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10월말까지 만 19세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 계획 및 건강정책 수립에 필요한 건강통계 산출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산악협력단과 함께 무작위 표본 추출방식으로 선정된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강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와 예방접종 여부,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등 200여개의 설문문항을 조사하며 올해 처음으로 혈압, 키,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정확한 비만율도 산출한다. 수집된 개인정보(성명, 생년월일, 연락처)는 건강통계 생산 이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군 관계자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 방문시 적극적으로 응답에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청년·청소년 및 인솔자 등 31명으로 구성된 ‘세상밖으로 꿈배낭 봉사단’이 지난 2일부터 11박12일 동안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 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귀국했다. 이들 봉사단은 캄보디아에서 시엠립 소재 끄로바이리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사진촬영, 책가방 제작, 아트풍선 교육, 쉼터 제작 봉사를 펼쳤다. 이어 현지 학생들과 함께 활동한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또 이들은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초등학교와 그 일대에 망고나무 50그루를 심기도 했으며, 다일공동체와 함께 밥퍼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봉사활동과 함께 앙코르와트 관람 및 전통시장 탐방 등으로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꿈배낭 봉사단에 참여한 청소년은 “음식과 물이 맞이 않아 적응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캄보이다 어린이들이 눈빛을 반짝이며 참여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봉사단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를 하러 갔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그보다 훨씬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침구관련 제품 제조업체 ‘정도실업’이 지역 내 저소득계층을 위해 이불커버 162장과 베개커버 3천7장(5천만원 상당)을 기부해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지난 13일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이불커버와 베개커버는 폭염에 대비한 여름용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용 등 계절별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 물품은 양평군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각훈 정도실업 대표는 “불볕더위에 지친 이웃과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이불 후원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후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대규 강상면장은 “기업의 사화공헌 활동이 지원봉사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기업이 이윤 창출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신임 김도상 서장 부임 이후 행락철 물놀이 안전과 유원지 일대 질서 유지를 위해 모든 경찰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 가평서장은 10일 가평소방서에서 이선영 소방서장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가평군청 내수면 관리팀(팀장 강태만)과 함께 북한강 주변(남이섬-청평댐 구간)에 위치한 수상레저 업체에 대해 안전검검과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주말에는 북한강 일대 무등록 보트 운영 등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업체 5개소를 단속했다. 특히 가평서는 행락철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대비하고 주요 계곡 유원지의 질서유지를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대 경력(1일 4명)을 지원 받아 순찰을 병행하고 있다. 가평읍 승안리 일대의 용추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던 박 모씨(47)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으면 매시간 마다 순찰하는 경찰관을 만나게 돼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가평은 수도권 제일의 관광지로 행락철 치안수요가 급증하며 계절별로 치안수요가 변하는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8월까지는 수상안전과 행락질서 유지를 위해 모든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양평군이 날로 증가하는 인구유입과 지역개발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속한 인·허가 처리대책 마련 보고회를 13일 오전 군수집무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인·허가 처리 스피트업 플러스’라는 주제로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기회예산담당관, 홍보감사담당관, 미래특화사업단장, 지역개발국장, 보건소장, 생태허가과 7개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허가과장이 대책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허가 접수 및 처리 시스템의 개선, 격무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증진 방안 마련, 토목설계 및 건축사 등 민원대행 업체와의 민원처리 상생방향 제시, 향후 인·허가 부서개편 등 실무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 시스템의 체질을 기초부터 개선하는 핵심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 군수는 “지역이 발전하고 양평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바르고 공정·신속한 인·허가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군민이 만족하고 공무원이 자긍심을 느낄수 있는 인·허가 업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양평읍 양평장터길 일원 기존 노상주차장을 전면 대각주차 방식으로 개선해 시장 접근성이 용이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근천 제방에 설치된 기존 주차장이 양방향 차도와 연접해 직각주차 및 평행주차 시 접촉사고 및 차량정체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아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실시설계 중 일방통행 시행 및 보행로 확보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과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일부 수정했다. 또한 변경된 계획을 도로교통공단에 기술검토를 받아 지난 6월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및 주민안전 확보, 교통사고 예방의 사유로 양평장터길을 일방통행으로 지정·고시하고 현재 공사를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 말 공사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사완료 후 양평역에서 시장방향으로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진행방향으로 차량주차가 가장 용이한 전면대각주차 방식으로 기존 주차면에서 30여대 증가된 총 91면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또 이와 연계해 하천쪽으로 보행데크를 설치해 양평시장 도보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가평군이 내년 5월 개최예정인 ‘제2회 자라섬 포크&뮤직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근 ㈜자라섬포크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협약식(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조직위원회가 올해 5월19~20일 이틀간 자라섬 중도에서 개최된 제1회 자라섬 포크페스티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수준 높은 지역문화축제를 마련하고 사계절 음악축제 도시로 발돋음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행정적 지원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축제·문화도시 가평의 경쟁력 향상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제2회 자라섬 포크&뮤직페스티벌은 2030세대에게는 새로운 여행과 음악문화를, 4050세대에게는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대중적 인지도의 포크음악을 중심으로 내년 5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자라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1회 자라섬 포크페스티벌에는 관람객 7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송창식, 한대수, 함춘호, 유리상자, 동물원, 자전거탄풍경, 장덕철, 신현희와 김루트, 이승열, 자그마치, 요술당나귀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해 포크송을 선사했다. 협약식에서 김성기 군
가평교육지원청이 지난 6일과 13일 2회에 걸쳐 가평교육지원청 물회의실에서 관내 직종통합 행정실무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직종통합 행정실무사의 역량강화를 통해 현장중심 교원의 업무정상화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실무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교원업무 정상화 내용을 포함한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경기혁신교육 정책 이해’를 주제로 강의(이범희 경기도교육연수원장·김현철 포천교수학습지원과장)와 행정실무사의 자존감을 높이는 ‘행복충전 공감토크’가 진행됐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친화 세제·화장품 만들기 체험’도 운영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실무사는 “이번 연수 중 ‘경기혁신교육 정책 이해’ 강의를 통해 경기교육정책의 학생중심·현장중심 지원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광선 가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
양평군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이 최근 다양한 민간자원과 연계해 ‘양평읍 행복돌봄데이- 우리는 한가족’ 행사를 마련했다. ‘행복돌봄데이- 우리는 한가족’ 행사는 경기도 복지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하여 양평읍행복돌봄추진단이 진행하는 것으로, 양평읍 맞춤형복지팀과 양평군드림스타트가 협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평읍 관내 15가족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외 수영체험으로 이뤄져 무더운 여름, 가족들이 시원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옥천면 신복리에 위치한 양평한화리조트 야외 수영장에서 에어바운스 등을 즐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휠체어도 탑승할 수 있는 버스를 무료 지원했으며, 양평한화리조트에서 수영장 입장권을 지원했다. 김승호 양평읍장은 “앞으로도 행복돌봄추진단과 함께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행복돌봄데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조종면 공직자들로 구성된 민들레봉사단이 지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단원들은 일과를 마친 후 신상리에 거주하는 박모(81)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지역으로부터 후원받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백미(10㎏)와 보리쌀(2㎏), 두루마리 휴지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달 31일자로 조종면에 발령받은 이종옥 면장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모 할머니는 “마침 쌀도 다 떨어져 걱정했는데 고맙고 미안하다. 나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고생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종면 공직자 민들레봉사단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한 미소를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CMS기부활동과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노력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