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이 올해부터 첫 도입한 ‘경기도 시민정원사’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림재단은 올해 첫 인증받은 시민정원사 4명이 소상공인진흥원이 주최하는 ‘시니어 공동창업 육성사업’에 공모해 응모한 77개팀 중에서 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농림재단이 지난 3월부터 도입한 ‘시민정원사’는 식물과 정원에 대한 지식과 관리 능력을 갖추고 녹지보전과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봉사자들이다. 이들의 창업명은 ‘애니가든(AnyGarden)’으로 핸드폰 제품명 ‘애니콜’을 벤치마킹해 우리 생활공간 어느 곳에서라도 정원(garden)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창업의 의지를 나타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아파트 베란다마다 규모별·가격대별·유형별 등 맞춤형 베란다 정원을 샘플 제작해 판매하거나 아파트 주민대상 실내정원 및 그린인테리어 관련 문화강좌 운영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외부화단 컨설팅 및 관리용역 수주받아 사업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한 대표이사는 “재단에서 운영 중인 조경가든대학이 단순한 교육에 이어 전문가 양성 뿐만 아니라 이제는 시니어들에 건강과 행복을 주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적 기업창업과 일자리 창출이라
물향기수목원의 입장료를 두고 경기도와 도의회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가 물향기수목원의 입장료 인하 조례안을 심의 보류키로 했다.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김진호)는 지난 8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의 보류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산시 수청동에 소재한 물향기수목원의 청소년·군인, 어린이(초등학생) 입장을 무료로 하고, 6∼8월 폐장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늦추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군인 입장료는 700원, 어린이는 500원이다. 안건을 대표발의한 송영만(민·오산) 의원은 “물향기수목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앞서 경기도가 지난 8월 물향기수목원의 입장료를 현재보다 2배로 올리는 안건을 입법예고한 뒤 이달말 열리는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 회기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도와 도의회간 갈등이 예고된 바 있었다. 도는 “물향기수목원의 작년 적자가 2억9천만원인데다가 다른 수목원에 비해 입장료가 지나치게 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농림위 관계자는 “집행부가 해당 조례
의회 정상화를 약속하며 손잡았던 경기도의회 여야가 하루도 안돼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8일 열린 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 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도시공사의 소관 상임위 배정을 두고 여야 의원들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결국 파행했다. 이는 도시환경위원회가 도시공사의 소관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와 상의없이 도시공사를 감사하겠다고 한데 따른 것이었다. 앞서 운영위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도시주택실에 관련된 택지·도시·주택 등의 업무에 대해서 도시환경위원회가 소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근서(민·안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지만 해당 상임위의 반발에 부딪치며 다음날 열린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윤태길(새·하남)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반대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안건을 단독으로 통과시키고도 의총에서 승락을 받지못해 본회의에도 올리지 못한 사항아닌가”라며 “민주당이 단독처리했다 하더라도 결국은 운영위가 결정한 사항인데 본회의에 상정도 못해 결론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이같은 계획안을 올린다는 것은 운영
경기도의회 정대운(민·광명·사진) 의원이 8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자율방범대의 처우 개선을 위한 관심을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자율방범대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된 민간자원봉사단체로, 오랜 활동기간과 규모를 바탕으로 꾸준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의용소방대의 경우 활동 시 경비와 여비, 출동 수당을 지원받고 의용소방대 활동 중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 또는 사망한 때에는 보상금을 지급받고 의용소방대원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해 주고 있지만 자율방범대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과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근거를 둘 뿐, 자율방범대 지원을 위한 법률은 없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자율방범대는 마을의 치안을 유지하고 의용소방대는 마을의 소방·방재를 예방한다는 점이 다를 뿐, 두 단체는 모두 마을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라며 “자율방범대와 함께 해병전우회, 청소년지도위원 등의 단체에게도 의용소방대에 버금가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조성욱(새·용인·사진) 의원이 8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교육청이 어려운 도 재정 상태에도 교육환경의 질 향상보다 포퓰리즘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조 의원은 “경기도의 가용재원이 마이너스 1천억~3천억원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11%에 달하는 무상급식비를 감당하기는 어렵다”라며 “교육청의 지난해 결산 잉여금이 3천800억원인데 교육청 예산으로 교육 관련사업을 실시하고 학교급식하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성장과 삶의 기초가 되는 SOC사업과 일자리확보를 위한 경제투자 등 산적한 일들이 있건만 선심성 복지만 하고자하는 의정활동이야말로 우리도민은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의원은 또 “경기도와 각 지자체가 힘들어서 모든 부분을 감축하는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빚내서 빚 잔치하라는 민주당이야말로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자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라며 “도교육감도 피부에 와 닿는 내실있는 환경여건 조성과 학교발전 방안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복지 재정에 대한 배분이 비합리적이라며 추가경정예산 및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재편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인정(민·평택) 위원장을 비롯한 복지위 위원들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금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4년도 본 예산안의 편성과 관련해 복지재정 배분의 비합리성과 법정지출에 편중된 복지재정의 운용의 경직성이 보여 조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복지위에 따르면 보육·저출산·가족 부문의 예산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취약계층지원 등의 복지부문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복지위는 이번 추경예산 심의를 통해 복지정책 분야별 종사자의 인건비가 포함된 사업 등에 대해 증액을 추진하고 시설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한 예산의 복원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확충을 위해 복지재정 규모의 유지를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경기도는 9일 한글날 전국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 경인교육대학교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족간 이해와 소통증진을 목적으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는 자유이며 참가자격은 2008년 1월1일 이후 입국한 결혼이민자와 초ㆍ중ㆍ고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자녀로,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3분,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한국어 2분, 부모의 모국어 2분으로 진행된다. 이날 대회를 위해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예선이 치러졌으며, 두 개 부문 각각 10명씩 20명이 9일 본선에 진출했다. 각 대회별로 최우수 1명(각 100만원), 우수 1명(각 70만원), 장려 3명(각 50만원), 입상 5명(각 30만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한국어 부문은 서울 강북 지역의 크루즈 크리스틴 안씨가 ‘런던 올림픽의 감동’이라는 제목으로, 이중언어 부문은 포천지역의 이종혁 학생이 ‘우리 가족 연합국’이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
경기도의 재정난 책임론을 둘러싸고 한달여간 갈등을 빚던 경기도의회 여야가 의회 정상화에 합의하고 갈등을 일단 봉합했다.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 실시 여부를 둘러싸고 아직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지만 임시회 개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대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며 추가경정예산안 무산으로 인한 민생사업 차질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다. 도의회 김경호(민·의정부) 의장과 민주당 강득구(안양),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의원 등은 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회 정상화를 위한 회견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의장단과 여야는 민주당 대리투표 의혹과 새누리당 본회의장 점거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를 드린다”고 머리 숙였다. 이어 “논란이 됐던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의해 재정위기 원인과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추경예산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8일 열리는 282회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도-도의회, 도의회 새누리-민주당은 도정 발전의 수레바퀴와 같
국내 최대 중기 장터 ‘G-FAIR KOREA’ 미리보기…9~12일 개최 “우리나라 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시회인 ‘2013 G-FAIR KOREA’가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에 접어드는 G-FAIR KOREA는 국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성사시키며 중소기업 박람회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수산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전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900여개의 중소기업이 2만여개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다양한 우수 상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 제품들을 체험 프로그램과 연결시켜 소비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지만 막강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축제의 장인 ‘2013 G-FAIR KOREA’의 열기의 장을 미리 들여다보자. 국내 최대 중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등 선거관계자와 선거구민들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선거법 안내·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선거지원단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감시·단속활동 뿐 아니라 사전 예방·안내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와 자유로운 선거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선관위는 11월1일부터 300여 명을, 내년 4월5일부터는 760여 명을 추가 선발해 폭증하는 각종 선거법 안내 및 지도·단속업무에 대처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도선관위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