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이달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아이유가 등장하는 ‘퇴직연금의 A to Z, 우리 연금프렌즈’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우리 연금프렌즈 소개편은 “DC, DB가 뭐지? IRP에는 얼마나 넣지?” 등 퇴직연금에 대한 세대별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을 아이유가 해결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 아이유는 사람들의 질문에 “그 답 우리에게 다 있죠”라며 ▲168명 연금 전문가 ▲457개 이상의 투자상품 ▲연중 수시 수익률 피드백 ▲비대면 IRP 자산·운용 관리수수료 0원 등 우리 연금프렌즈 만의 특성을 보여주고 “우리로 넘어와”라고 손짓한다. 우리은행은 우리 연금프렌즈 소개편에 이어 후속작 우리 연금프렌즈 이사편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퇴직연금 실물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연금프렌즈는 어렵고 복잡한 퇴직연금에 확실한 답을 주는 퇴직연금 브랜드”라며 “이번 광고로 세대별로 필요한 퇴직연금 상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충청북도 괴산군에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97번째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1일 괴산군 대사리에 지어지는 ‘괴산미니복합타운’내에 괴산군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949.78㎡, 지상 2층 규모로 총 122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보육실 9개를 비롯해 유희실, 중정 놀이터, 자연 놀이터, 옥상 놀이터 등 여러 외부 공간을 조성해 연령별, 활동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채광을 고려해 중정 놀이터를 중앙에 배치하고 야외 놀이터 바닥을 친환경 나무칩을 활용하는 등 아이들이 더욱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아이들의 창의성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순환형 복도와 블록 놀이공간,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놀이공간도 조성했다. 개원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 시설 및 내·외부 공간을 둘러보며 원장, 교사, 학부모들과 97번째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 강 부회장은 “농어촌 지역은 아동 인구 감소로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조
금융당국이 올해 초 야심차게 선보였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부진을 겪고 개편에 나섰다. 핵심은 보험사가 서비스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낮춰 다이렉트 채널과의 보험료 차이를 없애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다이렉트 채널 가입자들에게 역차별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향후 수수료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가운데, 개편된 비교·추천 서비스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플랫폼과 자체 다이렉트 채널의 보험료를 일원화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올해 말까지 출시하기로 했다. 저조한 가입률로 흥행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출시된 해당 서비스의 이용자 수는 81만 명에 달하지만, 실제 가입으로 연결된 경우는 7만 3000건에 불과했다.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비교한 후, 개별 보험사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비교·추천 서비스와 다이렉트 채널의 보험료 차이를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봤다. 현재 일부 보험사들은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상품에 가입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절벽에 서 있다는 심정으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강화 및 기업문화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주 회장의 권한을 줄이는 등 비슷한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여러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임 회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주요 금융그룹 회장이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수시검사를 통해 우리은행에서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에 350억 원 대의 부당대출이 실행된 정황을 포착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금감원의 추가 검사를 통해 우리금융 내 다른 계열사에서도 부당 대출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증언대에 선 임 회장은 "부당대출 등으로 우리금융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영진이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가 시장 대표지수 ETF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동일가중 ETF 가운데 개인 누적 순매수 1위에 올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76억 원으로 해당 기간 동일가중 전략을 사용하는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규모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들이 해당 ETF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은 우수한 수익률 덕분이라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해당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지난 8일 기준)은 2.62%로 같은 기간 미국 시장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의 수익률(-0.18%)을 크게 상회한다.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미국 투자를 대표하는 S&P500 지수 구성 종목에 동일가중(각 0.2%)으로 투자한다. 연 4회 리밸런싱을 통해 상승한 종목의 비중은 줄이고(차익실현) 하락한 종목 비중을 높이는(저가매수) 전략으로 우수한 장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S&P500 동일가중 지수는 19
신한은행이 저출생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한 취약계층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사업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총 2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시작한 신한은행은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부부 총 585쌍에게 난임진단 검사비를 지원했다. 이후 난임의 적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이들 중 35%가 임신에 성공하며 출산율 제고에 기여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사업을 통해 중위소득 150% 이하의 난임 부부에게 진단 검사비, 치료비 등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상담도 함께 지원된다. 아울러 난임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난임예방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난임부부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난임치료를 받고 건강한 임신에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과 상생하고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헌혈 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혈액 수급 불안정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전(全)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1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은 지난달 청라 통합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7일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과 8일 강남 사옥에 이어 10일 명동 사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캠페인이 진행된 각 사옥에서 헌혈차를 운영해 임직원 누구나 쉽게 헌혈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현장접수 외에도 사전 신청을 통한 헌혈 대기시간 최소화로 업무시간 중 캠페인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 기간 중 사내 게시판을 통한 헌혈증 인증 및 헌혈 퀴즈 풀기, 응원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관심을 제고, 본점은 물론 전국 영업점 임직원이 지역별 헌혈의 집에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하나금융은 이달 중으로 임직원 누구나 위급상황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응급처치 방법 등으로 구성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강조했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선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재구조화를 추진하는 등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 위원장은 "확고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계부채와 더불어 부동산 PF 및 2금융권의 건전성 악화가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지 않기 위해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에 대해선 연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한다는 목표 하에 상환능력 범위 안에서 대출이 이뤄지도록 스트레스 DSR 등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감축 노력이 부족하다는 질의에는 "총랑적으로는 안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총량이 8월에 상당히 많이 증가했지만 스트레스 DSR 규제 2단계 도입 등으로 9월에는 상당하게 증가폭이 둔화됐다"고 답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부동산 PF는 사업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실 사업장에는 적절한 조치를 쥐하는 한편 양호한 사업장에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회원들을 위해 미식 페스티벌 '현대카드 고메위크 26'과 휴식 페스티벌인 '현대카드 호텔위크 08'을 개최한다. 1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 고메위크 26' 및 '현대카드 호텔위크 08'는 연회비 15만 원 이상의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대카드 고메위크는 엄선된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50% 할인한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미식 페스티벌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에는 다양한 퀴진(cuisine) 트렌드를 반영해 레스토랑을 선정한 것은 물론 파인다이닝(fine dining) 라인업도 선보인다.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50곳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서울에선 한중일 퓨전 음식으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코자차', 계절이 느껴지는 식재료로 일식·이탈리안·프렌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오', 노진성 셰프의 신규 레스토랑 '꼴라쥬' 등이 고메위크에 처음 합류한다. '기후', '플레이버 타운' 등 최근 주목받는 성수·건대입구·송파·강동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에선 사퀴테리 코스를 선보이는 '델리봉', 지역 식자재와 해산물을 사용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맏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처지에 놓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통보 대상에 구 대표의 남편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CIO, 최고투자책임자)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구 대표가 벤처캐피탈 대표인 윤 대표를 통해 알게 된 미공개 투자 유치 정보를 이용해 상장사 주식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를 열어 구 대표와 윤 대표 부부를 함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통보하기로 의결했다. 검찰 통보는 금융당국이 해당 사안을 검찰에 알리는 조치로 검찰 고발과 달리 수사 착수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구 대표가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 A사의 주식 3만 주를 취득하면서 발표되지 않은 투자 유치 정보를 활용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안건을 금융위로 넘겼다. 구 대표가 남편을 통해 거액의 자금조달 정보를 미리 알고 해당 주식을 매수한 게 아니냐는 것. A사는 지난해 4월 블루런벤처스 산하 BRV캐피탈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5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