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 중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 다중시설 이용이 금지됐고 친구들을 만나기도 어려워졌다. 그간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들을 하지 못하게 돼서야 우리는 그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타인과 접촉을 최대한 막기 위한 일련의 행동들은 혼자서 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더욱 가혹했다. 장애인 체육의 경우 실내에서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다중시설 이용이 금지됐을 당시 운동을 할 공간 자체가 없었다. 장애인 중 후천적 장애인의 비율은 90%나 될 정도로 많다. 교통사고 및 산업재해 등 불의의 사고로 인한 장애, 유전적 질병에 의한 장애 등 여러 이유로 후천적 장애를 갖게 된다. 어느 누구도 장애인이 되고 싶어 장애인이 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장애를 겪으며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장애를 극복해 인간 승리를 달성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운동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고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소개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에 소속돼 볼링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진 선수. 그는 유전병으로 인해 시각장애를 갖게 된 선수다. 그는 “태어날 때는 몰랐다. 어머니가 눈이 좋지 않은데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여자핸드볼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4일 “10일 오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0 도쿄올림픽 여자핸드볼 본선에 출전할 15(14+1)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핸드볼 사상 최로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란 역사를 쓴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다. 최종 엔트리에는 골키퍼에는 주희(부산시설공단)와 정진희(한국체대), 레프트백에는 심해인과 김진이(이상 부산시설공단), 센터백에는 이미경(오므론)과 강경민(광주도시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라이트백에는 류은희(부산시설공단)과 정유라(대구시청), 레프트윙에는 최수민(SK슈가글라이더즈), 조하랑(대구시청)이 포함됐다. 라이트윙과 피벗에는 김윤지(삼척시청), 정지인(한국체대) 및 강은혜(부산시설공단), 원선필(광주도시공사)이 합류했다. 지난 시즌 허리 부상을 입은 박준희(부산시설공단)가 P카드(부상 선수 대체)로 선발되며 승선했다. 류은희와 심해인, 정유라가 2012 런던,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3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2019-2020 시즌 화려하게 코트로 복귀해 2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총재 김의겸)가 경기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국제라이온스협회는 화성시 봉담 배드민턴센터에서 장애인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후원금 200만 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의겸 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총재를 대신해 참석한 이경순 사무총장과 경기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이병직 회장 등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경순 사무총장은 “본회 소속 170개 클럽을 대표해 참석하게 돼 기쁘고,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향후 더 확대해 후원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이병직 회장은 “회장직 5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라 기쁘고 너무 감사하다”며 “두 단체의 인연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장애인 배드민턴뿐 아니라 장애인 체육 전 종목의 발전과 활성화에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가져준 두 단체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세상엔 다양한 스포츠가 존재한다. 우리가 알고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축구, 야구, 수영 등 외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색 스포츠도 많다. 신비한 이색 스포츠의 세계를 소개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하키는 잔디에서 펼쳐지는 필드하키와 빙판 위에서 이뤄지는 아이스하키 둘뿐일 것이다. 이런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부순 하키가 있다. 산소통과 물안경, 오리발을 착용한 선수들이 물속에서 펼치는 수중하키가 바로 그것이다. 국내에선 많이 생소한 종목인 수중하키는 1950년대 영국에서 시작한 스포츠다. 2~4m 수심에서 2팀으로 나눠 상대방의 골대에 퍽을 많이 집어넣는 경기이다. 6명의 선수로 구성된 각 팀은 수중에서 짧은 하키 스틱으로 경기를 펼친다. 보통 1팀은 교체 선수 2명을 포함해 8~9명으로 구성된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마우스가드가 부착된 스노클을 비롯해 수영모, 마스크, 오리발, 스틱, 장갑을 착용한다. 이때 장갑은 스틱 또는 퍽과는 다른 색이어야 한다. 지름 4cm의 퍽은 1.3kg으로 물에 쉽게 가라앉게 제작됐다. 경기는 전후반 15분 경기로 중간 휴식시간으로 3분이 주어진다. 또한 각 팀은 한 번의 60초 타임아웃을 신청할 수 있다. 양 팀은
박희준이 한국 가라테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대한카라테연맹은 “박희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남자 카타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서 한국 최초로 가라테 카타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박희준은 한국 역사상 가라테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박희준이 딴 동메달은 가라테 종목 대한민국 유일 메달이다. 박희준이 출전하는 ‘카타’는 가상의 적을 상정해 미리 정해진 연속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연출하는지를 심판 5명이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세계 랭킹 19위인 박희준은 최종예선 결승에서 1승 2패로 3위를 차지했다. 대한카라테연맹 측은 “가라테는 일본이 종주국인 유도로, 검도에 비해 한일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국내서 좋지 않은 편견을 받기도 했다”며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편견들이 사라지길 바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국내 저변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직장경기운동부를 비롯해 실업팀조차 없어 선수들이나 지도자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며 운동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이 알아주시고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육상연맹이 경기도 육상의 발전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가졌다. 도육상연맹은 지난 10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체육회관 9층 경기도육상연맹 사무실에서 2021년 경기도육상연맹 발전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해 최원호 수석부회장, 이홍식 실무부회장, 전복수 전무이사, 김성호 총무이사, 조현민 사무국장, 배재봉 경기도청 육상팀 감독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육상연맹 후원단체 협약을 통한 후원금 및 후원물품 마련 방안 ▲육상 종목 중 장거리 및 로드 레이스 활성화를 위한 대회 개최 ▲BOB 의류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의류 후원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원 도육상연맹 회장은 “30년 이상 경기도육상은 정상을 달려왔다. 하지만 현재 경기육상의 경기력을 볼 때 심히 걱정된다”면서 “원인을 분석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도자를 격려, 여러 종목 중 특히 마라톤과 경보가 활성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대회 개최와 후원사를 찾아 모든 세부 종목에서 고루 경기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을 위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수적 열세에도 3-1로 승리했다. 김학범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 1차전에서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승모(포항), 조규성(김천)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이집트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 이후 7개월 만의 공식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전반 17분 첫 골을 신고했다. 김진규가 올린 코너킥이 오른쪽으로 흐르자 이유현이 공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중앙수비수 이상민이 큰 키를 이용해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상민은 아쉬움을 털어내듯 시원한 골로 팀 첫 골을 책임졌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가져온 대표팀이었지만, 전반 38분 악재가 터졌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진야가 수비 과정에서 가나 애비-애시 콰예 사무엘을 막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았고, VAR 판독을 거쳐 주심은 퇴장을 결정했다.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
안양시 기관·기업·단체장 모임인 관악회가 지난 10일 2021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 릴레이에 동참했다. FC안양 사무국을 방문한 안양시 관악회는 기관과 기업 및 단체 간 협력체계를 확립,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됐다. 매년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매해 선수단에 힘을 보태는 등 구단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구매한 연간회원권 중 상당 부분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기부할 계획이다. 이춘섭 한국자유총연맹 안양지회장과 백옥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은수 경기환경보전운동연합총재 등 3명의 관악회 운영위원들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FC안양 선수들의 활기찬 경기 모습을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2일 서울이랜드FC를 안양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가진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부천FC1995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부천시민들의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진행되는 ‘둘레길 걷GO! 건강 챙기GO!’ 프로젝트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이뤄진다. 부천시 ‘문화둘레길걷기’ 내 ‘원미마실길’ 코스에 부천FC1995의 홈구장 부천종합운동장을 추가한 약 11km 코스로, 80% 이상 완주할 경우 챌린지 성공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 후 ‘부천FC 챌린지’서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챌린지에 성공한 전원에게는 2021시즌 홈경기 온라인 예매권 4장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에아팟 프로, 애플워치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팬들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 부천문화둘레길과 부천종합운동장 주변을 걸으면서 부천에 대해 알아가고 건강까지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부천문화둘레길’ 투어와 연계해 시민구단 정체성을 확립해 시민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