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SK SUPEX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위원회와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난 3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양 사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문제해결에 가속도를 높여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사는 사회문제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행사와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및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육성지원과 CSR 사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철학으로 비스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는 SK그룹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양사의 오늘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사회문제해결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약식 이후 정 CSO와 지동섭 위원장은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해 있는 임팩트기업들 중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단법인 비투비, 자란다, 임팩토리얼을 직접 방
수협중앙회가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교두보인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수산식품의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수협은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태국 수산물 유통업체인 푸드프로젝트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88년 설립된 푸드프로젝트사는 태국 방콕 본사와 4개 지사를 둔 태국 현지 수입‧유통사다. 다양한 수입산 식재료를 도소매로 현지 온‧오프라인으로 공급하며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프라못 프르앙 악손 푸드프로젝트 대표이사와 ▲한국 수산물의 태국 수출 확대 ▲태국 현지 시장에서 한국 수산 제품의 다양화 ▲태국내 영업활동 확대 등을 골자로 상호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태국은 한국수산물 수출 5위국이자 아세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올해도 한국수산식품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협은 국제 식품 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4)에 참가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수출업체의
신한은행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해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 ‘군 상생금융 패키지’는 군 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과 예금 상품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군 관련 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 및 한도 상향 ▲직업군인 전용 금리우대 입출금통장 출시 ▲병역명문가를 위한 대출금리 우대 및 적금 상품 출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신한은행은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군 전용 대출 상품 ‘군인행복대출’,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p 인하하고 최고 한도를 2억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국군재정관리단의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은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0.7%p 인하했다. 이번 군관련 대출 상품 금리우대는 대출 신규 금액 기준 총 1조 원 한도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아 병역명문가 고객들에게도 대출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CSS신용대출 상품에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p)’를 신설했으며,
하나은행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퇴직연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 스마트 안내장' 서비스를 시행한다. '퇴직연금 스마트 안내장'은 하나은행 퇴직연금에 가입한 고객들이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퇴직연금 필수 안내사항인 적립금 운용현황과 가입자교육 안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생년월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고, 그래프 등을 활용해 본인의 퇴직연금 현황을 직관적이고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반응형 웹 디자인을 적용해 모바일과 태블릿 모든 기종에 최적화된 화면이 제공된다. 또한, 기존에 우편물로 수령하던 안내장을 카카오톡을 이용한 모바일 안내장으로 대체함으로써 우편물 유실에 따른 계약정보 유출 위험성을 방지했다. 하나은행은 향후 필수로 제공되는 통지안내 외에도 만기도래 안내, 상품변경 등 퇴직연금 관련 다양한 안내사항도 스마트 안내장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손님의 연금자산 현황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퇴직연금 스마트 안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하나은행에 소중한 연금자산을 맡겨주신 만큼 차별화된
KB국민은행이 펀드서비스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KB펀드파트너스’를 설립하고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을 시작했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KB펀드파트너스 창립기념식’은 펀드 시장의 판도를 개편할 수 있는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의미하는 ‘KB Hero Begins’를 콘셉트로 개최됐다. 창립기념식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등 11개 고객사 대표와 이민호 KB펀드파트너스 사장 및 KB펀드파트너스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홍구 KB증권 사장 등 KB금융그룹 주요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하며 KB펀드파트너스의 출범을 축하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펀드서비스 사업 관련 독립 경영 체제를 갖추게 돼 시장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스템 판매 등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축사를 통해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KB펀드파트너스 모든 구성원들의 굳은 결심과 의지를 믿고 있다”며 “업계 최고의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며 ‘가장 빠르고 강한 회사’로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전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 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로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 회복지연에서 비롯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적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NICE신용평가 기준 우리금융저축은행 기업신용등급은 작년과 동일한 ‘A/Stable’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를 ▲가계신용대출 점진적 확대 ▲상생금융 확대 ▲부동산대출 비중 축소 등으로 대표되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로 삼는다. 또한 ‘단단한 저축은행’으로 체질을 개선할 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우리금융 자회사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체질 개선과 디지털 부문 강화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흥국화재가 ‘임직원 마라톤 기부 챌린지’를 통해 소아암 환아 치료비 2000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3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시작된 ‘흥국화재 소아암 환아 지원사업’은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액은 총 1억 1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 챌린지는 ‘마라톤 안의 마라톤’ 방식으로 기획됐다. 지난 2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 ‘제21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 대회’에 흥국화재 임직원이 단체참가를 신청해 ‘흥국 마라톤’이라는 별칭으로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흥국 마라톤에는 임직원과 가족 150명이 참가해 하프코스, 10km, 5km, 5km가족런 등 네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완주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5km가족런으로, 직원 32명을 비롯해 배우자, 자녀 66명 등 총 98명이 참가했다. 흥국화재는 즉석사진기 부스를 설치해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기부금은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 1m당 10원씩 적립됐다. 회사 차원에서도 같은 금액만큼 매칭해 이날 총 20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기부금으로만 마음을 전하던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이하 협회)가 MBN, 동서울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교육 과정을 통해 캠핑장창업전문가를 배출했다. 협회는 지난달 22일 2024년 상반기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 제5기 24명 수료생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개설된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은 안전한 캠핑장 조성을 목표로 캠핑장창업전문가를 만들어 가는데 특화된 전문가 과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K-관광(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유치)을 견인하고 한류캠핑(K-캠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으며, 1기에서 5기까지 100여 명의 캠핑장창업전문가가 배출됐다.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은 매년 상반기(3월), 하반기(9월)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전문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캠핑장 창업 전 과정의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또 캠핑장 콘셉트별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캠핑장을 선별해 현장체험 교육도 실시하며 캠핑장 조성부터 운영전반까지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탄생한 100여 명의 캠핑장창업전문가는 현재 전국적으로 안전한 캠핑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이미 모범적인 등록캠핑장이 개설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은 캠핑장 창업을
금융당국이 은행의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 분리) 규제 완화에 다시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금융사들의 비금융업 진출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골목상권 침해 등 반대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는 판단에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산분리 규제완화와 관련해 현행 포지티브(열거주의) 규제의 해석을 넓게 하거나, '진출 불가 업종'을 제외하고 전부 허용하는 네거티브(포괄주의)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될 경우 은행이 소유할 자회사의 범위도 기존보다 더 넓어질 수 있다. 구체적인 검토 대상은 금융사의 자회사 투자 허용기준을 새로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 금융사의 부수업무 범위를 현행 고유업무와 유사한 업무에서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등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주 기자들과 만나 "금융산업도 서비스 질을 높이고 경쟁력도 제고해야 하는데, 금산분리 개념에 갇혀서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고 그런 이슈가 아니라, 금융이 첨단 기술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더 잘 제공하도록 하는 건 해줘야 하지 않냐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
암 투병 중인 환자들이 DB손해보험을 비롯한 보험사들이 의료자문 제도를 악용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보험사들의 의료자문 악용 행태를 규탄하고, 금융당국을 향해 의료자문 제도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DB 실손의료비 부지급 피해자모임(이하 디피모)은 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DB손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보험사들이 의료자문 제도를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건강보험 적용 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에 참고하기 위해 환자의 주치의가 아닌 다른 전문의사에게 의학적 소견을 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보험 소비자들은 보험사들이 의뢰하는 의료자문 소견서에 의사의 이름이나 소속 병원 등 구체적인 정보가 담기지 않았다며 '유령의사' 의료자문이라고 부른다. 보험이용자협회가 생명·손해보험협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보험금 지급 심사가 완료된 7414만 7916건 중 의료자문을 실시한 건수는 0.1%(7만 3765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의료자문 실시 건수 중 보험금 삭감을 포함한 보험금 지급 거절 건수는 42.5%(3만 1322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