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일 싱그러운 녹음이 시작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숲속의 파티가 열린다. 거리예술의 활기찬 에너지를 시민들에게 전해줄 2023 수원연극축제다. 명성 있는 해외 작품과 호평이 이어지는 국내 작품 초청은 물론 예술적 시도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는 공모 선정작까지 총 12개 연극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수원시민은 물론 공연예술에 관심 있거나 따스한 봄날의 소풍을 즐기고 싶은 누구나가 초청 대상이다. 두 손은 가볍게 축제를 즐기겠다는 열린 마음만 챙겨서 입장하면 된다. ◇공중 퍼포먼스부터 다국적 작품까지 해외 초청작 ‘눈길’ 2023 수원연극축제는 해외 극단의 작품이 찾아와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개 해외 초청작과 1개 다국적 협업 작품이 준비됐다. 해외 작품의 초청은 4년 만이다. 해외 초청작 중 대표작은 밤하늘을 무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보알라 정거장’이다. 스페인 극단 보알라 프로젝트가 오후 8시30분부터 45분간 사색의 동산에서 크레인에 매달려 30m 높이의 공중 서커스를 보여준다. 두 번째 해외 초청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다. 서커스와 무용을 결합한 스페인 극단 Cia Du’K’tO의 혼성 2인무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오는 9월 18일부터 4박 6일간 진행되는 '2023 경기도 FTA활용 유럽 화장품-뷰티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도내 화장품 및 뷰티 유망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유럽 K-뷰티 시장 개척 및 수출 판로 확장을 위해 도내 화장품-뷰티 유망 기업을 선정해 폴란드(바르샤바), 포르투갈(리스본) 현지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밀도 높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FTA센터는 유망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사전 마케팅을 통한 바이어 섭외·통역지원(업체당 1인)·수출상담장 제공·현지 차량임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항공료와 숙박비를 비롯한 체제비는 참가 기업이 부담한다. 참가 신청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달러 이하 도내 기업 중 FTA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있는 화장품 및 뷰티 기업으로, 최근 2년간의 수출신고필증(원산지증명서 발급 ‘Y’ 표시)을 2건 이상 증빙하거나 2011년 이후 정부·지자체에서 관련 포상(표창 등)을 받은 업체면 된다. 신청기업 중 CPNP 및 CE 해외규격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선정 평가 시 우대되며, 구체적으로 ▲▲수출 준비도 ▲해외 규격인증 획득 ▲국내
수원시 매탄2동(동장 신소영)은 지난 4일 매탄2동 단체장협의회(회장 손성균) 주관으로‘2023년 어르신孝경로잔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탄2동 산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덕 영통구청장, 최종현도의원, 이재선, 사정희, 배지환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와 큰절을 올렸다. 협의회는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으로 설렁탕과 8가지 찬으로 구성된 음식을 제공했으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원시립공연단(무예24기 시범단), 지역 가수 등의 문화·축하 공연도 준비했다. 손성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시기를 보내신 어르신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기쁨과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을 위해 도움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프랑스의 대표 관광도시인 뚜르시(TOURS)가 수원시의 19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가 됐다. 수원시는 6일(현지 시각)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뚜르시 박람회 2023’ 박람회장 내 공연무대에서 엠마누엘 드니(Emmanuel Denis) 뚜르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 중서부의 내륙에 있는 뚜르시는 연간 관광객이 100만 명이 넘는 프랑스 대표 관광 도시다. 2000년에는 유네스코가 문화·경관 부문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뚜르시와 도시관리, 문화예술, 자연·생물 다양성 등 도시정책 전반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뚜르시는 레오나르도다빈치 컨벤션을 중심으로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관광사업, 친환경 교통정책 등 수원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유사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두 도시는 2019년 7월 ‘우호협력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후 꾸준히 교류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엠마누엘 드니 뚜르시장,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뚜르시는 전통과 문화가 흐르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라며 “수원시
“나눔은 숨 쉬듯 함께하는 것, 나눔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택비전병원'이 잔반 제로 캠페인을 통해 씀씀이가 바른 병원으로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한 나눔을 시작했다. 평택비전병원은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운동 치료, 작업치료, 인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지역대표 재활전문병원이다. 김상갑 행정부장은 “매일 쏟아져 나오는 잔반을 줄여나갈 방법을 찾던 중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을 알게 됐다. 직원들에게 잔반을 없애 결식아동 등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했더니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잔반도 줄이고 기부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씀씀이가 바른 병원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은수 병원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병원 내부에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라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나눔에 관심을 가지는 병원이나 기업들이 한 곳이라도 더 늘어나고, 그 관심이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눔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 행정부장은 “우리는 태어날 때 부모로부터 생명을 나눔 받고, 선생님께 지식을 나눔 받으며 성장한다. 이렇듯 나눔은 숨 쉬듯 함께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이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3일 수원축산농협에 따르면 이날 장주익 조합장이 농협중앙회로부터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조합장상은 협동조합이념 확산과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농축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농협중앙회가 사업추진 실적, 농가소득 증대활동, 창의적 사업 추진, 대외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해 시상한다. 장 조합장은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조합장은 취임 첫해인 2015년 자산 1조 7000억이던 수원축협을 과감한 결단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2023년 3월 현재 3조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또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같은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화성시 에코팜랜드 부지에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병합해 퇴·액비로 만들거나 에너지화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시설로 총사업비 487억원(국비 70%, 지방비 10%, 자부담 20%)이 투입된다. 6만6114㎡부지에 건축면적 5156㎡규모로 건립되며
수원시가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3일 수원시는 교육부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처음 공모에 선정된 이후 권역별로 장애인 평생학습 거점기관을 지정하고,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 전반에 4개 지역 거점기관과 12개 관계기관으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4개 거점기관은 기관별로 ▲수원YWCA(장안구)-시민교육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권선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 ▲(사)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팔달구)-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영통구)-장애인 평생교육 문화 조성 등으로 운영한다. 수원시는 장애인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해 시민 참여 폭을 넓히고,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는 기반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정치 관계법 안내와 선거범죄 예방·단속 활동을 지원할 ‘공정선거지원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71명(도 6명, 구·시·군 65명)으로, ‘공직선거법’제10조의2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로서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6월 2일까지이며, 희망자는 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 등 관계 서류를 갖춰 근무를 희망하는 도 또는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1일 발표하며, 근무 기간은 7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선관위 또는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우 도선관위 홍보담당관은 "공정선거지원단은 선거관리의 최일선에서 친절한 안내자로서의 사전 예방활동이나 위법행위 단속활동 지원, 선거·정치 자금범죄 관련 행정 등을 보조하며, 선관위 직원에 버금가는 역할과 기여을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지원에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공정한 선거 관리에 기여하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가운데 핵심 내용이 빠져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무직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수원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수원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가 핵심 내용이 빠진 선언적인 조례라는 평이 주류을 이루고 있다. 이번 조례에 ‘인사위원회’ 설치와 ‘차별적 처우 금지’ 조항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두고 기존 훈령으로 시행되고 있는 ‘공무직 복무 지침’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앞서 조례를 제정한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에 두 항목을 적시해 확실한 업무 분담이 되도록 조치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은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다 보니 관련 조항에 대해서 타협하게 되고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인정하며 “지적한 부분은 겸허하게 받아들여 앞으로 내실 있는 공무직 처우개선 조례 개정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직’은 정부가 2017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사업의 목적으로 직전의 계약직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명칭이다. 고용노동부는 공
수원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1일 공식 출범했다. 10여 년간 청소년 지원 사업을 수행해 온 수원시청소년재단에 청년 지원 기능을 확장 부여해 더욱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청소년·청년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생애 주기상 직접적으로 연결된 청소년 단계와 청년 단계를 단절 없이 폭넓게 지원하는 청소년청년재단이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 ◇청소년 문화와 희망을 꽃피운 청소년재단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010년 1월1일 청소년육성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수원시의 협업 기관이다. 수원지역 청소년 활동 지원은 물론 청소년 복지를 증진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다양한 청소년 시설을 운영하며 청소년 활동 공간 및 문화와 복지를 확대해 왔다. 총 19개에 달하는 수련 시설, 문화시설, 자유공간, 상담복지센터, 유스호스텔 등 청소년 전용 공간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켰다. 청소년이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청소년자치기구를 운용하고, 문화예술과 봉사 등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을 연계하는 동아리 활동도 지원했다.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