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 기초단체 5곳이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평가한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차단체, 공공기관 등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적 정보공개, 문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 10개 지표를 평가했다. 기관들은 유형별로 최우수(20%), 우수(30%), 보통(50%) 등급을 받았으며, 60점 미만이면 미흡이다. 인천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11곳이다. 인천시와 강화군, 계양구, 미추홀구, 부평구, 연수구,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 남동구도시관리공단,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중구시설관리공단이다. 우수 등급은 4곳으로 남동구, 서구, 중구, 인천시설공단이다. 보통 등급은 12곳으로 가장 많았다. 옹진군, 동구, 인천시교육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서구시설관리공단,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한국환경공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관별 정보공개 수요 현황분석, 정보공개 점검단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며 “정보 공개
인천 부평의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12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유기지 부평은 오는 16일 ‘나만의 미니트리 만들기’와 21일 ‘런치클래스편’을 진행한다. 나만의 미니트리 만들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니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공예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런치클래스편은 지역 내 직장인 청년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모집은 20일까지며, 부평산업단지 인근에서 근무 중인 청년들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유기지 부평은 지역 청년들을 위해 VR모의면접, 취업 컨설팅, 전문 상담프로그램 등을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유유기지 부평 누리집(inuu.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인천 청년이라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유기지 부평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유유기지 부평(032-363-31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이 지난 9일 제7회 장학생 5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계양구에 1년 이상 거주한 구민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장학생을 모집해 학업성취도와 소득 수준, 특기 분야 수상 내역 등을 심사했다. 이날 학업우수 장학생 28명과 드림 장학생 12명, 특기 장학생 1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 총액은 6940만 원이다. 윤환 구청장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계양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노경 이사장은 “더 많은 계양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한 장학 사업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청 소속 한 공무원이 구청 산하기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13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쯤 부개동의 한 구청 산하기관 건물에서 A씨(30대)가 숨져 있는 것을 이 기관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부평구청 소속 공무원으로, 올해 2월부터 이곳에 파견돼 근무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다.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나상길 인천시의원(민주, 부평4)은 같은 회사에서 7개 부서에 근무했을 만큼 능력 좋은 직장인이었다. 전라북도 김제 출신인 그는 학창 시절을 김제에서 보내고 전주에 있는 BYC에서 일했다. 영업관리·생산·기획·인사·총무·자재·감사 7개 부서에 있었는데, 당시 사기업에 입사하면 한 부서에서 정년까지 있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는 실력과 운 모두 좋았다고 자평한다. 인천과 인연을 맺게 된 것도 직장 덕분이었다. 1987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본사로 발령 나면서 부평구 산곡동으로 이사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2003년 말 퇴사한 그는 제2의 고향인 부평을 위해 봉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주민자치위원회장과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운영위원회, 산악회, 호남향우회 등에서 활동했다. 부평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자 주변 사람들이 구의원 출마를 권유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구의회에 가 직접 이야기하길 바랐다. 2010년 지방선거에 도전했지만 ‘나’번을 받았다. 기초의원은 한 선거구에 당마다 여러 명이 출마할 수 있어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받게 되는데, 앞 순번의 기호를 받는 사람이 유리하다.
인천 부평구가 2023년도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고 12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공익활동 4582명, 사회서비스형 755명. 시장형 260명, 취업알선형 100명 등 5697명으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이면도로 청소, 불법 주정차 계도,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 등의 업무를 맡는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월 30시간 활동 시 27만 원을 받는다. 사회서비스형 업무에는 어린이집 환경 개선, 공공기관 행정 도우미 등이 있다. 기초연금수급 여부에 상관 없이 만 65세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월 60시간을 근무하면 약 71만 원을 받는다.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 신청 가능하고, 근로 계약에 따라 근로 시간과 급여가 결정된다. 참여 신청과 문의는 부평구청 노인장애인과(032-509-6485~6),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032-528-6080), 부평구노인복지관(032-526-4442)으로 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노인들이 사회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
인천의 교통 거점에서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인천 1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과 인천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석남역에서 예술정거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년 동안 이번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제목은 ‘빛나는 환영’으로, 빛을 이용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작품들은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부평구청역에는 씨앤피의 ‘같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 화단의 구조물을 연장해 쉼터를 마련하고 환승 공간을 연결했다. 석남역은 거대한 인공 암벽을 활용한 러봇랩의 ‘FLOW Ⅴ’가 전시돼 있다. 시민들의 이동량에 따라 폭포의 움직임이 변화하며 이는 지하철과 사람의 순환을 연상시킨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각의 역이 가진 구조를 끌어안으면서 다채롭게 선보인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예술을 접하며 영감을 받고 휴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평생교육재단 설립 용역 예산이 진통 끝에 구의회 상임위를 통과됐다. 결정을 예결위에 맡기겠다는 뜻인데, 심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8일 자치행정국 소관 2023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가 내년 본예산에 평생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비 6000만 원을 올리면서 예산 낭비 등 여러 지적이 나왔다. 연간 재단 운영비는 인건비와 사업비를 포함한 80억 원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부평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다. 실제로 2021년 부평구 재정자립도는 13.8%로 인천 최하위권이다. 인천 평균 51.8%는 물론 비슷한 지자체 평균인 18.6%와 비교했을 때도 크게 떨어진다. 또 재단 이사장이 구청장이기 때문에 선거를 도운 사람들을 위한 보은인사 자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은 그동안 업무 보고나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를 꾸준히 지적해왔다. 8명으로 구성된 행정복지위는 차준택 구청장과 당이 같은 민주당이 4명, 국민의힘 4명이다. 상임위를 통과한 용역 예산은 예결위 심사 후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는데, 예결위에서도 상임위와 같은 과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예결위 역시 민주당
인천 계양구가 2023년 상반기 계양아트갤러리 대관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계양구청 1층 계양아트갤러리를 역량 있는 단체와 예술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시 대상은 예술작품 또는 구 주최 예능대회와 사생대회 작품으로 내년 1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주일 단위로 전시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gyeyang.go.kr) 또는 계양문화원 누리집(igycc.or.kr)을 참고하거나 계양문화원 전화(032-450-575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많은 예술인들이 계양아트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여 계양의 문화예술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청사 이전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한다. 올해 2월 이종구 대표이사가 취임한 뒤 미추홀구 주안 인근으로 청사 이전을 추진했지만 비싼 임대료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 여기다 인천시정부 정권이 바뀌면서 백지 상태가 됐다. 이종구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8일 열린 창립 18주년 기념식과 CI 개편 선포식 기자 간담회에서 “인천시 용역 결과를 보고 청사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어떤 지역으로 이전하는 게 좋을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공공시설 실태조사 및 재배치 방안 수립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 몰려 있거나 시민들이 이용하기 힘든 곳의 공공시설을 재배치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달 시작해 내년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중구 항동5가에 있는 인천문화재단 건물은 2층이다. 1층은 직원 사무 공간으로, 2층은 대표이사실로 쓰고 있어 직원 80여 명이 일하는 공간은 1층 한 곳뿐이다. 이렇다 보니 직원 휴게 공간은 고사하고 예술인들이 민원 업무를 보러 와 기다릴 수 있는 장소조차 없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도 문제다. 재단은 인천아트플랫폼이 있고 인천상상플랫폼이 들어설 내항 근처에 있는데, 서구 검단이나 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