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자리센터는 10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경희대학교에서 ‘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삼양그룹, 태평양물산, 디지털타임스 등 40개 기업이 참여해 엔지니어, 사무직, 영업직, 서비스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청년층 취업희망자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동양그룹, 동아제약, 대림I&S, 안진회계법인 등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모집요강 등을 안내한다. 이와함께 취업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타로카드 취업운세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와 볼거리도 제공된다. 도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5월23일 용인대, 9월 성균관대 등을 순회하며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들이 대기업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 내 우수 중소업체도 살펴보고 내실있게 취업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청년 취업박람회의 참가기업 및 모집직종 등 자세한 채용정보는 도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intoin.or.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대상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도는 8일 경기침체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 사치·향락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으로 자금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982년 중소기업 자금제도를 도입해 제조업과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에 제한해 자금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도는 30여년 만에 이같은 지원대상 업종 제한을 폐지, 그동안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농·어업, 전기, 가스, 통신업종 등도 지원키로 했다. 다만, 사치·향락업종은 제외한다. 자금지원 대상 확대와 함께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장건축비에만 지원했던 자금을 공장매입비와 공장임차비로 확대하는 방안도 신설된다. 또한 신기술, 벤처기업의 시설자금 한도를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하고, 여성창업자금 시설설비 구입자금의 상환기간을 4년에서 8년으로 연장한다. 이와함께 기존에는 도내에 주소를 가진 소상공인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사업장이 도에 위치한 소상공인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운전자금 대출의 경우
경기도는 올해 서로돌봄마을 신규사업에 수원시 세류2동과 성남시 구미동 등 12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규사업 공모에는 수원·성남·오산시 등 20개 시·군에서 44개 사업이 신청, 두 차례 심사를 거쳐 10개 시·군 1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마을과 사업은 ▲‘세대통합 너, 나, 우리 행복한 마을만들기’(수원시 연무동) ▲‘버드내길 담벼락 푸드힐링’(수원시 세류2동) ▲‘찾아가는 이야기놀이터’(성남시 금광동) ▲‘하얀마을 신가족애(愛) 탄생’(성남시 구미동) ▲‘마두·백석·정발산동 음악으로 우뚝서다’(고양시) ▲‘이편한 소나기 프로젝트’(안산시 건건동) ▲‘통통(通通)한 수푸루지’(안양시 비산1동) ▲‘웰컴투 동막골’(의정부시 장암동) ▲‘능곡동을 움직이는 기분좋은 태동’(시흥시 능곡동) ▲‘예그리나 프로젝트’(안성시 공도읍) ▲‘행복나눔 e-웃 만들기’(오산시 운암동) ▲‘희망가득 웃음가득 오전동 만들기’(의왕시 오전동) 등이다. 선정된 사업들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예능나눔, 텃밭가꾸기를 통한 공동체 육성, 교육나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마을별 사업성격 및 규모 등에 따라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잇따르는 화재현장의 순직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소방력 운영개선안’이 탁상행정 논란을 낳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지난달 27일 화재시 현장 지휘책임자를 반드시 지정하고 부주의나 과실로 순직사고가 발생하면 문책을 강화하는 한편, 사실조사 뒤 징계하던 방식을 수정해 일단 벌을 준 뒤 사실을 규명, 과실 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 사후 구제하는 운영개선안을 발표(본보 3월28일자 2면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월 포천소방서 가산면안전센터 고 윤영수 소방장이 플라스틱 공장 화재진압 중 현장에서 순직하는 등 화재진압에 나섰던 의무소방대원과 소방관의 순직사고가 잇따르면서 마련됐다. 문제는 사고예방을 명분으로 화재진압 중 발생한 순직사고로 인한 징계를 강화한데다 ‘선 조치(징계) 후 조사(구제)’를 골자로 하면서 일선 소방관들의 거센 불만을 자초하면서 비롯되고 있다. 화재 현장만 10년 넘게 출동하고 있다는 한 소방관은 “화재를 진압할 인원도 없는 마당에 화재지휘관을 세우게 되면 화재진압도 늦어지고 책임을 지휘관에게 떠넘기려는 방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 “순직을 막기위해 징계부터 강화한다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기도는 지난 5일 과천 한국마사회 로비에서 ‘나는 카페 4호점(서울경마공원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7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바리스타 교육 후 취업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이 카페에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장애청년 3명이 채용됐으며 이들은 마사회 본사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 200여명과 방문객 등에 커피 등을 제공한다. 도와 마사회는 지난해 11월 안산시 평생학습관 ‘나는 카페 1호점’을 시작으로 의정부시 민원실 별관 2호점, 구리시 민원실 입구 3호점, 이번 4호점까지 6개월만에 장애청년 16명이 바리스타로 취업했으며 총 50여명의 커피 바리스타를 배출했다. 일반인 33명도 매니저 등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도는 올해 고양시 능곡점, 시흥시청점, 수원도립의료원에 ‘나는 카페 5·6·7호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15개의 ‘나는 카페’를 개설해 100여명의 발달장애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9일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한중지구 지정해제와 관련한 주민의견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월2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한중지구 개발사업시행자를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없었다. 황해청 관계자는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지구 지정해제를 검토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청취 중”이라며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중에 지정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중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내기리, 만호리 일원 123만6천㎡ 규모로 인근 포승지구(207만2천㎡), 현덕지구(231만9천㎡)와 함께 2020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포승지구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시행 중이고 현덕지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시행자 지정을 협의 중이다.
올해 비무장지대(DMZ) 설치 60주년 행사를 계획한 경기도가 국무총리실 주관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유치에 뛰어들었으나, 북한의 전쟁위협 등 안보위기로 기념행사 유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도는 이 기념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DMZ가 함께 걸쳐있는 강원도와 경합해 왔으나 사실상 서울 개최가 확정적인 상태다. 4일 도와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 정전 60주년 기념행사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비롯해 6·25에 참전한 미국 등 전투지원국 16개국, 의료지원국 5개국 등 총 21개국이 참여하는 행사로 각국의 대표단과 참전용사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6·25에 참전한 국가들은 정전협정일인 7월27일을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온 날로 매년 기념 하고 있어 한국에서 열리는 정전 60주년 기념행사는 상징성이 크다. 이에 도는 ‘정전 60주년 기념행사’를 6·25전쟁 당시 전쟁이 치열했고 제3땅굴 등 안보관광지가 가까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는 앞서 정전 기념행사와 유사한 ‘DMZ설치 6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한 계획을 마련한 상태여서 이 기념행사 유치는 의미가 크다. DMZ설치 60주년 행사는 ▲D
산업단지·대학·역광장 등 235회 방문 6600여명 탑승… 1만여건 상담·알선 中企 인력난 해소… 중개인 역할 톡톡 고령층·저학력층 접근성 높아 성과↑ 지자체 취업지원사업의 성공모델 주목 95% “서비스 만족”, 58% “증차 필요” 1. 지난해 8월8일, 양주 덕정역에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가 들어섰다. 문을 연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왜소해 보이는 한 구직자가 “저기, 나이 많은 사람도 취직할 수 있나요”라고 머뭇거리면서 버스에 올랐다. 지체장애가 있는 구직자 오모(62)씨는 전자부품 업체에서 납땜 일을 한 경험이 있어 전자제품 생산직을 희망했다. 적지 않은 나이와 장애에도 불구하고 오씨의 취업 열정은 대단했다. 일자리버스 담당자는 온·오프라인으로 납땜 일을 할 수 있는 업체를 찾던 중, Y산업에서 때마침 납땜 직원을 구하고 있는 것을 찾아냈다. 하지만 나이 등으로 인해 연계가 불발이 될 찰라, 면접만이라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면서 결국 현재까지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다. 2. 지난해 11
경기도 31개 시·군의 위상을 상징하는 ‘시·군 서열’이 5년 만에 바뀌었다. 도는 4일 도보를 통해 ‘경기도 시·군 순서규정 일부개정규정’을 공포했다. 시·군 순서는 등록 외국인수를 포함한 전년도 12월31일 기준 인구에 따라 매겨 5년마다 발표한다. 도내 31개 시ㆍ군 중 19개 시ㆍ군의 서열이 뒤바뀐 가운데 1위는 114만7955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수원시가 지켰다. 2위와 3위는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성남시(99만4271명)와 고양시(98만1220명)가 5년 전 서열을 유지했다. 용인시(93만58명)는 부천시(88만5949명)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으며, 화성시(55만649명)는 5년 새 18만 명 가까이 인구가 늘면서 순위가 12위에서 9위로 뛰었다. 또 파주시(40만2126명, 14위→13위), 김포시(29만9119명, 17위→15위), 양주시(20만7321명, 20위→19위), 오산시(20만5245명, 23위→20위), 의왕시(15만600명, 25위→24위), 양평군(10만3331명, 28위→27위) 등도 순위가 상향 조정됐다. 이들 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유입인구가 크게 늘어난 곳이다. 반면 경기북부 행정중심도시인 의정부시(43만276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시장·군수를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들이 민방위 교육을 받는다. 경기도는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26일까지 15회에 걸쳐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직장민방위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민방위 교육은 현장중심의 체험교육을 위해 해군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과 해상 훈련장에서 실시하게 된다. 첫 교육이 열리는 8일에는 김 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 등 도내 주요 기관장 60여명이 해군이 보유한 최신 함정인 을지문덕함에 승선, 서해 사격훈련장으로 이동해 해군함정 병영체험 및 해상 포사격훈련 등을 참관하게 된다. 교육 기간에 천안함 피격사건의 합동조사 단장이었던 윤덕용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안보강의와 소방방재청 및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등의 강의 및 실습교육도 받게 된다. 다음 참가자부터는 함정 탑승 대신 천안함 전시장,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안보공원 등을 관람·견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