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은 7일 도당 위원장실에서 고희선 도당위원장과 대선기획단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대선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선기획단 회의에서는 도당 선대위 주요 당무보고 및 주요일정 점검, 임명장 수여현황 등을 점검했으며 대선 승리를 위한 당 조직 활성화 방안과 외부인사 영입, SNS·홍보·디지털 활동 독려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2030홍보단 ‘브릿지’ 중심의 도당 홈페이지 ‘그.net' 방송국 개설, 홍보 컨텐츠 점검, 유세활동 준비 등 20~40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부분이 대선기획단 핵심 추진사항에 포함됐다. 고 위원장은 “경기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대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승리하기 위해 구태의연한 선거운동에서 탈피해 신뢰성 있는 선거운동 체제와 대선공약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겸직 위반, 도 감사 불복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박명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에 대해 도의회가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박 원장과 의원들간 고성이 오가며 충돌을 빚는 등 진통을 겪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위원회는 7일 가족여성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회의 시작부터 순탄치가 않았다. 박 원장이 회의 시작 전 법무법인을 통해 받은 해명자료를 의원들의 책상위에 올려놓으면서 위원장과 의원들은 물론 해당 전문위원실에도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의원들이 ‘의회 경시’라며 반발, 업무보고와 간부소개조차 거부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명권자인 김문수 지사의 승인을 받기도 전에 박 원장이 소속 대학인 경인여대에 파견요청서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임명과정의 사전내정 의혹이 제기됐다.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지난해 1월27일 이사회에서 박명순 당시 후보를 원장으로 선임하고 다음날인 28일부터 원장직을 수행했다”며 “도지사의 승인을 받기 전에는 원장이 아님에도 자의적 판단으로 경인여대에 파견요청서를 보낸 것은 이미 내정이 돼있었다는 것”이라고
경기도내 학업을 중단하는 초중고등생이 2009년 이후 6만9천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들 중 학교로 되돌아오는 학생은 30% 수준에 불과해 대안교육기관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생 중 지난 2009년 이후 최근까지 학교를 떠난 학생은 2009년 2만430명, 2010년 1만7천59명, 2011년 1만6천138명, 2012년 9월현재 1만5천251명으로 총 6만8천878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4년간 1만6천402명의 초등학생이 학교를 그만뒀고, 중·고생은 각각 1만8천921명, 3만3천555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들 중 33.8%인 5천768명이 학교로 돌아왔으며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도교육청은 현재 학업중단숙려제도,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 Wee센터,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서진웅(민·부천) 경기도의회 의원은 “장기위탁 대안교육기관이 현재 31개 시·군 중 11곳에 15개 기관만이 운영되고 69곳의 단기위탁기관 가운데 52곳만이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이 공사비를 과다 지급하거나 부정 급여 지급으로 회수한 금액이 지난 5년간 35여억원에 달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서진웅(민·부천) 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올 9월 현재까지 총 3천417건의 감사를 통해 총 35억원의 금액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각종 교육여건 및 환경개선 공사금액 중 부당지급으로 반환(회수)대상 금액이 2008년부터 2012년 9월 현재 17억1천649만원이었고 수당 과다·초과지급 및 보수 과다지급 등으로 회수해야할 금액이 2008년부터 2012년 9월 현재까지 18억168만원에 달했다. 급여 부정 지급으로 인해 총 2천563건의 감사가 실시됐고, 공사비 과다 지급에 대해서는 총 854건의 감사가 실시돼 1건당 평균 200여만원이 과다 지급된 셈이다. 서 의원은 같은 기간에 도교육청이 발주한 교육여건 개선사업이나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전수감사조사 할 경우 그 금액은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의원은 “교육청의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투명한 현장행정 및 교육행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
경기도가 한류월드를 경기도시공사에 현물출자한데 대해 도시공사를 위해 개발사업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가 한류월드 현물출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국감정원과 대화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받은 감정평가서의 내용에 대한 베끼기 의혹도 제기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6일 문화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조광명(민·화성) 의원은 “도가 개발사업을 실시해 이에 대한 이익을 도시공사 재무구조개선에 ‘몰빵’했다”며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가 일반 개발업자 노릇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도가 애초에 전답으로 돼있던 땅을 상업지로 바꿨다”며 “이같은 개발사업으로 부가가치가 생기자 곧바로 도시공사에 현물출자를 해주는 등 일반인의 개발산업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공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도가 특정 목적을 두고 개발한 땅을 무상으로 개발한 것에 대해 충분히 도덕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며 “이는 관광산업 육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문화재에 대한 무관심이 도마위에 올랐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6일 문화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유미경(진·비례) 의원은 “내년도 도 예산 중 문광국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2%에 불과하다”라며 “특히 문화재단의 유물구입비가 2년동안 단 한푼도 배정되지 않았다”고 도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이어 이계원(새·김포) 의원은 경기도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유물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를 관리할 전문인력과 보관·전시 장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 9월까지 3년여 동안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9개 시·군에서 문화재 발굴조사 409건이 진행되고 있지만 문화재 관리를 전담하는 학예사 인력은 전체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을 비롯해 화성, 평택 등 학예사가 한명도 없는 곳도 10곳에 이르고 있다. 발굴조사와 연구조사가 끝난 유물들은 마땅히 보관하거나 전시할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가 최근 3년간 특정업체에 50억원이 넘는 민간위탁사업을 몰아주고, 여성비전센터는 무분별하게 민간위탁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지적되면서 도 산하기관들의 민간위탁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도의회 강득구(민·안양) 의원은 6일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삼성SDS 등 특정 기업군과 약 52억원의 민간위탁사업 계약을 진행했다”며 공정성과 적합성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센터의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교육운영과 평생교육 e-러닝 교육운영, 여성IT 전문직업훈련 등 3개 사업을 삼성SDS와 삼성SDS 멀티캠퍼스 건립팀장 출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인키움, 중앙일보 하이테크아카데미 등 3곳이 독점하고 있다. 총 사업비만 무려 53억원으로 평균 낙찰가가 예산가의 98%에 육박하는 액수다. 강 의원은 “사업의 특수성과 공개입찰 방식에 의한 업체 선정을 감안하더라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입찰 참가업체도 2곳 밖에 없다는 것을 보고 담합입찰 의혹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l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6일 중기센터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Plaza’를 개최했다. 이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Plaza’는 수출부진, 내수 침체 등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신기술 또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과 새로운 시장개척 지원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진행한 구매상담에서는 삼성전자 협력사 16개사와 중소기업 70개사를 선정해 1:1집중상담을 통한 시장개척 및 납품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중소기업은 ▲반도체 ▲무선통신 ▲생활가전 ▲네트워크 ▲IT솔루션 ▲디지털이미징 ▲VD 총 7개 분야의 기업으로 사전에 기술 및 아이템에 대한 협력사와의 사전 매칭을 실시해 납품성사 가능성을 최대한 높였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해 대기업 협력 확대 및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의 신기술개발 공모 및 신규거래 제안제도 등 오픈소싱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홍기화 대표는 “이번 상담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
도의회 여야 의원들 본회의서 재발방지 요구<br>金지사 “박명순 원장 이사회 징계요청” 답변 경기도 산하기관장들에 대한 자질 논란이 연일 도마위에 오르면서 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이들 산하기관장들에 대한 인사 조치와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이상성(진·고양) 의원은 5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박명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명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의 부적절한 발언 및 업무 수행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안중근 의사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비롯해 여성 비하 발언 등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으로서는 그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당시에도 가족여성연구원장으로서 가져야할 여성정책과 여성문제에 대한 기본입장·기초지식에 관한 질문에도 거의 답변하지 못했었다”라며 “박 원장에 대해서는 권고사직이나 파면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고 앞으로 전문적 능력을 가진 사람을 선임하기 위한 인사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11총선 당시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자원봉사자에게 금품과 음식물 등을 제공한 사실을 신고한 3명에게 포상금 총 2천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급대상자인 A씨는 부천 원미갑선거구의 총선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장을 통해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4명에게 현금 86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신고, 포상금 650만원을 받게 됐다. 현재 총선 예비후보와 자원봉사자 4명은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B씨의 경우 민주통합당 수원시 권선구선거구의 당내 경선과정에서 당시 예비후보가 또다른 후보자로 등록한 C씨에게 공천신청 철회 및 예비후보자 사퇴를 권유하며 취업과 품위유지비를 지급하겠다고 한 사실을 신고해 포상금 350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D씨는 광주시의회 E의원 등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4명에게 70만씩 총 280만원을 제공하고, 전화선거운동 자원봉사자 등 12명에게EH 42만8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사실을 신고해 포상금 1천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로써 도선관위는 19대 총선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8건에 1억4천600만원의 선거범죄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