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정기열(안양)대표와 고인정(평택)·김호겸(수원)·이필구(부천)·배수문(과천)의원 등 5명은 21일 평택시 통복동에 위치한 쌍용차 해직자와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유센터 ‘와락’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권지영 와락 대표 등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쌍용차 해직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인 고통에 공감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 대표의원은 “갑자기 일자리를 상실해 심리적인 충격도 상당해 어려움도 많을 것”이라며 “쌍용차 해직자와 가족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미약하지만,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소외받고 차별받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 조정식)이 20일 4·11 재·보궐선거를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심위원장에 이찬열(수원장안) 의원을 선임했다. 위원에는 이원국(전 화성을지역위원장), 황인오(전 부천오정공동지역위원장), 양보현(당 부대변인), 김종완(도당 사무처장), 안혜영·김달수(경기도의원), 김필례(고양시의장), 김미정(오산시의원), 유상호(연천시의원), 김치백(도당 사무국장협의회장), 소태영(평택YMCA 사무총장) 등 11명으로 구성했다. 이찬열 공심위원장은 “이번 재·보궐선거가 총선과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총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총선과 지방의원 선거를 모두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당은 22일부터 24일까지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공모해 3월10일까지 후보 추천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민경원(새·비례) 의원이 도내 여성단체와 함께 여성기업 활성화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 민 의원은 20일 서울역 Glory 별실에서 ‘전국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원방안 모색과 이를 통한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 주요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민 의원은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제언과 함께 ‘경기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민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국여성경제인협회를 이끄는 회장단과 지회장, 지방의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며 “이날 토의내용을 정리해 여성기업 육성 및 지원강화 방안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 대안을 마련, 중앙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경기도의회도 ‘(가칭)학교폭력방지대책특별위원회’를 꾸리고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도의회 허재안(민·성남) 의장과 민주통합당 정기열(안양) 대표의원, 새누리당 정재영(성남) 대표의원, 김상회(민·수원) 교육위원장 등은 20일 간담회를 갖고 학교폭력방지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들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집중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경찰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특위를 꾸리기로 했다. 특위가 구성되면 도내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예방대책, 각 기관별 기능 분담에 따른 활동계획 등을 마련하게 된다.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특위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특위안이 작성되면,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제265회 임시회에 상정, 구성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특위는 교육위원회 소속 교육의원들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1인 피켓팅이 또 다른 선거운동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종전의 사랑방좌담이나 간담회 등 유권자 모객(募客)행위가 금지되고, 당원단합대회 등 현행법상 허용된 당내 행사 외에는 예비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권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발품발이식 선거운동이 불가피하면서 1인 시위와 유사한 방식의 1인 피켓팅 선거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현역 의원이나 당원협의회·지역위원회 등 기존 당 조직에 사실상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정치신인들은 전철역 앞 및 대형할인매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에서 정치적 이슈나 지역현안은 물론 경선에 대비한 선거인단 모집까지 앞다퉈 나서고 있다. 홍석환 새누리당 성남분당을 예비후보는 20일 “예비후보 등록과 공천신청도 하지 않은 손학규 상임고문의 선거운동은 대선가도를 위한 후안무치한 꼼수정치”라고 비난한 뒤, 공약완료율 0% 및 ‘손학규는 분당을에 출마하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수원 장안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안동섭 예비후보는 성대전철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한미FTA 폐지를 요구를 요구하는 캠페인성 1인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지지모임 회원들도 번갈아 이에 동참, 사실상 1인시위 선거운동
소병훈 민주통합당 광주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김찬구 민주당 전 시의원이 선거운동에 동참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소 예비후보는 “김 전 의원의 지원으로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정통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신발끈을 더 조이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시의원은 “새누리당에 대한 불신과 여당후보에 대한 무능함이 만연한 지금 민주통합당에 다수 후보가 난립하고 분열을 야기시키는 모습을 보며 소 위원장이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4·11총선 예비후보자들이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을 앞세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지를 선언한 인사들에 대한 사실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신장용 민주통합당 수원권선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신극정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박찬용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장, 박동현 경기도의원 등 일부 명단을 공개하며 전·현직 시·도의원과 학계,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체육계 100인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같은 당 소속으로 공천 경쟁을 하고 있는 이기우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지선언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의 명의를 도용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신 예비후보가 자신을 지지하지도 않은 사람들의 이름까지 넣은 지지 선언 관련 보도자료를 냈다”며 “확인 결과 엄한주 성균관대 교수,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감독, 문병근 수원시의원, 장문규 교수 등을 비롯한 10여명은 지지 선언에 참여한 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지지선언 명의도용 주장에 대해 신 예비후보도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맞받았다. 신 예비후보는 “이남순 위원장의 경우 내가 이사
유형욱 새누리당 하남 예비후보는 “정부는 지금 헌법 제31조 3항(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을 회피하며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교복의 정부 무상지원 법안’ 추진공약은 인기위주 공약남발과 무상복지 포퓰리즘이 아닌 미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급한 정책과제”라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정부는 교복착용을 권장해오고 있지만 매년 신학기가 되면 대기업의 담합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가중시켜온 ‘등골레이커’라는 고질병”이라며 “오랜 세월동안 사회적 문제로 높게 야기되고 있는 교복문제는 국가가 해결해야할 시급한 정책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법안 추진과 관련 “1년에 120만명으로 추산한 중·고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에 대한 재정부담은 1천8백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교복값의 경우 시장구조 개선, 일괄구매, 협정가격 유지 등으로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용남 새누리당 수원장안 예비후보가 19일 선거홍보전 도중 길 잃은 아이를 발견, 보호자에 인도한 뒤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아동지문등록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만14세 미만의 어린이와 지적장애인에 한해 부모가 원하는 경우에 아동지문등록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미취학 학생 모두가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의무적으로 아동지문정보 사전등록제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시행되면 미아발생률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고, 아동범죄 예방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자신의 선거명함에 제한적으로나마 수원지역 미아들의 사진과 신상을 개제해 선거운동과 함께 미아찾기 캠페인을 전개할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홍원식 새누리당 수원장안 예비후보가 김용주 전 언론중재위원회 사무총장을 언론정책자문위원장으로 임명하고 18일 위촉식을 가졌다. 홍 예비후보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역대 정부의 언론중재위원회 사무총장이 관료 출신의 낙하산 인사로 취임해온 전례를 깨고 사상 처음으로 내부승진 케이스로 취임했을 뿐만 아니라, 어청수 전 경찰청장(현 청와대 경호실장)과 함께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연임한 차관급 인사다. 김 위원장은 “그 동안 헌법학자로서 다수의 저서를 통해 언론의 자유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해 온 홍 예비후보가 국회에 등원해 헌법정신에 부합한 우리나라 언론정책을 수립하는 데 일조하고자 자문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