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버스업종 노사상생 간담회’를 열고, 노선버스업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6개 버스업체 노·사 대표, 노동 관련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해 버스업체와 운수종사자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시 대응책을 점검했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우려를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과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내·시외버스 등 노선버스업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특례제외 업종에 해당해 300인 이상 기업은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해야 한다. 법정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버스운전기사의 휴식은 보장되지만, 임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기사들은 ‘임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운수종사자 증원은 일자리 정책 차원에서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버스 준공영제와 노선 효율화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원시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경기도에 운수종사자의 주 52시간 근무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재정지원책을 요구해 왔다”면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속보>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대에서 온갖 불법·편법을 동원해 시민들을 ‘목숨을 건 이동’으로 내몰며 공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우성건영(본보 4월 26일 1면 보도)이 동탄2신도시 내 다른 대형 공사 현장에서도 막무가내식 불법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우성건영은 앞서 ‘지자체에 신고해 도로점용 허가를 받았다’는 거짓으로 일관하다 뒤늦게 시인한 뒤에도 여전히 불법 적치의 배짱을 부리고 있는가 하면 인근 현장의 불법과 관련 LH의 도로점용허가 등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또 다시 거짓임이 드러나 기업윤리를 둘러싼 논란마저 확산되고 있다. 2일 화성시와 LH, 우성건영 등에 따르면 우성건영은 화성시 목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근상 28-2 3BL 일원과 근상 27-1블럭 일원에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동탄2 스타타워B와 우성스타시티B 신축공사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우성건영은 이곳에서도 인도와 차도를 가리지 않고 불법으로 사실상의 각종 자재적치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시민과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들의 안전과 보행권에 비상이 걸린 상태지만, 계속되는 시민
수원 잠원중학교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바른 품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공동체가 모두가 정성을 다하고 있는 수원 잠원중학교다. <편집자주> 교내에서는 ‘사랑합니다’로 사제 간에 건네는 인사말과 표정 속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학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학교임을 짐작할 수 있는 수원 잠원중학교는 지난 2007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223-1번지에 개교해 올해까지 제10회 졸업식을 거쳐 지금까지 총 2천626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현재 이 학교에는 총 22학급 728명(1학년 266명, 2학년 231명, 3학년 231명)이 재학 중이며 58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잠원중은 ‘세계(世界)와 미래(未來)로 웅비(雄飛)하는 창의적(創意的)인 인간육성(人間育成)’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성실·정직·봉사’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교표는 세계와 미래를 향해 웅비하는 ‘잠원人’을 상징하고 있으며 교조는 웅비하는 기상을 표현한 ‘독수리&
20~4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A형 간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높아지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열과 함께 입안이나 손과 발 등에 수포성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가 늘고 있어 가정 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천명당 의사 환자 발생분율(‰)은 지난달 첫 주 2.4명에서, 둘째 주 2.3명, 셋째 주 2.8명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기온이 상승하면 더 늘어나는데 지난달 셋째 주의 경우 천 명당 의사 환자를 나이별로 보면, 7∼18세는 0.3명에 그쳤지만 0∼6세 영유아는 3.8명에 달했다. 특히 환자나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7∼10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낫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수족구병 유행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면서 먼저 비상이 걸린 A형 간염 확산과 함께 개인을 넘어 부모와 자녀까지 한 가정의 가족 단위간 위생 관리에 빨간등이 켜졌다는 우려다. 주부
수원시는 5급 이상 고위 공직자, 산하 공공·민간위탁 기관의 5급 이상 고위 관리자의 성평등 교육을 의무화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 이수 여부는 향후 개인 인사와 공공·위탁기관 경영평가에 각각 반영된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블리주(oblige) 5.0+(오점영플러스)’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그동안 성인지 교육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공공기관 등 협업기관 고위관리자도 대상에 포함됐다. ‘오블리주(oblige) 5.0+’에 따라 시는 5급 이상 고위공직자, 시 협업기관 5급(상당) 이상 고위관리자는 성 평등 교육을 반드시 연 1회,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교육 이수 여부는 각각 시 인사 담당 부서와 예산 담당 부서에 연계돼 개인 인사평가와 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시는 연말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 평등 교육을 각 2회씩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은 ▲성별영향평가교육 관리자 과정 ▲성인지 담당 과정 ▲젠더 토크 콘서트 ▲일반과정 ▲여성가족부 공통과제 담당자 과정 등 5개 과정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정책 추진의 핵심인 고위 공직자·관리자가 성인지적 관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성 평등 교육을 의무화하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5월 청소년의 달을 앞두고 ‘2019 명예 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을 비롯해 학교전담경찰관, 초·중학교 명예 경찰소년단 지도교사, 명예 경찰소년단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한 4개 학교(정자초, 천천초, 수일여중, 영복여중) 학생 중 모범이 되는 학생 76명을 명예 경찰소년단으로 위촉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식전 축하 공연, 경찰 활동 영상시청,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를 마치고 경찰 장비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명예 경찰소년단에 선발된 학생들은 ▲교내 취약지역 순찰 ▲친구 맺기 등을 통한 또래 지킴이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 등을 통한 홍보 활동 ▲등하굣길 교통지도 등의 자발적 활동을 통해 청소년 치안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송병선 서장은 “명예 경찰소년단원으로서 자긍심 및 사명감을 갖고 친구들이 건전하고 밝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또래 지킴이’ 역할을 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각기자 kyg@
국가인권위원회는 29일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적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인권침해로, 국가공무원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해 4월 세월호 관련 시국선언을 한 교사에 대한 사법처리 중단과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국가인권위에 진정했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 활동이 헌법과 국제규약, 판례 등에 비추어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공무원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더라도 공무원과 시민의 지위를 면밀하게 구분해 제한해야 하는데, 단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추상적 우려로 광범위하게 기본권을 제한한 것은 포괄위임 입법금지 원칙, 명확성의 원칙 등에 위배된다고 봤다. 인권위는 국회의장과 인사혁신처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교육부 장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공무원과 교원에게 시민으로서 정치적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도록 관련 법률 조항과 하위 법령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2006년과 2016년에도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권고’에서 법 정비를 권고한 바 있다. 2103년 유엔 표현의자유 특별보고관과 국제노동기구(ILO) 등도 한국에 공무원의 정치적 자유 확대와 차별
디에스디삼호는 지난 26일 미국 바이오기업 Orgenesis Inc,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업체 큐어세라퓨틱스 등과 용인 바이오밸리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 내용은 디에스디삼호가 조성하는 용인 바이오밸리에 Orgenesis가 직ㆍ간접 R&D투자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디에스디삼호가 추진하는 바이오밸리는 전세계 바이오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간 바이오분야 연구와 교류를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 특화단지다. 디에스디삼호는 2017년 브라질 기업과 지난해 중국 기업 투자유치에 이어 미국 바이오기업과의 투자유치 협약으로 바이오밸리 조성 시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Orgenesis는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환자 체내의 간세포를 인슐린 생산세포로 변환시켜 췌장 세포를 이식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연구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주목받는 첨단 바이오기업이다. 버레드 캐플랜 Orgenesis 대표이사는 이날 “용인 바이오밸리의 입지는 굉장히 우수해 친환경 연구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용인 바이오밸리가 세포유전자치료의 아시아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토대를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2019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을 비롯해 관내 29개 초등학교장과 녹색어머니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송병선 서장은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교통안전 지도 덕분에 우리 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다”며 “경찰도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를 장착시키기 위해 안전시설 개선과 무질서 행위 계도 및 단속,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는 장안구와 팔달구 29개교 초등학교에 구성된 1만5천278명의 회원이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각기자 kyg@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대에서 우성건영 등이 대규모 공사에 나서면서 영업과 공사편의만을 내세워 최소한의 법규조차 무시한 막무가내 불법공사 등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속에 시민들의 ‘목숨을 건 이동’으로 내몰리는 등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더욱이 우성건영은 동탄호수공원 맞은편에 대규모 복합건물을 신축하면서 인도 무단 점거도 모자라 편도 4차선 도로위에 마치 합법을 가장해 방호벽 등을 설치해 불법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경기도시공사와 화성시는 사실상 묵인으로 일관, 단순 유착의혹을 넘어선 또 다른 의혹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화성시와 경기도시공사, 우성건영 등에 따르면 우성건영의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일상 13-2블럭 일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 근린생활·업무시설 신축공사를 비롯해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동탄역 일대 등에 각종 신축 공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수십 곳이 넘는 신축공사 현장 주변은 어김없이 각종 건설자재가 인도와 차도 가릴 것없이 불법으로 무단점령하면서 시민과 보행자, 운전자 등의 안전까지 사실상 실종된 무법천지의 상태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지만 행정기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