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최근 속출하는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수원지역 공인중개사와 합동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수원시는 2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시 회원 66명으로 구성된 ‘전세 사기 예방 모니터링단’의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현장에서 전세 사기 의심 사항을 발견하면 수사기관과 공조하고, 전세 피해 예방 활동을 한다. 임대차 신고 방법 등도 홍보한다. 수원시는 모니터링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세 사기 모니터링 방법 등을 교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빌라왕 사건 등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업에 종사하는 모니터링단이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잠재적 전세 사기를 사전에 식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강득구 의원( 더불어민주당 , 안양만안 )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과 함께 ‘ 기간제 교사의 한국교직원공제회 가입 보장 촉구 ’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 2022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현재 유 · 초 · 중 · 고등학교에서 일하는 기간제 교사는 7만여 명으로 , 전체 교사 50만여 명 가운데 13.8%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의 경우 5명 중 1명꼴로 기간제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가입 대상은 정규 교원,일반교직원,연구기관 임직원,국립대병원 임직원,교육공무직,조교 등으로 되어 있다. ‘기간제 교사’는 고용 불안 이유로 교원공제회 가입을 제한하는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간제 교사 중에 5 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들도 많은 상황이라 불공정하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지난 2022년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간제 교사들의 바람이 강하다면 조정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 고 답했다. 또한 지난 2022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도 “기간제교사가 교육공무원이며 , 합리적인 이유 없이 정규 교원에 비하여 불리한 차별적 대우를 해서는 안 된다” 고 판결한 바 있다. 이
수원시가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4개 가을 축제의 총감독을 위촉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7일 집무실에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조형제 총감독,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오제열 총감독,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윤기철 총감독,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이원준 기획감독 등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10월 7~9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9월 23일~10월 14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10월 8~9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9월 16일~10월 15일) 등 가을에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4개 축제를 이르는 말이다. 수원화성문화제 조형제 총감독은 조선왕릉문화제 총감독(2022) 등을 지냈고,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오제열 총감독은 한산모시문화제 총감독(2017~2022) 등으로 활동했다.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윤기철 총감독은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기획운영단 예술감독(2022) 등으로 활동했고, 수원화성미디어아트쇼 이원준 총감독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운영감독(2021~2022)·인천 개항장 미디어아트 총괄제작·연출(2021) 등을 지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풍부한 실전경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 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권 '동력론'을 내세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정국’으로 몰고 가는 현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5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을 차지했다. 경기신문은 내년 총선에 뛸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갑(장안)은 늘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는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승원 의원이 득표율 60%를 획득하며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유례없는 탄핵 열풍으로 민주당 후보가 득을 봤다면, 이번 선거는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 후보가 얼마나 힘을 얻을지 관심사이다. ◆ 국민의힘, 여당 '프리미엄' 있을까?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로는 먼저 이창성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와신상담 내년 총선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탄핵 열풍에도 40%의 득표율을 보였다. 지난 4년 동안 지역의 각종 대·소사를 챙기며 지역 민심을 챙겨왔고, 장안구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는 16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안성시와 지역사회복지증진 및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는 지방세 환급금 지급 안내를 대상자에 통지하였지만, 납세자의 무관심 등으로 찾아가지 않는 3만 원 이하 소액 미환급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제도로, 소액 환급 대상자의 무관심, 보이스피싱 의심, 개인·금융 정보 노출 우려 등 환급 대상자가 환급을 받지 않아 발생한 미환급금이 누적됨에 따라 추진된 제도이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 사본 및 날인을 서명으로 대체해 간편한 절차로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은 안성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방세 소액 미환급금 기부를 통해 납세자는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시는 미환급금 정리로 행정의 효율성 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나눔 실천을 위해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를 시행하여 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전달된 기부금은 안성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라고
수원시는 16일 수원시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2023년 시의원 인권리더십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인권교육은 우리나라 최초로 ‘인권 도시’ 개념을 도입한 김중섭 경상국립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인권 증진과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김중섭 명예교수는 “정책 집행 결정자인 시의원들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인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해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의원들이 ‘인권 리더’로서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원의 인권 인식과 시 인권 제도의 이해 ▲시 인권정책 발전의 방향과 방안 ▲지역사회 인권 증진 방안과 지방의회의 역할 ▲직장 내 갑질 관련 사례 및 조례 제정 등을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직자 인권교육 의무이수제’를 도입하고, 시의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체계적으로 인권교육을 운영해 수원을 새롭게 하고 시민의 삶을 빛나게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올해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수원 화성행궁 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이춘희 수원시씨름협회장, 수원시청 씨름단 이충엽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씨름협회와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씨름 경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 열리게 되 의미가 더해졌다. 지난 20222년 명절(설날)대회 이후 수원시에서 다시 열리게 되는 추석장사씨름대회는 오는 9월 12~17일까지 전국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300여 명이 출전한다. 6일 동안 남자부 개인전,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등이 열리며 남자부는 태백(80㎏ 이하)·금강(90㎏ 이하)·한라(105㎏ 이하)·백두급 등 4개 체급, 여자부는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급 등 3개 체급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수원에서 다시 한번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씨름이 국민에게 더 사랑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청
젊은 세대들의 늦은 결혼과 저출산 문제 요인으로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취업정보 사이트 인크루트는 최근 성인남·녀 1141명 대상으로 저출산 문제와 결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향후 결혼 계획' 질문에 ‘있다’는 사람은 64.6%, ‘없다’는 사람은 35.4%였다. ‘없다’고 응답한 이유는 ‘결혼이 아니어도 행복할 수 있다’(48.7%)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아직 경제적인 준비가 안 됐다’(40.0%)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자녀계획을 세우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1순위는 ‘양육하는 데 경제적 부담’(6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2순위로는 ‘바르게 키울 수 있을지 걱정’(28.1%)을 들었다. 최근, 학교폭력과 절도, 도박 등 청소년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그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출산율이 저조해진 이유에도 1순위는 ‘경제적 부담’(54.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육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27.3%)였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가 발표한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0.78명. 출산율이 1명에도 못
수원시와 동남보건대가 보건의료융합 인공지능(AI) 데이터 라벨링 인력 양성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15일 수원시와 동남보건대 산학협력단은 시청에서 오민범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황룡 동남보건대 산학협력단장, 성현호 동남보건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응모한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자치단체 주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제안하면, 고용노동부가 선정·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최근 의료분야에서 AI 도입이 늘어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자 양 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에 선정되면 수원시는 동남보건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원시 거주 청년 또는 관내 대학 재학·졸업자 15명에게 의료보건융합 AI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훈련생에게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면접코칭, 직무상담 등)을 제공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협회, 수원·화성 상공회의소 등과 취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훈련생들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돌봄 어르신의 손가락 재활을 돕기 힘을 보탠다. 15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 따르면 회관은 이날 오후 장기요양지원센터에서 전달식을 갖고 수원시장기요양기관협회에 손가락 구축 예방을 위한 ‘말랑공’ 200개를 전달했다. 노화, 부상 등으로 손가락이 곧게 펴지지 않는 증상인 손가락 구축의 재활을 돕기 위한 ‘말랑공’은 지름 15cm 크기로 팔각 꽃 모양이다. ‘말랑공’은 협회를 통해 수원지역 요양원의 돌봄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말랑공’ 제작은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와 업무연찬 과정에서 돌봄 어르신의 손가락 구축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추진됐다. 회관 의류 새활용 재능기부단 40여 명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말랑공’을 직접 제작했다. 재료인 천이나 솜 등은 시민의 기부로 마련됐다. 권금상 수원시가족여성회관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민이 더욱 행복한 수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