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이 오는 4·11 재·보궐선거 공천에서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원천적으로 배제키로 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이사철, 이하 공추위)는 지난 17일 1차회의를 개최하고 공천신청자 면접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공추위는 공정한 공천원칙 수립을 위해 당협위원장 의견을 원천적으로 배제키로 했다. 이는 이번 재·보궐과 19대 총선 공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모든 당협위원장이 공천 신청을 마친 점을 감안해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결정이다. 또 14개 선거구(광역의원 12곳, 기초의원 2곳) 공천신청자(총 20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춘 후보선정을 위해 심사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공추위는 이날 면접에서 ▲도덕성 ▲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기여도 ▲당선가능성 ▲전문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진생했고, 특히 사회기여도를 집중 검증해 국민신뢰 회복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민공천을 실현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고 강조했다. 공추위는 공천신청자 면접에 이어 현장여론 청취 등 보강조사를 해나갈 방침이다. ‘최선의 공천의 최고의 선거운동’이라는 명제 아래, 공천과정에서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가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매달 임시회에 앞서 지역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당 정기열(안양) 대표의원 등 새 지도부는 이달 첫 봉사활동으로 21일 쌍용자동차 가족 심리치유센터 ‘와락’을 방문해 이 곳에서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방과후 활동, 청소년활동, 밥상치유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다음달 열리는 제265회 임시회에 앞서서는 고양시 저소득층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꿈뜰이’를 찾고, 4월 회기 때는 광명시 노인요양시설 ‘평감의 집’을 방문한다. 5월 회기때는 수원시 영통종합사회복지관, 6월에는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7월에는 부천시 혜림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정 대표의원은 “새 지도부의 화합뿐만 아니라 지역 봉사를 통한 당 기치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도교육청의 업무보고 거부사태에 대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보이콧하겠다며 ‘뒷북 엄포’에 나섰다. 도의회 민주통합당 정기열(안양) 대표의원은 16일 “다음 회기가 열리는 3월6일까지 교육청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추경심의 보이콧을 비롯한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도의회는 지난 14일 제2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허재안(민·성남) 의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김상곤 교육감에게 유감을 표명할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도의회 여야 대표단은 의장에게 일임하고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허 의장이 돌연 모두발언 계획을 접으면서 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의 항의계획은 유야무야됐다. 이로 인해 의원들이 반발과 강력 대응 요구가 거세지자 민주통합당 대표단은 책임정당으로써 이 사태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김상곤 교육감의 공식 사과와 함께 배갑상 감사담당관의 인사조치를 공식 요구키로 했다. 정 대표의원은 “이번 배갑상 감사담당관의 업무보고 거부는 의회경시이자 도민을 향한 직권남용”이라며 “도교육청이 이런 큰 일을 벌여 놓고도 묵묵부답인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이 지난 13일 월례 간부회의에서 밝힌 유감 표명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집단식중독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급식기동팀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급식기동팀은 도내 학교 급식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원인을 초동단계부터 신속하게 규명해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조직으로 원인균 검사 및 역학조사, 사후조치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올해 검사 대상 식중독 원인균을 기존 10종류에서 16종류로 세분화하고 보건소와 24시간 비상대기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등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전급식기동팀은 식중독으로 의심 상황이 발생돼 신고가 되면 보건소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해 원인을 조사하고, 의심되는 식품과 환자 가검물을 검사한 후 5일 이내 균 검출과 역학조사 결과를 도출해 관련 시·군 통보를 통해 원인을 차단토록 하고 있다. 기동팀은 지난해에도 도내 고등학교 6개교, 중학교 3개교, 초등학교 5개교 등에서 발생한 14건의 집단식중독 중 13건에 대한 원인체를 규명했으며, 특히 47개 학교에 김치를 납품하는 업체의 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를 식중독 원인체로 확인해 관련학교 급식을 중단시키면서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했다.
안동섭 통합진보당 수원장안 예비후보가 16일 성균관대역 앞을 지나는 밤밭고가차도를 해체하고 대학로를 조성하는 등 전면적인 교통혁신을 만들어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밤밭고가차도 아래 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동섭의 진품 지역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그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우리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현재 백해무익한 율전(밤밭)고가차도를 해체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체 후 성대 앞에 대학로를 조성해 대학과 성대역 인근지역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문화가치를 현실가치로 전환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설물과 차량 중심의 현재 교통구조를 지역주민과 공동체, 그리고 지역문화가 배려될 수 있도록 전면 재검토해 교통혁신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지역교통의 혁신의지도 함께 밝혔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풀뿌리 정치를 무시하고 도민의 신의를 저버린 출마 도의원들은 도민앞에 사과하라”며 4·11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한 경기도의원들을 비난했다. 이들은 “정치인은 멀리 볼 줄 아는 눈을 지녀야 함에도 불과 2년이 채 안되는 미래를 보지 못하고 도의원에 출마하고 다시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하는 이런 행위는 도덕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이해될 수 없다”며 “또 도민에게 정치 불신과 상처, 재보선에 따른 경제적 손실 등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또다른 목적으로 국회에 진출하려는 작태를 지켜만 보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꽃을 꺽어버린 저들에게 ▲도민 사과 ▲보궐선거 비용 책임질 것 등을 요구하며 각 정당은 강력한 규제를 통해 의원의 역할을 강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4·11 총선에 출마하는 도의원은 모두 11명으로 총선과 함께 지방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새누리당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은 16일 방송사의 ‘낙하산 인사’를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송법 및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마련,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정책쇄신안으로 공식 채택할 것을 건의했다. 남 의원은 “공영방송 및 보도채널의 편파방송시비, 파업과 해고의 악순환이 끊이지 않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정권의 측근·낙하산 인사”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비대위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당에 가입한 뒤 탈당하거나 대선후보 선거대책기구에서 활동한 뒤 3년이 지나지 않거나 정부기관·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임원으로 퇴임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한국방송공사,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규정한 방송문화진흥회 최다출자자인 방송사업자, 보도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임원이 될 수 없도록 하고, 방송통신위원장도 동일하게 임명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세호 새누리당 수원팔달 예비후보는 16일 개교 116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신풍초등학교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현 자리에 화성행궁과 어울리는 당시의 건축양식을 본따 교사 신축 및 신입생을 받아 학교 명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신풍초교를 “과거 대한제국 시절에 세워졌던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인데 이 학교가 문화재 복원을 이유로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는 것은 또 하나의 역사를 말살하는 정책”이라며 “광교신도시 이전계획을 포기하고 현 위치에서 역사성깊은 교육적 가치를 이어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원시는 학교 자리에 당시 관리들의 숙소였던 우화관을 복원하고 신풍초등학교는 광교신도시에서 학교이름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지만 이는 4만5천여명의 졸업생과 재학생 학보무의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더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신풍초등학교를 올해까지만 존속시키고 광교신도시에서 ‘신풍’이라는 이름을 붙여 명맥을 유지토록 계획하고 있으나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남 새누리당 수원장안 예비후보는 16일 “늘어나고 있는 새터민들의 실질적인 정착방안이 나와야한다”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파장시장을 찾아 2007년부터 정착한 새터민 한모씨를 만나 위로하고 민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수원지역에도 새터민들이 300여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터민들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변화가 뒤따라야 하며, 통일을 대비한 구체적인 통일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남북관계에 보다 유연하면서도 확고한 상황대처 방안이 필요하다”며 “핵과 안보분야는 원칙을 지키는 정책, 개성공단과 같은 경협사업은 경제적인 논리로 대응하고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과감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정진섭)이 16일 4·11 재·보궐선거에 총 20명이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광역의원에는 총 17명(비공개 2명 포함)이 접수를 마쳤다. ▲광역의원 신청자 △성남5-박영애(55) 성남분당갑당협 운영위원 △의정부3-최종길(49) 행복한 미래교육포럼 대표, 임무창(54) 경기희망포럼 의정부 공동대표 △의정부4-안창호(52) 의정부문화원 이사, 김성배(53) 의정부을당협 자문위원장 △부천1-조안호(46) 국회의원 보좌관 △부천6-황원희(64) 전 도의원 △평택1-최호(48) 한국스카우트 평택지역협의회 회장 △평택3-강정구(48) 평택--시 사회복지협회 이사 △평택4-이동화(48) 한양대 산업디자인과 외래교수 △안산2-이문수(48) 본오2동 주민자치위원장 △안산6-이기환(55) 시 학원연합회장 △군포1-김유진(47) 도당 부대변인 △광주1-김영훈(57) 행정구역 자율통합 시민추진위 공동대표, 박광서(53) 광주농협 이사 ▲기초의원 신청자 △안산사-주기명(49) 안산단원을당협 부위원장 △양평가-박명숙(58) 전 양평군 사회복지과장, 이희준(47) 전 양지안경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