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입법정책담당관실 주관으로 지난 23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및 도교육청 자치법규 일제정비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 및 도교육청 실국 주무과 주무팀장, 입법전문위원, 경기개발연구원 의정연구센터 연구원 등 총 65명이 참석한이날 회의에는 국회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의 ‘조례정비의 전략과 방법’ 특강을 시작으로 일제정비 지침시달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최 교수는 “조문 규정은 주민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쉬운 용어로 작성해야 한다”며 “조례정비시 조례의 실효성 및 상위법 위배여부 뿐 만 아니라 조문규정 형식의 적정성 및 명확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침시달에서는 효율적인 실무추진을 위한 T/F팀 구성과 자치법규 담당부서의 검토실적 보고, 개정·폐지(안) 작성 방법 및 절차, 수시 의원 입법발의를 통한 개정·폐지 추진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금번 일제정비는 경기도 및 도 교육청 자치법규 747건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및 개정·폐지 등 방대한 작업으로서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밝혔다.
새누리당 고희선(화성갑·사진) 의원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故) 고 의원은 경기 화성에서 제17, 19대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는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1981년 농우종묘를 창업한 후 ㈜농우바이오를 국내 종묘산업 1위 업체로 일궈내 국회의원 재산공개 때마다 재력가 상위에 올랐다. 고인은 지병인 폐암으로 투병 중 지난 5월23일 수술을 받고 병세가 빠르게 회복돼 도당위원장을 연임한 후 각종 행사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되며 삼성의료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에 대한 영결식은 28일 오전 9시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아주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고 발인은 28일 오전8시30분, 장지는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 61-1(선영)이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추계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참가해 153개사와 총 770건의 상담과 404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라스베가스 매직쇼’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남성복, 여성복, 키즈, 액세서리, 스윔웨어, 스트리트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전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및 섬유 종합전시회로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춘계·추계 라스베가스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섬유원단 소싱관에 세계 25개국, 1천1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가 참가해 원단업체로는 가장 큰 큐모인 4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신규 고급원단 샘플을 전시해 세계 패션 및 섬유바이어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참가업체 중 90%이상이 중국 업체로 중국 섬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GTC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거대 메이져 회사와 상담을 진행해 전시회 후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미국 FTA로 많은 섬유기업들이 관세혜택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학생 학습권 보장 찜통교실 해결방안 토론회’를 열고 학교 전기료를 경감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2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당 강득구(안양) 대표를 비롯해 김주삼(군포)·서진웅(부천)·이효경(성남)·김성태(광명)·김경표(광명)·안승남(구리)·서형열(구리)·원미정(안산)·김종용(의왕)·장태환(의왕)·박승원(광명) 의원 등 교육용전기료인하추진위원회 의원들과 지역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태년 도당위원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도교육청 정순명 과장 ‘학교 전기료 경감 방안’ 주제의 발제 토론으로 시작됐다. 정 과장은 “학교 전기요금은 기본운영비 대비 14.7%, 공공요금 대비 45.3%를 차지하고 있다”며 “겨울철 최대 수요 전력을 기본요금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학교에는 불리한 요금체계가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서진웅(부천) 의원은 “교육용 전기료 인하 실천운동의 힘찬 전개를 통해 국민의 여론을 모으고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운동주체들의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며 ‘교육용 전기료 인하 및 교육환경 개선 경기도 공동운동본부’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교육용 전기료인하운동 구리시 추진위원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경기도의 3천875억원 규모의 감액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 “이번 추경은 예산운용 능력부족을 감추기 급급한 분식성 예산편성”이라며 김문수 지사의 사과를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김상회(수원) 대변인은 2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가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도교육청 등 다른 기관에 넘겨야 할 전출금 2천943억원을 포함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도가 일방적으로 지급을 유예한 타기관 전출금은 ▲지역상생발전기금조합에 내야 할 기금 132억원 ▲2012년도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 미지급금 721억원과 2011년도 지방세 초과징수분 결산차액 958억원 등 도교육청 전출금 ▲취득세 감면에 따른 2011∼2012년도 중앙정부 보전금 가운데 도교육청에 미지급한 415억원과 올해 지급해야 할 717억원 등이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는 뜬금없이 내년도 무상급식예산 874억원 전액을 삭감하겠다면서 경기도민을 놀라게 하더니 ‘결식아동 급식비 차액보조금은 삭감하지 않겠다. 친환경 우수농산물 관련단체에 대한 별도 지원방법을 찾겠다는’ 등 한발 후퇴했다”라며 “이것이 15조원의 예산을 운용하는 경기도의 실상이며 예산운용에 일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월곶~판교간 복선전철의 조기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의 성남분당갑을 비롯해 안양, 광명, 과천·의왕, 시흥 등 관련 지역의 당협위원장들은 2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도시의 급속한 팽창으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건설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예산부족, GTX 사업과 우선순위 문제 등으로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있다”라며 “최근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조속 건설을 촉구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남북간 교통망은 잘 발달됐지만 동서를 잇는 교통망은 상대적으로 취약해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라며 “환동해권 시대를 대비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동서간 철도망 구축사업인 월곶~판교간 복선전철은 반드시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 8개 당협은 월곶~판교간 복선전철의 조속 건설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중앙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무상급식 예산 삭감을 둘러싼 경기도와 도의회 민주당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또 도의 무성의한 대응이 도마위에 오르며 올 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사전설명회가 파행을 빚은 가운데 경기도의 올해 1차 추경예산안 감액 항목에 무상급식 관련 예산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며 도와 도의회간 정면충돌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칠승)는 21일 도 집행부로부터 2013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하지만 추경예산안 설명자료가 당일 회의 석상에서 제출되는 등 도 집행부가 절차나 준비상황에 있어 부실과 무성의를 보이자 민주당 의원들이 불만을 표출, 여야 간사 합의 하에 설명회를 오는 26일로 연기했다. 예결위 민주당 송한준(안산) 간사는 “상임위 회의의 경우에도 3∼4일 전에는 자료가 제출돼 검토하고 내실 있는 회의가 되도록 준비하는데 당일 회의석상에서, 그것도 부실하기 짝이 없는 자료를 내미는 것은 예결위원들을 경시하는 태도”라며 “지금 도는 재정대란의 상태인데 집행부는 이러한 긴박한 상태에서 도의회와 소통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집행부 행태를 비판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이날 도가 발표한 추경예산안 세출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제안한 ‘DMZ 평화공원 조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안병원(새·김포) 의원이 한강하구 조강일대를 평화공원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21일 “분단의 모순이 그 어느 곳보다도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한강하구 조강일대가 육지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관심대상에서 밀려나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한강하구 조강일대는 애기봉 등을 중심으로 남북긴장이 고조될때마다 항상 세계적 주목의 대상이 돼 왔던 지역”이라며 “여러방면에서 독보적 자산과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한강하구 조강일대는 당연히 남북의 평화를 아우르는 DMZ 평화공원에 포함돼야 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DMZ 평화공원 경기도 추진안에 한강하구 조강일대를 독자적 거점으로 특화시켜 포함시킬 것 ▲김포시장을 비롯한 지역 위정자들에게 가칭 ‘한강하구 조강일대 DMZ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범 시민대책위원회’ 구성 촉구 ▲한강하구 일대에 속한 인근 지자체는 김포시와 연계해 가칭 ‘한강하구 조강일대 DMZ 평화공원’을 조성할 것 등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송영주(통·고양) 의원이 고양·파주지역 철도민영화 중단을 촉구했다. 도의회 송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고양·파주지역의 ‘야4당 국회/광역/기초의원단’과 ‘고양-파주지역 철도 민영화 반대 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 분할 민영화의 최대 피해자는 경기도민”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철도민영화 반대를 공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밀실에서 졸속적으로 철도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철도민영화가 될 경우, 가장 큰 피해는 1천200만명의 경기도민임이 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경의선, 일산선 등 9개노선(총 연장 484㎞) 수도권전철의 대부분이 적자”라며 “적자임에도 도민의 값싸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가 제공된 것은 철도의 공공성이 지금까지 지켜져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양·파주 지역의 경우, 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적자노선인 경의선과 일산선(3호선 지축~대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경제성장과 더불어 발생하는 양극화 해소 및 경제체제의 구조적 모순점을 극복하고 경제적 약자의 권리신장 등 경제민주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제민주화 지원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조례안의 적용범위는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으로 정하고 대기업은 제외했다. 또 경제민주화 사업에 필요한 전담기구를 설치·지원하고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사례를 파악, 개선하기 위한 ‘경제민주화 민원센터’를 지정·운영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부분의 민영화, 재건축·재개발 등의 주거권 보장, 공공용지 및 자족시설 용지의 용도변경, 관급공사의 관내업체 참여 확대 등의 사항이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지 판단해 도지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토록 했다. 이 의원은 “도내의 불공정한 경쟁으로 인한 소득불균형 및 경제력 남용 등의 폐해를 방지하고 경제주체 간 조화를 통한 규제와 조정 등을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국회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심의되고 있는데 조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