간 격차도 확인됐다. 인천 강화군은 67.3%로 높은 실천율을 보였지만, 경기 연천군(38.5%)과 비교하면 최대 28.8%포인트 차이가 발생했다.
영양표시 활용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인천은 85.6%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서울(88.9%), 강원(88.6%), 경기(87.4%)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인천의 50대 여성에서 활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격차도 존재했다. 경기 과천시는 95.5%로 가장 높았고, 강원 인제군은 73.5%로 가장 낮아 22.0%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조경숙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수도권 식생활 지표에서 아침식사 실천율과 영양표시 활용률 모두 지역 및 연령별 차이가 확인됐다”며 “특히 20대와 청소년 등 취약 집단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천이 수도권 내에서 비교적 양호한 식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아침 결식 문제와 지역 간 격차 해소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