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조성욱(새·용인) 의원을 비롯한 43명의 의원들이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안을 통해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지방의회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지방의회의 양적, 질적 기능강화를 위한 지방의원 지원제도는 발전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의 의정활동 지원제도만으로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전문화, 세분화되는 지방행정의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보좌관을 통한 현안문제 및 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검토 및 지원 등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보좌관제를 도입해 지방의원을 직접적으로 보좌하고, 현안문제 및 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검토 및 지원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건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태년)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년 도당위원장과 조정식·김현미·윤호중 국회의원 등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도내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에서 이근묵 지회장과 시·군지부회장 12명이 참석했다. 이근묵 지회장은 “지난 7월 세제개편안에서 의제매입공제율은 유지하되 매출액 30%에 해당하는 비과세(농·축·수산물) 매입액까지만 허용됐다. 세제개편안이 시행되면 외식업계는 세금과중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라며 민주당에 법안 저지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번 세제개편안은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나쁜 정책으로 특히 영세업주들은 세 부담이 더 늘어나 불이익을 받게 설계돼 있다”라며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서민경제가 더 악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불합리한 세제개편안을 반드시 막아내고 서민 경제를 지키내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재정위기 조사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본회의 의결 과정에서의 충돌로 빚어진 의장 폭행건과 대리투표 의혹 등을 두고 경기도의회 여야의 격화된 갈등이 해소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30일 대표단 회의를 갖고 새누리당이 제기한 ‘대리투표 의혹’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은 대리투표 의혹에 대한 해명과 사과 등 입장발표에 앞서 새누리당에 본회의장 점거과정에서의 의장 폭행건에 대해 사과를 받아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자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강득구(안양) 대표는 “최근 새누리당이 제기한 부정투표가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라며 “이 중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와전된 건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대리투표 등 부정행위의 여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수긍하고 사과하겠다는 입장은 정해졌지만 수위와 방법 등에 대해서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대표의원은 이같은 입장을 정한 만큼 오는 2일 열릴 예정인 의원총회 이전에 공식적인 사과와 향후 일정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의원은 “새누리당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진정성있는 사과와 협
경기도의회는 지난 28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임채호(민·안양) 부의장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 학생기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제1기 학생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140여명으로 구성된 학생기자단은 앞으로 도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소식과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학생들의 시각으로 기사를 작성, 경기도의회 학생기자단 홈페이지 및 의회소식지 등에 게재하게 된다. 이날 임채호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기자단 창단은 참여 학생들의 개성과 능력을 재발견하고, 경기도에 대한 애향심과 도의회 관심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각종 취재활동을 통해 도민과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메신저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는 도내 학생들에게 자기개발 기회와 도의회 관심제고를 통해 미래 리더를 육성코자 광역자치단체 지방의회로는 처음으로 학생기자단을 운영하게 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학생기자단은 현장취재 및 도의회 관련 기사를 작성하고 경기도의회 상임위 현장방문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rd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내 공공 계약서에 갑·을 용어를 삭제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경기도의회 박용진(민·안양)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계약서 등 갑·을 명칭 지양 및 삭제 권고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갑·을 용어 삭제와 관련한 조례제정을 추진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 조례안은 경기도와 시·군, 도내 산하기관, 도의회, 공공기관은 각종 계약서 등에 명시된 갑·을 명칭을 삭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갑·을 명칭을 사용하는 대신 당사자의 지위나 성명, 상호 등을 그대로 사용하도록 했다. 적용범위는 계약서, 협약서, 양해각서 등 갑·을 명칭이 들어가는 모든 문서로 정했다. 박 의원은 “갑·을이라는 명칭에서 오는 상하 또는 수직관계라는 부정적 인식을 지양하고 계약·협약 당사자들이 대등한 지위임을 부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지역교육청·일선학교 포함)은 지난 5월부터 공사·물품·용역 계약서에 갑·을 용어를 쓰지 않고 있다. 대신 ‘수요자·공급자’로 표기하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28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국제사회교육원에서 ‘경기글로벌비즈니스전문가과정(Gyeonggi Global Business Specialist program, 이하 GBS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GBS과정은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역량을 키워 수출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마련됐으며, 교육대상자로 선정된 15명은 해외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으로서 어학 레벨테스트를 거쳐 선발됐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12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비즈니스 영어강의’ 및 ‘지역학 강의’ 등을 통해 글로벌비즈니스전문가로 성장할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GBS과정은 현지 경험담 및 성공 실패 사례를 교육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현지의 문화코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경기도의회가 경기문화재단의 독립성 확보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도의회 허재안(민·성남) 의원은 ‘경기도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례안은 그동안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조례’에 명시됐덪 일부조항을 별도 조례로 제정해 재단을 독립적으로 관리·운영코자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재원 조성방법 등 규정 ▲재산의 편입·사용 시 해당 상임위에 보고 ▲도지사로 하여금 재단의 사업수행에 관한 자료제출 요구 및 업무·회계·재산에 관한 검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0월1일까지 관련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빠르면 같은 달 열리는 282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허 의원은 “국제문화교류사업을 통한 국가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인 경기문화재단의 효율적 운영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태년)은 25일~26일 이틀간 양평 대명콘도에서 ‘민주당 경기도당 기초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태년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문희상·이석현·원혜영·김진표·조정식 국회의원, 김영진 도당 수석대변인, 도내 기초의원 150여명이 참석해 특강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김상곤 교육감이 ‘경기도 혁신교육 2.0 ; 현황과 과제’, 문희상 국회의원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우원식 최고위원의 ‘그래도 정치가 희망이다 ; 민주주의와 민생정치’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한 기초의원들은 토론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는 민주당의 자부심으로 지방자치와 생활정치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태년 도당위원장은 “국가 기관이 민의를 왜곡하는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서 2014년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정치 그리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생활정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교육용 전기료인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삼순)는 24일 간담회를 갖고 교육용 전기료인하를 위한 대대적인 실천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민주당 경기도당과 함께 ‘교육용 전기료 인하 및 교육환경 개선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도내 31개 시·군 52개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별로 학부모와 교육관련 단체, 시민이 참여하는 ‘경기도민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또 교육용 전기료 인하의 실현을 위해 ‘산업자원부’ 장관의 면담을 요청하고 결의를 전달함과 함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1인 시위도 계획하는 한편 10월 중으로 각 지역의 서명운동의 결과를 모아 실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와 함께 광범위하게 여론을 확산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여름에는 ‘찜통교실’에서, 겨울에는 ‘냉동교실’에서 학습권을 훼손당하는 우리아이들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아이들이 활짝 웃으며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절절한 부모의 심정으로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통한 쾌적한 학교 환경, 학습여건 개선운동에 나서 이를 강력히 실천하고자 민주당 의원 30
경기도의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대표의원간 협상이 끝내 결렬되며 도 재정난을 둘러싸고 시작된 여야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도 재정난에 대한 책임소재를 묻겠다는 조사특위 구성과 관련한 안건의 본회의 표결과정에서의 민주당의 날치기·부정투표 의혹에 대표단도 연류돼 있다는 증거들을 제기하며 지도부 총 사퇴를 요구하며 강경모드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를 파행으로 이끈 ‘경기도 재정위기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무효로 처리하겠다며 한발 물러나며 갈등 해결을 위한 여야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의회 여야 대표의원은 25일 김경호(민·의정부) 의장의 중재로 의회운영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가졌다. 앞서 여야는 10월 회기 중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도교육청을 조사대상에 포함하는 경기도 재정위기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등 큰틀의 합의점은 도출한 상황에서 이날 대표의원들은 조사특위 운영방식과 본회의 파행과 관련한 도민에 대한 사과 방식 등을 두고 협의안을 도출할 계획이었다.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의원은 “내년도 본예산 심의 전에 양 기관에 대한 조사를 마치기 위해서는 조사특위를 두팀으로 나눠 도와 도교육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