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직접투자 업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서울 ▲혜성 회계법인 등 다양한 기관에서 외국인직접투자 관련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 및 은행 업무 시 유의사항 ▲외국인투자 정책과 지원제도 ▲한국 진출 전략과 회계∙세무 관련 절차 등이 다뤄졌으며,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설명회에는 1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KB국민은행은 외국인직접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금융∙법률∙세무 관련 종합적인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12·3 계엄 사태 이후 '비관적'이었던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가 이달 큰 폭으로 오르며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5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5로 전월(93.2) 대비 7.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1.8로 전월(93.4)보다 8p 올랐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12월 87까지 떨어졌던 경기지역의 CCSI는 올해 들어 등락을 반복하다 이달 들어 6개월 만에 장기평균치(100)를 넘겼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가 각각 11p, 17p
금융감독원이 은행지주회사와 은행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연임에 대한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이사회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에 착수한다. 지난해 말 도입된 지배구조 모범관행이 일정 성과를 냈지만, 실질적인 거버넌스 개혁으로 이어지려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은행·중소금융 부문 부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CEO 선임과 연임 절차가 형식적 틀은 갖췄지만, 금융소비자와 주주, 시민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 정당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라며 새로운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 ‘장기 연임’ CEO에 주총 특별결의 검토…이사 임기 다양화도 금감원이 제시한 보완 방안은 ▲CEO 경영승계 프로그램 조기 가동 ▲장기 연임 CEO 검증 절차 강화 ▲외부 기관 활용 확대 ▲디지털 거버넌스 원칙 반영 ▲이사회 내 소통 채널 확대 등이다. 특히 CEO의 장기 연임과 관련해,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 절차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현재 일부 금융지주만 3연임 시 특별결의를 거치고 있으나, 이 제도를 전체 금융권으로 확대해 CEO 장기 집권에 대한 주주의 실질적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하나은행이 외화보통예금에 보유중인 외화를 기반으로 하나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매매거래 및 외화자산 관리까지 가능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출시했다. 2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함께 선보이는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에 보유 중인 외화를 통해 즉시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상품이 출시되기 이전에 해외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성인만 비대면을 통해 은행연계 해외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환전을 통한 외화 입금 거래시 100%의 환율 우대 및 원화 출금 거래시 80%의 환율 우대 혜택을 각각 제공하며, 하나증권 신규 고객이 해당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및 하나
우리은행이 잠재적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이상징후 검사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은 과거에 발생한 동일 유형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나리오 기반 ‘이상징후 검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시스템 오픈 이후 대출 취급 건을 모니터링해 연소득 허위 입력 등 수십여 개의 사고 예방 시나리오에 따라 약 200건의 의심 사례를 탐지했다. 탐지된 이상 금융거래는 전담 인력이 즉시 검사에 착수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고도화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복잡해지는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2026년 상반기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행동 패턴 분석 기법을 도입해, 탐지 범위는 물론 정밀도까지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AI기반 FDS 고도화 설계 ▲이상거래 탐지 데이터 분석 및 신기술 도입 ▲본부부서 이상거래탐지 시스템 설계 등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두 번째 외국인 고객 특화점포인 ‘독산동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오픈했다. 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외국인중심영업점’은 계좌개설·해외송금 등 대면상담이 가능한 일반 영업점 창구 환경과 화상상담 기반 10개 외국어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한 외국인 금융상담 특화점포다. 신한은행은 지역별 외국인 체류 규모 및 국적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서울 내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금융 접근성이 낮은 독산동을 두 번째 개점 지역으로 선정했다. 영업점 운영시간은 외국인 거래고객의 이용환경을 고려해 대면상담 기반 ‘영업점’은 평일과 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며,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매일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하고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외국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중심영업점을 확대하고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금융 솔루션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소비심리가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12·3 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대선 이후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에 따른 통상리스크 완화, 추가경정예산안 등 국회 본회의 통화에 따른 기대가 반영된 영향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전월(93.8)보다 8.0포인트(p) 올랐다. 지난 2020년 10월 12.3p 이후 최대 폭 상승으로 12·3 계엄 사태 이후 6개월 만에 100을 넘겼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소비심리는 새 정부 출범과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가 많이 반영됐고, 한미 상호 관세 협상에 대한 진전 기대고 반영됐다"면서 "그동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지원사업인 ‘우리사이 2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사이’는 자립준비청년이 다양한 분야의 사회인 멘토와 매칭돼 멘토링을 받는 동시에, 본인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자립준비청년에게 전해주는 선순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인 ‘마음크루’ 활동도 함께 지원해 정서적 유대와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음크루 참여자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 ▲청년세대의 마음 챙김 강연 ▲참여자 소감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다른 청년들의 멘토링 경험을 들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커졌고 새로운 관계도 맺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사이를 통해 맺은 사회인 멘토, 후배 자립준비청년들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수협중앙회가 군부대를 찾아 장병 맞춤형 수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수산물 데이’를 통해 군 급식 공급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국산 수산물 메뉴가 군 급식에 편성될 수 있도록 수산물 급식비 인상을 건의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는 해병대사령부에서 ‘수산물 데이’를 열고, 장병 400여 명에게 수산물을 활용한 점심 특식을 지난 26일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병영식당에는 수협중앙회의 초빙으로 전문 셰프팀이 요리한 물회(광어·전복·갑오징어), 바다장어구이, 낙지새우샐러드, 갑오징어제육볶음, 아귀순살튀김, 가리비갈릭마요무침, 꼬막살장 등 7개의 메뉴가 편성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직접 배식에 나서며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 격려하는 한편, 해병대 측에도 격려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산물 데이’는 수협중앙회가 군 급식 민간위탁 확대로 국산 수산물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올해 편성한 신규 사업이다. 민간이 군 급식을 맡게 되면, 현재 일선수협에서 의무적으로 조달받는 수산물 물량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 2021년 1211원에서 2022년 914원으로 줄어든 수산물 급식비가 4년째 동결된 것도 장병 입맛에 맞는 수산물 메뉴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
KB국민은행이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이번에 27회째로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2만 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총 5800여 기업이 참가하고 4만 10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구직 준비 상황에 따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러닝메이트존’ ▲면접 유형별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스킬업존’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Job Fit)’보다 ‘문화적합성(Culture Fit)’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컬처 스페이스존’이 새롭게 운영된다. 구직자들이 기업 문화와 비전, 직원 복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 내 ‘기업 비전보드’를 설치했다. 국민은행은 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