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특별징수대책 시군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더불어 올해 두 차례 평가에서 연속 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체납액 정리 현황, 가상자산 체납처분, 가택수색, 고액체납자 실태조사, 부동산 공매 등 5개 분야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시는 대도시그룹(1그룹)에서 전 부분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가상자산 압류·처분과 가택수색을 통한 현장 징수 강화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체납자의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을 정밀 분석해 체계적인 압류를 추진하고 은닉재산 추적과 가택수색을 병행한 결과, 6억 원 규모의 체납세를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모바일 체납고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징수대책, 경기도 최초 번호판 영치 전담조직(TF)팀 운영 등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성실납세 문화 정착과 체납세 조기 정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 징수과 관계자는 “2회 연속 대상 수상은 체납징수 혁신을 위한 우리 시의 실천적 노력과 현장 중심 행정의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유방동 482-2번지 일대 경안천 제방 둑마루 구간 환경 개선 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림교에서 무수교 사이 약 1㎞ 구간의 제방을 정비했다. 또 시야를 가리는 관목을 정리하고, 노후 제방을 재포장했다. 조명이 부족한 구간에는 보안등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강화했다. 하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추가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유림동에서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3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당 구간에 고보조명(로고젝터)을 설치해 하천변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안천 제방이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사업을 진행한 구간은 수목이 우거지고 보안등이 부족해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왔던 곳인 만큼, 이용하시는 시민들께선 이곳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기관 이전을 앞두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8일 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구)청솔중학교에서 기관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향후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공간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주민과 인근 학교의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국제교육원 이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새롭게 조성하는 국제교육원의 ▲이전 계획 ▲시설, 공간 구성 ▲교육 프로그램 등이며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주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국제교육원 이전은 (구)청솔중 리모델링 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1월 기관이전․착공 후 2028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할 국제교육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누구나 만족하는 영어교육 공간 ▲세계적 인재를 기르는 학습과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청솔랭귀지스쿨(외국어 특화 공유학교) ▲세계와 만나는 국제교육 프로그램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 외국어 특화 도서관 프로그램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층과 수
쿠팡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 제품을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유통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통한 유통 혁신으로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8일 쿠팡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쿠팡이 중소기업 제품을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유통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수출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을 지정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유통 분야 최초로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이후, 대만 내 K-푸드와 K-뷰티, K-패션 등의 제품 유통을 가속화해왔다. 쿠팡은 국내에서 중소상공인 제품을 직매입한 뒤 대만에서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 해외 배송과 통관, 번역, 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쿠팡이 부담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장벽을 크게 낮췄다. 이를 통해 2022년 10월 대만 시장에 진출한 이후, 1년 만에 1만2천여 개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했다. 2023년 기준 쿠팡과 함께 대만에 상품을 수출한 국내 소상공인 수는 전년
삼성전자가 미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젤스를 인수하며, 병원과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중심의 개인 건강관리에서 병원 의료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미국 내 500여개 병원과 70여개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두고 있는 젤스의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한다. 젤스는 2016년 미국 대형 병원 그룹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분사해 설립된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의료진이 직접 환자에게 처방하거나 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병원 의료진은 젤스 플랫폼을 통해 당뇨, 임신, 수술 등 환자 상태에 적합한 앱이나 서비스를 연결하고,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링 등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삼성헬스를 중심으로 통합 관리해왔다. 이번 인수로 병원 의료 데이터와 개인 건강 정보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LG유플러스가 올해 정보보호 분야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보안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8일 발간한 '정보보호백서 2024'를 통해 올해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약 828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는 1000억 원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보보호백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보안 관련 연례 보고서로, 전사적인 보안 전략과 추진 성과를 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안 전담 인력도 지난해 157명에서 올해 293명으로 1.86배 늘린다. 전문 조직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이 전사 보안 정책을 총괄한다. 정보보안센터 산하에는 ▲보안기술담당 ▲개인정보보호담당 부서가 운영된다. 보안기술담당은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최신 보안 기술 적용 등을 맡으며, 개인정보보호담당은 전사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책임진다. 이번 백서에는 LG유플러스의 보안 체계 고도화 노력도 소개됐다. 내부 보안 포털을 전면 재구축하고, AI 기반 보안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시스템도 새로
삼성전자가 오는 9일 '갤럭시 언팩 2025'를 앞두고 진행 중인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에서 신청자 수가 16만명을 돌파하며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인 삼성닷컴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운영 중인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에 14일 만에 16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사전 알림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후 신제품을 실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삼성전자 멤버십 2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한, 사전 알림 신청과 설문조사에 동시 참여한 고객 중 일부는 추첨을 통해 최신 갤럭시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6%가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고 응답해 갤럭시 사용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드러냈다. 신제품 구매 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는 ‘성능’이 54%, ‘디자인’이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배터리’(42%), ‘구매 혜택’(31%), ‘카메라’(30%) 순이었다. 선호하는 구매 혜택 항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2025년형 '갤럭시 북5'와 '삼성 데스크탑'을 9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AI를 비롯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AI 셀렉트, 사진 리마스터 등 차세대 기능을 대거 탑재하며 AI PC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인텔의 최신 고성능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2(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탑재하고,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 기능을 적용해 AI 기반 작업 효율을 대폭 높인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노트북과 데스크탑 모두에 ‘AI 셀렉트’와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제공한다. 화면 일부를 드래그하거나 원을 그리면 해당 정보를 자동 인식하고 검색하는 AI 셀렉트 기능과, 저화질 이미지를 빠르게 선명하게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이 포함됐다. ‘갤럭시 북5’는 15.6형 디스플레이에 인텔 코어 울트라 7 또는 5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능인 ‘코파일럿(Copilot)’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전용 핫키도 지원한다. 눈부심을 줄이는 안티 글레어 패널, FHD 웹캠, 최대 19시간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최대 32GB 메모리 등도 장점이다. 15.1mm 두께와 1.55kg 무
인천에 살고 있는 와상장애인들이 이동지원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며 건강권과 의료접근권을 보장받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와상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인데, 정식 운영과 특수차량 도입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까지 인천에 살고 있는 와상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민간구급차 22대를 연계하며, 진단서를 통해 와상장애로 인정된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천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1577-0320)에 와상장애 증빙서류를 제출한 뒤 이용 등록해야 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전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콜센터 사전 예약이 필수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이용 횟수는 월 2회(편도)로 제한된다. 이용자는 회당 요금 5000원을 부담해야 하며, 10㎞ 초과 운행 시 1㎞당 13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이동지원 범위는 인천과 더불어 서울·경기지역까지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운전원과 동승 지원 인력이 배치된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와상장애인들의 안전한 병원 이동과 이동 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 전망이다. 하지만 정식 운영체계
하나은행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자리잡은 금(金) 실물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처분, 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처럼 금 실물 공급을 늘려 유동성을 개선해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중 금 실물을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달에도 은행을 통해 금 실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무수익 자산인 금을 운용, 수익을 만들어주고 자본시장에는 높은 유동성을 지닌 금 실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소비진작과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손님은 보유하던 금을 안전하게 은행에 맡겨 분실·보관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만기에 금 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 측은 "이번 서비스는 금 실물도 ‘운용 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시도는 신탁의 본질을 가장 잘 이해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