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민선7기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도37호선 양평~개군~여주 4차로 확장사업과 국도37호선 양평옥천~가평설악 시설개량사업, 국지도86호선 양평서울~가평설악 시설개량사업, 국도37호선 양평 덕평~옥천 시설개량사업 등 관내 현안 국책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안)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용역’ 대상사업에 포함돼 탄력이 붙게 됐다. 26일 양평군에 따르면 국도37호선 양평~여주 구간은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 개통 등으로 교통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11.7㎞ 구간이 2차로로 남아있어 지정체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또 국지도86호선 수입~노문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소해 2차로 개량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왔다. 이에 이에 양평군은 여주시와 도로확장사업의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이번 기획제정부 일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에 이 사업들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시행되는 일괄예비타당성용역은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주관하며, 3월쯤 착수돼 약 9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가평군이 옛 청평역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이 올해 완공될 전망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1970~1980년대 낭만을 추억하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은 30여 년 전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청평을 도농 상생과 세대통합의 장으로 만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토지 매입을 비롯, 청평역세권(청평지구)지구단위 계획 변경용역 완료,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7080테마공간 조성 민간사업자 선정 및 실시협약 등을 진행했으며, 오는 4월 도시계획시설 인가를 완료한 후 5월 공사를 착공해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구 청평역사 일원에는 메인광장과 테마트레인 등이 조성되고, 폐선로에는 7080테마공간과 주차장이 조성된다. 또 주변 연계도로는 특화가로로 조성돼 청평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에서 휴식, 힐링, 체험, 문화예술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10월 청평면에서 조종천을 건너 호명산(632m)으로 가는 등산진입로 보행전용교량인 ‘호명산 진입로 교량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또 같은해 국내 첫 수제맥주마을인 청평4리 쉬엄마을이 있
가평군은 올해 188억여원에 들여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복지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어린이집 품질관리 및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먼저 36개소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영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를, 550여명에게는 어린이집 미아용 아동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청평새나래어린이집, 북면어린이집, 가평어린이집, 한석봉어린이집 등 군립어린이집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군은 취약계층 아동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및 자립정착을 지원해 아동이 행복한 성장환경도 조성하게 된다. 하일과 방학기간 결식아동 식품권 지원을 비롯해 시설 및 가정위탁 종료·퇴소아동 자립정착금 및 자립수당 지원과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 및 학습활동비 지급, 입양아동양육수당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2천여명을 대상으로 만7세미만 아동수당 지원과 아동사례관리 및 아동에 적합한 필수 맞춤형 종합서비스인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드림스타트 운영, 어린이날 기념행사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올해 8월까지 가평읍 대곡리 241-3번지 일원 연면적 990㎡에 지상 2층 규모
최근 국제로타리 3600지구와 양평군이 양평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저소득층 복지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저소득층 복지증진 노력,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외부 복지자원 연계 등에 협의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우리 군 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해준다면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생활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해진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는 “양평군 내 취약계층 생활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양평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저소득층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2021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우리 동네에 필요한 일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로, 평소 생활불편사항에서부터 군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접수함으로써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한다. 이에 군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키로 하고 군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전달받기로 했다. 가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1년 군에서 추진하기로 희망하는 사업 ▲다수의 주민이 혜택받는 생활밀착형 사업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 ▲군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 등을 제안하면 된다. 제안사업에 대해서는 실무부서 의견검토 후 주민참여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거나 행정 절차상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배제된다. 군은 주민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홈페이지, SNS, 서포터즈, 포스터, 유인물,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은 주민
가평군은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 배차 간격 축소 등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 뒤 70여건의 민원이 제기돼 대부분 반영했다고 가평군은 설명했다. 가평군은 기존 69개 노선을 46개 노선으로 축소하면서 운행 횟수를 하루 377회에서 414회로 늘렸다. 특히 가평읍, 설악면, 청평면, 상·조종면, 북면 등 5개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과 마을을 잇는 지선 체계로 바꿨다. 그러나 간선과 지선 간 환승 시간이 길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환승 시간이 30분을 넘지 않도록 간선과 지선 버스의 운행 시간을 조정했다. 또 통근·통학 시간대 배차 간격을 축소하고 고령화한 도시 특성에 맞춰 노인 생활 시간대 배차를 늘렸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4월부터 오일장에 맞춰 승하차 도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간제 근로자를 선발, 읍면별 장날에 맞춰 버스 정류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노인 이용객에게 환승 방법과 배차 시간을 설명하고 장터에서 구매한 물품 이동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2023년 준공 목표로 주민 공모를 통해 군립화장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공사비 70여억원을 투입해 화장로 3기 규모로 화장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관련 조례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주민 공모, 타당성 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까지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2년 초 착공한다. 군은 공모로 선정된 마을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지원, 주민숙원사업 등에 쓰도록 할 계획이다. 또 커피숍·장래용품판매점 등 화장장 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화장장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군 관계자는 “이천시가 화장장 후보지를 공모해 6개 마을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천시가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는데 군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인센티브 수준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민들은 원주, 성남, 춘천지역 화장장을 이용해 ‘원정장례’를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CCTV통합관제센터로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먼저 군은 ㈜예스코와 CCTV통합관제센터 영상정보를 활용해 가스위험을 예방한다. 방범용 CCTV 관제 도중 가스시설의 파손이나 누출이 의심되는 경우, 가스시설 주변 위험요인 및 각종 지하 매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굴착공사 발견 등 가스관련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예스코에 상황을 통보해 사고를 예방하기로 한 것이다. 또 군은 올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범용CCTV 150여 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화된 CCTV도 최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인 이상 30인 이내의 유치원생, 초·중·고학생, 일반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CCTV 안전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공사가 경기도의원의 자녀를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양평공사가 지난해 공개채용을 통해 모 경기도의원의 자녀 A씨를 일반 8급 신규 직원으로 채용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채용공고 확인을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험 절차 중 하나인 인·적성 검사를 치르지 못했는데, 공사 대표 B씨가 이후 인사위원회 소집을 요청했고 추가 인·적성 시험이 진행되면서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추가 인·적성 시험을 치르게 된 A씨는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사 대표 B씨는 부정 채용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B씨는 “당시 인·적성 검사 대상자가 A씨를 포함해 3명이었는데 나머지 2명은 인사 담당자의 지인, 부서내 계약직원이었다”며 “시험 일정 공고가 오후 6시 이후에 게시됐고 당사자들에게 개별 연락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보 공유 측면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인사위원회를 소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의 채용 절차에 관여한 부분은 절대 없고, 수사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대한불교조계종 사나사(주지 중천스님)는 지난 17일 양평군 옥천면 용천2리 경로당에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사나사와 용천2리 경로당은 지난해부터 ‘1사1경로당 협약’을 맺어 현재까지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1사1경로당 결연사업’은 관내 경로당과 단체를 연결, 정기적인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삶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단체에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나사에서는 이번 후원금 전달뿐 아니라 경로당에 식재료 등을 제공하는 등 평소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인성 옥천면장은 “지역에서 상생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1사1경로당 취지를 살려 어르신들과 마음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옥천면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