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숙박업중앙회 가평군지부 김효경 부지부장이 23일 오전 보훈단체협의회를 방문해 어렵고 힘든 보훈단체 회원들에게 전해달라며 윤장원 상이군경회장에게 쌀 10㎏ 20포와 라면 10박스 등을 전달했다. 그동안 김효경 부지부장은 분기별로 관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찾아 마음을 전했을 뿐 아니라 명절이나 연말에 가평군내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진옥 가평군유족회장, 김영배 가평군무공수훈자회장, 허금범 가평군숙박업지부장, 신영숙 가평군위생팀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옛 경춘선 철길 강원 구간을 운행하는 경강레일바이크가 가평군 가평읍 시내 중심부까지 연결돼 23일 개통식을 갖고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가평군과 ㈜강촌레일파크는 이날 가평레일바이크공원에서 김성기 군수, 조중윤 군의장, 김찬용 ㈜가평레일파크 대표이사, 김영철 G1강원민방 대표이사, 군 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일바이크 개통식을 가졌다. 가평레일바이크는 가평시내 중심부인 읍내2리 마을회관 앞 승강장에서 출발해 가평천 철교-북한강 철교-느티나무터널-경강역을 경유해 가평 승강장으로 돌아오는 8.6km구간으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레일바이크 운행은 지역에 새로운 즐길 거리가 생겨 관광욕구와 편의를 충족시킴으로서 지역경제·사회·문화관광분야에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레일바이크가 운영될 가평-경강역구간은 무궁화, 통일호, 비둘기호 란 이름을 가지고 70여 년간 낭만과 추억을 실어 날랐던 경춘선 옛 철길을 그대로 이용한다. 지금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은 지난 2010년 12월 복선전철화 돼 서울과 가평을 한 시간 내에 연결한다. 레일바이크는 1회 50대씩 하루 7회 운영되며 일일평균 1천명
김선교 양평군수가 지난 20일 지난해에 이어 네번째로 1일 택시기사로 변신해 직접 택시를 운전하며 민생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김 군수는 군청 앞에서 택시를 인도받아 명찰을 패용하고 운영, 관내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택시 체험은 가장 진솔하게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할 계획이며 앞으로 여객종사자의 고충을 반영해 교통행정체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책 읽기’로 하나되는 가평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가평군립도서관의 ‘책 잔치(Book Festival) 온 꿈누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9일 청평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가평군립도서관 4개소가 연합해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하고 독서분위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가평고, 청평중, 조종중학교 소속 도서부 학생들과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집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고, 다양한 동아리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 ‘책 읽는 가족&다독자 시상식’과 ‘깜박깜박 도깨비’ 그림자 인형극, ‘안녕, 폴’ 작가와의 만남, 청소년을 위한 환경 특강 등이 진행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과 극단 목화, ㈔어설픈 연극마을이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연극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오태석(서울예술대 석좌교수) 극단목화 대표, 김경신 ㈔어설픈연극마을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3개 기관·단체는 연극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민평생 교육과 관내 연극동아리 육성에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설픈 연극제의 원활한 추진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연극의 허브공간이자 전통연극공연은 물론 생활연극의 베이스캠프인 연극마을의 콘텐츠 개발과 성장을 위한 노력에도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평군이 건강한 생활 공연예술이 숨쉬는 매력있는 지역으로 성장하는데 발걸음이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한강에서 수상레저 업체를 운영하며 무등록 모터보트를 사용한 업주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가평경찰서는 15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업주 유모(45)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수상레저 안전법상 수상 레저용 모터보트는 매년 국가 기관에 등록하고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유씨 등은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보트 중 일부를 등록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8월 초부터 시작된 이번 단속은 가평군과 합동으로 가평군 남이섬, 청평유원지에서 영업 중인 수상레저 업체 91개를 대상으로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총감독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그 문화가 사회 깊숙히 뿌리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위해 젊은 인재들을 길러내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재진(50·사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총감독이자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대표이사의 말이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설립 이전부터 10여년간 재즈전문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국내외 공연을 제작해온 인재진 대표이사. 그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재즈전문공연장을 운영해 공연기회를 갖지 못하던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는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재즈라는 생소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해 문화향유의 폭을 넓혀왔다. 자라섬재즈가 열리기 전인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는 야외음악축제라는 개념도, 재즈도 생소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오늘날, 수많은 축제들이 범람하게 됐고, 자라섬 재즈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보기 위해 소풍처럼 떠나는 여가 문화가 우리사회에 자리 잡게 됐다. 여기에는 인재진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국내 재즈뮤지션을 발굴
양평군은 모범음식점에 대해 종합적인 위생서비스 수준을 재평가했으며 평가결과 상위 20%인 13개 업소에 업소별 50만원 상당의 다국어 LED메뉴판 등 총 6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군에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1천650여 개의 일반음식점 중 위생시설 및 고객서비스가 우수한 51개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모범음식점 중 상위 20%에 포함된 13개 업소는 ▲양평장터해장국(양평읍) ▲양평축협한우프라자·길조(강상면) ▲옹화산방(강하면) ▲장자네·연밥(양서면) ▲옥천냉면황해식당·쏘갈매운탕(옥천면) ▲가마봉한우집(서종면) ▲계정횟집(양동면) ▲달뫼(지평면) ▲나해(용문면) ▲양평개군한우전문식당(개군면) 등이다. 군은 지난해 52개소를 재평가해 4개소를 취소하는 등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라도 기준이 미달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즉시 지정취소하고 지정증과 표지판을 회수 조치하는 등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범음식점 뿐만 아니라 다른 업소에 대해서도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해 모범지정 업소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오는 20일 자라섬 등 북한강 수변 코스에서 전국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대회는 5㎞, 10㎞, 하프, 풀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국내 마라톤 동호인 3천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가평종합운동장을 출발, 경반고개∼승안교∼자라목∼자전거길 등 북한강변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 대회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일부 구간을 함께 달리며 팬 사인회도 연다. 코스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시상금을 주며 최다 참가팀과 20인 이상 단체참가팀에도 시상금과 차량유지비 등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가평군과 세계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마라톤협회와 가평군 육상연합회가 주관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경희대학교는 11일부터 13일까지 양평 서종면 소재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황순원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12회 황순원 문학제’를 연다. 황순원 문학제는 고(故)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과 문학인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9월 진행되고 있다. 문학제에는 황순원 문학세미나와 소나기마을 문학상 시상식, 전국 초·중·고교생 대상 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 사이버백일장 시상식, 작가와 함께하는 황순원 문학촌 기행 등 청소년과 일반문학 동호인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첫날인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황순원문학관 강당에서 ‘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황순원의 삶의 문학’을 주제로 한 황순원 문학세미나가 열린다. 1부는 고려대 교수인 최동호 황순원학회장의 인사와 박이도 경희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 김주연 문학평론가의 기조 발제, 정과리 연세대 교수의 주제 발표, 2부는 백지연 문학평론가와 김춘식 동국대 교수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소나기마을 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