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이찬열 야권단일 수원갑(장안)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의 첫 주말을 맞아 1일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 앞에서 야권연대 공동유세를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민생 파탄, 친인척·측근의 온갖 비리도 모자라 무차별적으로 국민 뒷조사까지 하는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민주진보세력이 똘똘 뭉쳐 심판해야 한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야권단일후보 이찬열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연합유세에는 통합진보당 황선 비례대표 후보, 주원옥 시당 공동대표, 윤경선·임미숙 전 예비후보 등이 참석해 합동유세를 펼치고 야권연대를 굳건히 해나갔다.
‘인덕원~수원 전철유치 시민연대’와 ‘한일타운 지하철유치 소위원회’ 회원 1만명은 1일 김용남 새누리당 수원갑(장안) 후보의 전철4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정책지지를 선언, 향후 사업진행과 추진에 공조체제를 구축해 조기착공·조기완공을 위한 공동노력을 함께 하기로 결의했다. 김 후보는 “선거가 끝나는대로 당협위원회 산하에 수원~인덕원간 전철사업의 조기착공·조기완공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를 발족시키겠다”며 “수원~인덕원간 전철사업의 단계별 공사기법을 통해 현 2019년 완공목표인 사업을 2년여 단축해 2017년에 완공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지사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젊은이들을 향해 “우물 안 개구리를 넘어 세계로 눈을 돌리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 지사는 3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에 참석해 “한미 FTA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는데 젊은층이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김용 한국인 1세가 세계은행 총재가 지명돼 기다리고 있고, 반기문 총장, 최근 하원의원을 준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이석희 시장, 코리안 1세인 성김 대사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에서 출세한 경우가 상당하다”라며 “오바마 이후에 코리안-어메리칸 중에서 미국 대통령도 나오지 않겠느냐 기대하고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잘나가지만 국내에만 오면 갈등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젊은이들이 학력과 실력, 체격도 모두 뛰어나지만 일자리가 없어 스스로를 잉여인간처럼 생각하고 있다”라며 “세계로 눈을 돌려 일자리를 찾고, 세계인의 부름에 응해 전세계 곳곳에서 봉사하고 꿈을 실현하는 코리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역에 대한 후보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31일 구리시에 있는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의정부·양주·포천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구 시민들을 향해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민생만을 챙기면서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비대위까지 꾸려 쇄신하고 거듭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뿌리 뽑는 것이야말로 정치 쇄신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의정부와 양주에서 차량 유세를 펼치고 포천으로 이동해 주변상가 및 상설시장을 방문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 특히 이날 박 위원장은 시민들과의 잦은 악수로 부은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채 일정을 소화하는 투혼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권 역시 합동유세를 통해 야권연대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결집했다. 이날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수도권에서 합동유세를 갖고 MB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의왕 부곡시장을 방문해 송호창 후보와 유세를 펼친 뒤, 안양 범계역으로 자리를 옮겨 이석현·이정국 후보에게 힘을
LED전광판이 4·11총선의 민심잡기용 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등 이메일 편지에 유세장 청소 등 톡톡튀는 이색 선거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최종찬 안양동안갑 후보는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안양살림 걱정 마십시요. 나라 살림 책임졌던 사람입니다”, “이제는 바꿉시다” 등의 홍보문구를 담은 LED전광판을 메고 골목길을 누비고 있다. 포천·연천의 민주통합당 이철우 후보도 자신의 기호와 이름이 들어있는 LED자켓을 입고 ‘스마트시대, 스마트일꾼’을 슬로건으로 내건 선거전을 펼치는 등 스마트폰 세대를 겨냥한 홍보전에 힘을 쏟고 있다. 임종훈 새누리당 수원정(영통) 후보는 31일 주말 이웃돕기 봉사활동으로 선거운동을 대신, 영통시니어봉사단과 청소년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흥체육공원 내 시유지에서 올해 첫 경작물인 감자 모종심기를 실시했다. 4천㎡ 규모에 심어진 350㎏의 감자 모종은 수확기인 6월 중순 이후 자선바자회를 통해 판매된 뒤 관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리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주광덕 새누리당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매일 1시간씩 선거운동원들과 환경미화작업 실시를 약속했으며, 수원갑(장안)의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기석)가 2일부터 19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해 투표안내문이 발송된다고 1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2일부터 구·시·군선관위에서 매세대로 각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동봉한 투표안내문 총 461만3천596통이 발송된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 선거인명부등재번호, 투표소의 위치, 투표할 수 있는 시간, 투표할 때 가지고 가야할 지참물 등이 게재돼 있다. 이와 함께 도선관위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시·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회 및 연설회가 도내 52개 선거구별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의 규정에 따라 대담·토론회 또는 연설회로 나눠 개최된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 및 연설회는 유권자들이 각 후보자들의 입장과 정책을 면밀히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유권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지사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젊은이들을 향해 “우물 안 개구리를 넘어 세계로 눈을 돌리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 지사는 3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에 참석해 “한미 FTA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는데 젊은층이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김용 한국인 1세가 세계은행 총재가 지명돼 기다리고 있고, 반기문 총장, 최근 하원의원을 준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이석희 시장, 코리안 1세인 성김 대사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에서 출세한 경우가 상당하다”라며 “오바마 이후에 코리안-어메리칸 중에서 미국 대통령도 나오지 않겠느냐 기대하고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잘나가지만 국내에만 오면 갈등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젊은이들이 학력과 실력, 체격도 모두 뛰어나지만 일자리가 없어 스스로를 잉여인간처럼 생각하고 있다”라며 “세계로 눈을 돌려 일자리를 찾고, 세계인의 부름에 응해 전세계 곳곳에서 봉사하고 꿈을 실현하는 코리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9일 출정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이중화 무소속 수원병(팔달) 후보가 5대 핵심공약을 발표하며 무소속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30여년간의 공직경험이야말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탁월함을 갖고 있다”며 “팔달의 유일한 무소속 후보이며 시민이 만들어준 시민공천자 답게 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일자리 창조’ 플랜의 비전 ▲전통시장 활성화기반 구축 ▲세계문화 유산 수원화성 특별법 및 특구추진 ▲수원역 광역 환승센터 건립추진 ▲대한민국 의회 선진화 등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9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이 승리를 확신하며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양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도내 과반선거구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며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 심판 겸허히 받겠다” 남경필(수원병) 새누리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자기반성’으로 포문을 열었다. 남 위원장은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는 국민들께 많은 실망과 아쉬움을 남겨줬다”며 기성 정치권이 감동을 드리는 정치를 만드는데 실패한 것에 대한 잘못을 구했다. 예상 의석수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의 의석수는 낙관하고 있지만 “의석수를 예상하는 것은 오만한 자세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맡겨진 임무를 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겸손하게 반성하는 자세로 그 회초리를 맞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또 “미래에 대한 정책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한 뒤, “새누리당이 새롭게 시작해 국민이 원하시는 정치개혁의 한길을 가겠다”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여·야가 첫날부터 판세 분석을 둘러싼 우세 지역구의 계산법을 낮춰잡으면서 ‘엄살’이냐 ‘선거전략’이냐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수도권 판세가 야당 우세에서 박빙의 접전지역이 늘어나 예측불허의 안갯속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수도권지역이 4·11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최대 승부처로 떠올라 양측 모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13일 서울 지원유세를 마친 뒤 하남과 광주, 성남 등 경기동부권 공략에 나서자, 민주통합당도 경기·인천·강원권을 책임진 손학규 특별선대위원장도 수원·성남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맞불 공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이혜훈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4·11 총선 종합상황실 일일현안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부터 비장한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교적 우세한 지역이 47개 정도며 경합지역 중 경합우세지역 23개, 열세지역 115개, 경합 열세 31개로 파악됐다”며 “야권이 이기는 곳은 146개이며 만약 야권이 선전한다면 비례대표를 포함해 190석을 가질 것으로 초반 판세가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통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