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인천시와 군·구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를 열고 시와 군·구가 추진한 예·경보 시스템 작동 현황, 하수관로 정비, 빗물받이 퇴적물 제거 등 각종 안전시설물 정비 현황과 주민 대피 계획을 점검했다. 또 상습 침수지역 침수 예방을 위해 간석·구월지구 우수저류 시설 등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컸던 군·구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올해는 엘니뇨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강수량이 증가하고 장마도 길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부평구는 부평구청 사거리 길주로 구간에 신규 배수관과 수중펌프를 설치했다. 이 구간은 지난해 시간당 80㎜의 비가 내리자 1시간 동안 도로가 통제되고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굴포천과 송내 지하차도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비 피해 주민이 지낼 수 있도록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계양구는 노후된 빌라가 밀집된 곳이 많다. 계양구는 민간과 협력해 이곳에 거주하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 대피 안내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침수 피해가 큰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역류방지 밸브와 창문으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물막이판 설치도 지원한
인천 부평구가 오는 7월부터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계류 시설을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백운공원·후정공원·나비어린이공원·갈산공원 4곳이며 바닥분수는 분수공원·마장공원·시냇물공원 등 3곳, 계류시설은 장수산계곡이다. 물놀이장과 장수산계곡은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바닥분수는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시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자를 시설마다 배치하고 15일마다 수질검사와 매일 담수교체를 실시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시설물과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 산곡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택배 차량에 불을 지른 택배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평경찰서는 택배기사 A씨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10분 산곡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택배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은 14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차된 차량 15대가 불에 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불을 피웠다고 진술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경찰청이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인천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성범죄에 이용되는 마약 종류와 예방·대처 방법이 적힌 리플릿을 배부했다.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상가와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또 술, 음료에 포함된 약물(GHB)을 현장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는 약물검사키트(G-CHECK)를 배부했다. 마약류 이용 성범죄는 고의적으로 사람의 행동이나 인지력을 상실시킨 후 성폭력 등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끼치는 중대범죄다. 데이트 강간 약물이라고 불리는 GHB(물뽕)는 무색·무취로 식별이 쉽지 않다. 단기 기억상실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체내 분해가 빠르게 돼 검출이 어렵다. 경찰은 마약류 이용 성범죄 근절을 위해 112신고 등 범죄취약요소를 분석한 성범죄 취약지 중심으로 경찰서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마약이용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약이 생활 속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인천 부평경찰서가 이륜차 불법행위 6건을 적발했다. 부평경찰서는 지난 22일 부평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원적산 터널~산곡역 방면에서 이륜차 불법행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이륜차 소음기 불법 개조, 미인증 등화 설치 등 불법행위 6건이 적발됐다. 이 중 형사처벌 대상 3건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륜차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위반에 대한 인식이 낮고 도주하기 쉬워 현장 단속이 쉽지 않다. 부평경찰서는 교통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배달대행업체·배달음식점을 방문해 안전교육 실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륜차 불법구조변경 점검과 착한운전 마일리지 접수도 실시한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의 단속·홍보와 함께 스마트 국민제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시민제보가 단속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청 양궁선수단이 대회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계양구는 계양구청 양궁선수단 출전 신고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충북 옥천군 이원야구장에서 열리는 제34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에 출전한다. 7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에 나선다. 계양구 양궁선수단은 서거원·박성수 감독과 리커브 종목의 한우탁·김종호·박민범·한종혁 선수, 컴파운드 종목의 윤영준 선수로 구성돼 있다. 김종호 선수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40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리커브 종목 개인전 3위, 혼성단체전 3위, 거리별 30m 2위를 차지했다. 한종혁 선수는 거리별 70m 3위를 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국가대표인 윤영준 선수가 개인전 1위, 거리별 50m 3위를 차지했다. 윤환 구청장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응원하고 승패를 떠나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를 막기 위한 행정소송이 제기됐다. 일본육군조병창역사문화생태공원추진협의회는 지난 11일 인천지법에 부평구를 상대로 ‘부평 캠프마켓 1780호 조병창 병원건물 해체 허가 취소’ 소장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장을 보면 이들은 조병창 병원 건물이 일제침략과 강제동원 증거이기 때문에 역사적 보존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육군 조병창은 일제가 침략전쟁을 위해 지은 무기제조 공장이다. 국내 학생과 청년 1만여 명이 이곳으로 강제 동원됐고, 공장에서 부상자가 생기면 치료를 하던 곳이 조병창 병원이다. 이들은 또 철거 없이는 완벽한 토양오염정화가 어렵다는 국방부와 시의 의견을 반박했다. 굴착정화방식을 이용하면 철거 없이도 토양오염정화가 가능하고, 위해성 평가를 신청하면 오염정화 법적 기한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협은 행정소송에 앞서 국방부를 상대로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처분을 심리하는 인천지법 민사21부(부장판사 우라옥)는 추진협과 국방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9일 부평구 산곡동에 있는 조병창 병원 건물을 직접 찾아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철거 없이 토양
인천 부평구는 오는 24일 제7회 부평예술제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평공원 소나무 광장에서 진행된다. 1995년 창립된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는 미술·서예·사진전시와 국악·음악·무용공연 등 6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한다. 분과들은 ‘예술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미술·서예·사진 등의 전시를 마련했다. 공연분과는 국악과 무용,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천연염색 미술, 한지등·전통부채 손글씨 쓰기, 포토존도 체험할 수 있다. 박철근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장은 “부평 지역예술인들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풍성한 축제가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정유정 인천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장(민주, 부평3·산곡3~4·십정1~2동)이 정례회 기간 공식 회의에 불참하고 학술회에 참석했다. 그는 학회에서 자신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의회 예산으로 여비에 교육비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부평구의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지난 15~16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한국영유아보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했다. 그는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출신으로,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학을 공부했다. 이 기간 도시환경위는 보건행정과와 안전총괄과 등 10개 과의 올해 하반기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업무보고는 자리를 비운 정 의원 대신 강연숙 부위원장(국힘, 비례)이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학회 참석 전 구의회에 교육비와 여비 수당 지원이 가능한지 문의했고, 구의회는 그가 제시한 일정 계획표를 근거로 수당을 지급했다. 구의회는 ‘지방의회는 소속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지방자치법 46조를 근거로 교육비를 1인당 7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구의회는 지급 액수를 비밀에 부쳤다. 구의회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을 알려줄 수 없다”며 “구에 영유아보육과가 있어 일정이 의회 업무와 관련된다고 판단해 교육비를 지
인천 계양구가 구립예술단 단원을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모집하는 분야는 교향악단과 풍물단,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이다. 모집 분야 중 풍물단과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은 계양구에 거주하거나 계양구 소재 직장, 학교를 다녀야 한다. 주 2회 연습과 수시 공연도 참여 가능해야 한다. 여성합창단은 만 20세 이상 만 65세 이하, 소년소녀합창단은 만 7세 이상 만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제출 서류를 갖춰 오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메일이나 문화체육관광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실기·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실기 심사는 교향악단 오는 7월 17일, 풍물단 오는 7월 18일, 여성합창단 오는 7월 12일, 소년소녀합창단 오는 7월 8일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6일 구 누리집(gyeyang.go.k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문화체육관광과(032-450-587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