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유통과정의 식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연구원은 사고발생 식품이나 사회이슈 제품,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시기별 성수 식품, 위생 취약분야 식품을 대상으로 수거해 집중적인 안전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금속만 검사하던 어류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환경호르몬 검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유통식품에서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능 물질의 오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올해 안에 방사능 측정기 1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식품원료에서 소비까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사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11총선의 공직 사퇴시한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줄줄이 출마를 확정, 다음주 중 줄사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 사퇴시한은 오는 12일 전까지로, 10여명이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허재안 의장은 총선 출마에 나설 의원들의 사퇴가 마무리되는 12일 의장직을 내놓고 곧바로 성남 수정구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고영인 민주통합당 대표의원도 안산 단원갑 출마를 위해 4일 안산 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오는 9일쯤 의원직을 사퇴키로 했다. 일찌감치 출마가 예정됐었던 민주통합당 임종성(광주) 도시환경위원장은 지난달 출판기념회에 이어 다음주쯤 의원직 사퇴를 계획하고 있다. 부천 원미갑에서 준비중인 민주통합당 이상훈(부천) 의원은 오는 10일 부천역사 웨딩홀에서 저서 ‘앞치마 정치’ 출판기념회를 가진 후 곧바로 의원직을 내놓기로 했다. 한나라당의 경우 김광선(파주)·전진규(평택) 의원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다음주 초 사퇴를 준비하고 있다. 당초 여성할당제 도입을 겨냥,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을 노렸던 장정은(성남) 의원은 예상을 깨고 지역구 출마를 결심한 상태다. 도의회
경기도의회가 저소득층의 문화 욕구 해소를 위해 문화바우처 지원을 추진한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재백(민·시흥)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문화바우처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조례안은 저소득계층의 문화향수권 확보를 위한 도지사와 이용자, 바우처 제공자 등의 기본방향을 규정했다. 또 문화바우처의 지원대상을 저소득계층으로 하고, 지원범위를 공연·전시·영화·도서·음반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간 개인별 5만원상당에서 관람과 이용할 수 있는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최 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도내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문화욕구 해소와 문화감수성 증진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저소득층의 문화향수권 보장으로 계층간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경쟁력을 강화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뜬 도내 출마예정자들의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기도의회 허재안(민·성남) 의장은 2일 지역방송 인터뷰를 통해 “총선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 의장은 본인을 비롯한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하는 의원들로 인해 생길 의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회 정상화를 마무리 지은 후 오는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할 방침이다. 같은날 도의회 이근홍 사무처장 역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4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무처장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 처장은 공직선거법상 사퇴기한인 12일 전까지 사무처장직을 수행할 방침이었지만 이번 주에 예정된 도청 실·국장 인사에 맞춰 사퇴시일을 앞당긴 것으로 보여진다. 이 처장의 사퇴에 따라 도의회 사무처는 오는 9일 사무처장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 부장검사와 통합진보당 도당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도 이어졌다. 김용남 전 수원지검 부장검사는 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1총선에서 한나라당 장안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4G로 뛰겠소’를 슬로건을 내걸고 교통·물류정책 ‘Going 장안’,
민주통합당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은 수원비행장 이전과 주변지역의 지원근거를 위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심에 위치한 군비행장은 군용항공기의 소음피해 때문에 주민들의 생활권 침해와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아왔다”면서 “도심 군비행장 이전을 계속 미루면 해마다 소송이 봇물을 이룰 것이 불을 보듯 뻔하고, 국가가 피해보상을 해줘야 할 액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어 국가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국회에서 특별법이 처리되고,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게 되면 수원과 화성을 중심으로 IT·NT·BT 클러스터를 형성해 경기남부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 정미경(수원 권선) 의원도 지난해 6월 ‘군용비행장 주변지역 소음방지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해 놓은 상태로 처리여부가 주목된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도 집행부에 SSM 관련 조례개정안 재의요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재준(고양) 의원은 1일 논평을 내고 “대형마트(기업형 슈퍼)의 영업시간 규제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해 10월 SSM이 입점할 경우 공사착공 10일 전까지 인근 상가에 입점 사실을 알리거나 표식을 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에 도 집행부는 상위법 위배를 들어 재의를 요구, 오는 2월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자유시장 논리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노동집약형 일자리를 빼앗고 전통의 생산방식을 궤멸시켜 궁극적으로 구매력 상실을 가져올 뿐 또 다른 시장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골목상권에 숨통을 틔워주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이번 국회의 최대 성과”라고 환영했다. 이어 “경기도가 재의요구해 관련 조례를 처리하지 못하는 지금 이 순간도 수많은 영세 자영업자가 고통받고 폐업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법률의 뒤에 숨어서 더 이상 도민을 위한 정책수립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이 최연소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이준석에게 “보수진영의 혁신을 주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당의 이종웅 위원장은 1일 논평을 통해 “한국 정치계에 유능한 청년대표를 투입키로 결정한 한나라당의 노력은 분명 평가받아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연소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이준석 씨는 2011년을 보내며 ‘쇄신’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한나라당의 든든한 지원군답게 20대 청년”이라며 “모름지기 청년은 불의를 참지 않고 약자를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가슴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외국인 현황을 보면 2011년 1월1일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수는 126만5천명에 이른다. 2010년 113만9천명에 비해 11%(2만6천명)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경기도에는 등록된 외국인 수만 38만606명(남 20만8천294명, 여 17만2천294명)으로 전국의 31.1%를 차지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절반 이상은 외국인근로자가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 보다 우리사회 일원으로 평생을 살아가야 할 이주여성들과 그들이 낳은 자녀로 구성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이 우선시되고 있다. 결혼이민자는 5만8천509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15.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순히 이주 여성들만의 규모가 아니라 이주여성과 함께 이주여성이 낳은 자녀 3만7천519명, 또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한국인 가족을 총 망라하는 다문화 가정의 규모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이 1회성 행사나 단편적인 교육에 그치고 있다.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다문화가정의 지원실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다문화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을 슬로건으로 주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열린 의정’을 펴겠다던 경기도의회가 민원인의 청사 출입 제한을 규정하는 등 ‘닫힌 행정’을 펼쳐 논란을 빚고 있다. 도의회는 청사내 질서 문란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민원인의 의회 청사 출입을 제한 또는 통제하는 ‘경기도의회 청사 출입에 관한 규정’을 제정·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광역지방의회 가운데 회의장이 아닌 청사 전체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는 규정을 둔 곳은 전북도의회와 경기도의회 2곳 뿐이다. 새 규정에 따르면 회기와 비회기 관계없이 의회 청사를 출입하려면 출입구에서 방문자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문 당일 오후 6시까지 퇴청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또 청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점거해 농성을 하거나, 허가없이 피켓·벽보·현수막·깃발 등 표지를 부착하는 경우 방문자의 규모가 과다해 청사의 질서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출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해당하는 자는 의장의 지시에 따라 해당행위의 중지, 장해의 제거, 퇴거를 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집단 민원을 막겠다는 이유로 ‘열린 의정’을 앞장서겠다던 의회가 민원인 청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가 올 한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헌신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중기센터는 어려운 여건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영혁신, 기술혁신, 수출혁신 등 3개 분야의 ‘경기중소기업대상’ 기업 9개를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은 ▲경영혁신분야에는 ㈜금강쿼츠, ㈜뉴트리바이오텍, 성신화학㈜ ▲기술혁신분야에 ㈜예건, ㈜창성에이스산업, ㈜제이미크론 ▲수출혁신분야에는 ㈜코모스, 부원광학㈜, ㈜넥스필이 선정됐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중소기업대상의 대상기업은 시·군 및 중소기업관련 유관기관과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총 34개의 기업 중에서 서류검사와 현지실사를 실시한 후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기업은 향후 3년간 경영닥터, G-star 기업평가시 가점혜택 등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사업에 우대지원을 받게 되며 경기도에서는 선정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