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김호중 교수 연구팀(제1저자: 권오상 전임의)이 악력이 강할수록 척추변형 교정수술에 따른 결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종종 ▲노화 ▲잘못된 자세 ▲물리적 충격 등으로 척추가 특정 각도로 휘거나 굽는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척추변형’이라고 한다. 70세 이상 노인 중 70%에 가까운 인구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퇴행성 질환이다. 이러한 척추변형은 증상이 경미하고 몸을 움직이는 데 큰 지장이 없는 경우 보존적(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경우 통증, 합병증을 동반하는 데다가 시간이 갈수록 신체 불균형이 악화될 수 있어 ‘척추변형 교정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인다. 문제는 어떤 환자에게 수술 효과가 좋을지 미리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환자의 근력, 근육량이 우수할수록 외과적 수술의 결과가 좋다는 학계 연구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동이 불편한 척추변형 환자의 근력을 평가하기는 쉽지 않고 근육량 분석도 학술적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호중 교수팀은 악력(손아귀 힘)이 전신 근력, 근육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직관적인 지표라는 점에 착안, 척추변형 교정수술의 예후와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초고령사회 준비를 위한 고령친화 디지털 뉴딜 3대 과제’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교수를 초빙해 고령친화산업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정부 전략과제인 디지털 뉴딜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의 핵심 주제인 디지털 뉴딜은 정부가 2020년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와 더불어 핵심축으로, 4차산업의 주요 기술인 5G, AI 등의 디지털 기반을 전체 산업으로 확대코자 하는 정책이다. 디지털 뉴딜의 추진 방향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사업 육성, SOC 디지털화,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 등이다. 박영란 교수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고령친화 디지털 뉴딜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디지털경제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호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체험관은 디지털 기술과 기존 고령친화산업의 결합을 통해 고령친화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
성남시 호남향우회는 신흥역 롯데시네마타워에 위치한 연세스타병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 호남향우회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에 관한 협약으로 관절·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성남 거주 호남인에게 다양한 의료혜택과 의료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협약식에서 성남시 호남향우회 송운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올 해, 성남시민과의 화합,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새로운 시대적 사명감을 가진 우리 호남인들을 위해 관절 척추 분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하는 연세스타병원과 협약식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향우회로 거듭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세스타병원의 권오룡 병원장은 "호남인의 열정과 성남거주 호남인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에 늘 귀감을 얻었다"며 "최고의 진료와 치료로 호남인과 그 가족들의 주치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성남시 호남향우회 대회의실에서 향우회 월례회의에 앞서 진행됐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이 29일 소속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행동강령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2021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의 장학지도, 각종 컨설팅 등 업무로 관내 학교 방문이 증가하게 됨에 따라 자칫 일어날 수 있는 학교 교직원의 불필요한 준비에 따른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연수내용은 소속 공무원의 학교 방문 시, 다과 접대 등 과도한 의전을 사전에 거절토록 하며, 방문 일정 등을 미리 조율해 학교의 업무부담을 줄이는 등 행동 요령 위주로 실시됐다. 아울러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패방지법의 주요 부분을 사례별로 발췌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범희 교육장은 "이번 학교 방문 시 행동요령에 대한 연수를 통해 관내 학교 교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회는 최근 의장실에서 지난 제261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시의회 선창선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회계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3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 위원은 오는 4월 14일까지 20일간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기금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성남시 재정 전반을 엄격하고 면밀히 검토해 검사의견서를 시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시의회에 제출해 오는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윤창근 의장은 "예산이 의회에서 승인한 당초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주시고, 우리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곳이 있는지 엄격한 기준으로 꼼꼼히 살펴서 우리 시 건전재정 운영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성남소방서는 성남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화재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합동소방훈련 및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공무원 20여 명, 예방접종센터 관계자 20여 명, 소방차량 7대가 동원된 가운데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백신 관련 물품 반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출동로, 차량부서 위치 확인, 소화활동설비를 활용한 화재대응 능력 배양 ▲건물 구조 등 훈련 대상처의 사전 위험요인 파악(접종장소 확인) ▲시설 관계인 등 화재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컨설팅 실시 ▲예방접종센터 관계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대응 및 피난훈련 등이다. 훈련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측정, 손소독 철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예방접종센터 시설을 관리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윤정수)와의 현장 안전 컨설팅을 병행 실시해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 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점검했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성남소방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로 출발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오는 2030년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신산업 융복합단지로 거듭난다. 성남시는 준공한 지 45년 된 151만㎡ 규모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지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입주기업 3849개사 중 2628개사(68.3%)가 제조업인 이곳 산단에 바이오 헬스, 스마트 팩토리, 지역기반 제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지원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4만 2816명 산단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뼈대다. 시는 ▲제조혁신 ▲워라밸 ▲스마트 3가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34개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사업화한다. 먼저 제조혁신을 위한 산업구조 개선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산단 내 103개 필지 52만㎡를 전략계획 대상 구역으로, 중심부의 33개 필지 19만㎡를 활성화 구역 지정 제안 지역으로 각각 설정했다. 이들 구역에 연구 및 공동연구시설, 신생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략사업을 유치하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줄 계획이다. 기업지원 혁신지원센터 구축,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도 병행 추진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리는 워라밸을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과학영재교육원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20년도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차평가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대표적 우수성과, 학생선발 및 학생관리,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프로그램 질적 수준, 운영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코로나19 등 외부 상황 대응, 장기관찰형 브릿지 프로그램, 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등급을 받았다. 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교육부의 전주기적 과학기술인 육성 정책에 따라 초·중등 학생 중에서 과학적 영재성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 발굴해 과학영재교육을 실시할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가천대,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 산하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인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가천뇌과학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과학영재를 양성하고 있다. 박찬웅 원장은 "과학영재 교육은 특성상 실험실습이 많아 코로나19로 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교육 과정을 세분화,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집약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성남시 판교역에서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영외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책임지역 내 화생방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찰·탐지 및 제독 작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팀이다. 이날 15비 화생방신속대응팀 9명과 생물학정찰차, 제독차, 휴대용 화학탐지기 등의 장비가 투입돼 판교역 화생방 테러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15비 화생방신속대응팀이 미상의 백색가루 발견 신고를 접수하며 시작됐다.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정찰·탐지·제독용 장비를 갖춰 신속히 출동, 정찰·탐지, 표본수집·인계 등의 작전절차를 수행했다.. 훈련은 채취한 의심 물질 시료가 음성으로 판독되며 마무리됐다. 15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일어날 수 있는 화생방 테러 대응능력을 전반적으로 점검 및 숙달할 수 있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화생방지원대장 김헌영 대위(공사 66기)는 "이번 영외출동 훈련을 통해 지역 내 화생방 테러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 실시해 최상의 임무수행능력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고자 전례 없는 고강도의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26일 발표했다. 한난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결과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청렴 공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한난은 이번 대책의 3대 핵심전략으로 ▲솔선수범하는 청렴정책 추진 ▲선제적 내부통제 강화 ▲청렴문화 확산 및 소통 강화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9개의 중점과제를 수립했다. 특히, 상임감사위원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개선과 감찰활동에 반영하는 청렴 간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관리자급에 대한 청렴역량 평가를 확대하고, 그 결과를 개인에게 제공해 청렴 취약분야를 자율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품‧향응‧편의수수 및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등의 비위사실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조치하는 한편, 부패행위 증거를 제공한 신고자에게 수수금액의 100배에 상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는‘WHISTLE & BACK(100)’ 제도를 운영한다. 황찬익 한난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한난이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국민에게 깊이 각인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