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운전자의 과속방지와 보행자들의 안전 등을 위해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오히려 차량파손이나 교통사고 유발 등을 초래하는 일이 이어지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1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도내 31개 시·군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은 3만3천651소로, 현재까지 부적절하게 설치된 채 방치된 과속방지턱은 무려 1천9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과속방지턱은 도로 폭이 6m 이상인 경우 폭 3.6m, 높이 10cm, 6m 미만일 경우 폭 2m, 높이 7.5cm로 설치돼야 하지만 규격에 맞지 않게 잘못 설치된 과속방지턱들이 넘쳐나는데다 식별을 위한 도색도 손상된채 방치돼 시야 확보는 커녕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성남과 부천, 남양주, 양주, 오산, 안양, 의정부, 파주, 구리, 안성, 포천, 의왕, 연천 등 13개 시군은 부적합 과속방지턱의 정비가 완료됐지만 수원, 용인, 화성 등 18개 시·군은 예산부족 등 각종 이유로 여전히 정비를 미루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규격을 넘은 과속방지턱으로 차체 하부 파손 경험이 있다는 운전자 신모(31)씨는 “주행하다가 우회전을 할 경우 속도를 줄이는 것은 당연한데
이재명지지연대 500여명은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경찰서 정문 앞 도로에서 ‘이재명지사에 대한 분당경찰서 편파수사·정치수사 규탄 집회’를 열고 공정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지지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10월29일 이 지사 소환조사 후 11월1일 검찰 송치로 마무리됐다. 조사와 일련의 과정에서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형태의 수사가 이뤄졌다”며 “이재명지지연대는 경찰 수사과정과 결과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누가 감히 핍박을 가하고 있는지 실체를 밝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에게 작은 희망을 가지게 하는 정치인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총력투쟁을 선포하며 싸워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김용각기자 kyg@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이 세계합기도경기연맹 총재로 정식 취임했다. 세계합기도경기연맹과 대한합기도경기연맹은 지난 10일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제3대 총재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합기도경기연맹 김종현 전무이사의 사회로 박세호 세계합기도경기연맹 총재와 대한합기도경기연맹 강준의 총재 및 최종균 회장 등 3명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지난 7월 총재로 추대돼 이날 취임한 박세호 세계연맹 총재는 “연맹 총재라는 막중한 자리를 감당하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강준의 총재, 최종균 회장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신뢰를 다지고 합기도 경기의 표준화와 세계화, 엘리트선수 발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하고 “포용과 통합의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세계 합기도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균 대한연맹 회장은 “현재 합기도는 여러 단체가 난입을 하고 있지만, 대한합기도경기연맹은 엘리트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지도자, 현장에서 일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통해 합기도가 발전, 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합기도가
선문대학교 무도 경호학과의 합기도전공 ‘투혼시범단’이 ‘경기연맹총재기 2018 전국합기도대회’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투혼시범단은 이날 대회 개막식에서 합기도의 호흡법, 낙법, 족술, 권술, 술기 등의 기본 기술과 던지기, 치기, 찌르기 차기 등 여러 가지 유형의 화려한 기술과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과 참가선수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현존하는 수많은 무술 중에서 합기도는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체계가 남달라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국내 4년제 대학교 합기도학과로서 선문대학교가 유일하며,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만큼 체계가 잘 잡혀있어 합기도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이번 합기도시범은 선문대 재학생들과 선배들이 운영하는 합기도장을 다니는 아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준비했다. 인원은 40명으로 초등학교 1학년인 8살부터 대학 신입생인 20살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문성운 단장은 “현재 학기 중이기 때문에 빠듯한 일정 속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합기도를 열심히 갈고 닦은 선수들이 실수 없이 좋
수원소방서는 지난 9일 장안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도의원과 수원 부시장, 장안구청장을 비롯한 약 25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9일 열리는 소방의 날 행사는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예방하게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됐다. 행사진행은 행사 안내 및 내빈소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격려사, 축사, 축하케이크 커팅, 소방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약 115명의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소방발전에 기여한 민간인, 유관기관 등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소방의 날은 우리 소방조직과 국민에게 있어 뜻깊은 날이며, 그동안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와 믿음의 소방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시가 1만명이 넘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대책 마련에 나서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수원산업단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은 오는 12일부터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산업단지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각 2회씩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출근 버스는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오전 7시 30분·8시 20분에, 퇴근 버스는 수원산업단지 3단지에 있는 회사(더좋은생활) 앞에서 오후 6시 20분·7시 20분에 각각 출발한다. 셔틀버스는 산업단지 내 9개 장소에 정차한다. 그동안 수원산업단지 근로자(1만3천915명)의 상당수는 산업단지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적고, 버스 배차 간격이 평균 30분으로 길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에 불편을 겪어왔다. 셔틀버스 운행 노선과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swicm.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와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은 2019년 개통 예정인 고색역을 거치는 셔틀버스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소방서는 지난 9일 장안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도의원과 수원 부시장, 장안구청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년 11월 9일 열리는 소방의 날 행사는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 예방을 통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격려사, 축하케이크 커팅, 소방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소방발전에 기여한 민간인, 유관기관 등 115여 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소방의 날은 우리 소방조직과 국민에게 있어 뜻깊은 날이며, 그동안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와 믿음의 소방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소방서는 8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신속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기능 숙달 긴급구조 통제단 가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농산물안전성부 건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주요 메시지를 부여해 실제상황과 같은 상황으로 전개됐다. 훈련은 신고가 접수된 시점부터 유관기관에 상황 전파, 소방대 도착 후 현장 활동, 통제단 가동에 따른 개인별 임무 수행 등 긴급한 현장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숙달 훈련으로 구성됐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매달 정기적으로 다양한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전 직원이 참석해 도상 훈련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급박한 상황일수록 더욱 체계적이고 침착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매달 진행되는 훈련을 통해 우리 대원들이 현장에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재난 대응 전문가답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각기자 kyg@
“부아아앙~ 쌔앵~ 소리가 나더니 빨간색, 파란색 등 포르쉐 4대가 레이스를 하듯 갑자기 끼어들어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지난 3일 경북 울진에서 원주로 가는 중앙고속도로에서 스포츠카의 칼치기(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주행하는 불법운전) 주행으로 교통사고를 당할뻔 했다는 김모(38·여)씨의 말이다. 8일 도로교통공단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교통사고건수는 21만6천335건으로 4천185명이 사망하고 32만2천829명이 부상 당했으며 이중 고속도로 사고는 4천14건이 발생했다. 고속도로는 제한속도가 100~110km에 이르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연쇄추돌 등 대형참사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지만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칼치기·난폭운전이 여전한 상태다. 난폭운전자들은 제한속도를 비웃듯 110km 이상 매우 빠르게 주행하며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비좁은 차량사이를 무리하게 끼어들어 사고를 유발하는 등 살인행위와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경찰이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를 단속하려해도 인력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어져 현행범 검거에 어려움이 있다. 국가권익위원회(국권위)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는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지역내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 지원 다양한 사회적기업-자활센터 ‘한마음’ 쓰레기더미·해충 등 주거환경 열악 청소·도배·장판 집수리·세탁 등 체계적 지원 필요… 러브하우스 설립 1년도 안돼 22가구 환경개선 서비스 연말까지 4가구 더 추진 목표 주체적인 삶, 지속가능한 노동, 함께하는 성장. 주민과 함께 일자리를 만들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응원하는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의 핵심 기치다.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8년 8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받은 법정 자활사업실시 기관이다. 장기실업이나 불완전한 고용상태에 놓인 저소득 주민들이 근로 능력 향상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곳에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서비스를 중점 지원하는 마을공동체가 운영 중이다. 바로 센터 최준기 실장이 운영을 맡고 있는 마을공동체 ‘러브하우스’가 주인공이다. 러브하우스는 지역 내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자활기업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모여 탄생했다.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과 함께 ‘뚝딱뚝딱’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어요”란 최 대표의 말이 러브하우스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