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오는 28일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현재 부천 전지역에 공급하는 수돗물의 정수작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고도처리사업을 오는 2026년 8월까지 3년에 걸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675억 원(국비 15억 도비 416억 원, 시비 244억 원)을 투입, 부천시 길주로 691번지 현 까치울 정수장 부지 내에 연면적 5154㎡ (건축면적 3552㎡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일일 고도정수 처리용량은 약 21만 톤으로 계획하고 있다. 김우용 시 환경사업단장은 "까치울정수장 부지 내 고도정수처리시설사업은 그간 예산부족으로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최근 국·도비 지원으로 10여 년 만에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고도 정수처리시설사업이 완공되면 2차적으로 한 번 더 정수처리 된 맑은 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성비위 사건과 막말 논란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부천시의회가 또 다시 예결위원장 선출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12명은 10일 오후 4시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7월, 개원 당시 양당 대표가 협의한 '예결위원장 선출'에 관한 약속을 명분없는 궤변으로 원칙을 무시하며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예결위원회의 구성과 임기는 1년, 예결위원장은 1년씩 양당에서 하되 첫해는 민주당이, 두번째 해는 국민의힘이 하는 것으로 약속했다"면서 "약속을 파기한 이유는 예결위원장 선출과는 무고나하며 협치를 포기한 다수당의 횡포"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당초 1년씩 예결위원장을 하기로 한 약속은 인정하지만 일반동 복원을 위한 원포인트 의회 시 행정복지 위원회 개의 지연에 대한 문제와 일반동 복원을 위한 예산 심의 시 국민의힘이 위원장일 경우 협조가 안 될 수 있다며 민주당에서 예결위원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단지 의원 수가 2석 많은 민주당은 이날 예결위원장 선출에 대한 공식적인 약속을 무시하고 신뢰와 협치를 포기했다. 민주당의 성비위와 막말 사건은 부천시의 명예를 실
조광일 동풍건설 대표는 최근 '2023 건설의날 기념행사'에서 전문건설 업계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동풍건설은 지난 35년간 부천지역에서 전문건설 업체를 경영하면서 상하수도 및 포장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토목 분야의 교육시설, 노후 상후도관 교체공사, 도로 및 보도 정비공사 등을 완벽하게 시공해 공사품질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창의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성실 시공으로 도내 전문건설업체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기부활동도 꾸준히 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 대표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윤리를 확립해 지역사회에서 기업의 가치증대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업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 부천지역 곳곳에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현수막이 대거 내걸려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불법 현수막 비방전에 대한 행정기관의 미온적인 대처가 이들 정치권들의 불법 현수막 비방전을 부추기도 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21일 지역 정가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각 정당들은 시민들이 통행이 비교적 많은 부천지역 도심지 곳곳에 서로를 비방하는 구호의 현수막을 제작, 무분별하게 도심지 곳곳에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무엇이 괴담이고 무엇이 선동인가? 방사능 오염수가 안전하단 말인가! 다시함께, 민주주의로!', '범죄옹호 방탄당! 계속되는 방탄쇼!' 등의 문구가 적혔다. 현행 현수막 게첨은 행정기관으로 부터 승인을 받은 후 지정된 게첨대에 걸도록 규정하고 있다. 허가를 받지 않고 현수막을 설치한 사람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대상 이다. 옥외 광고물법 제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4조를 보면 지정 게시대 이외의 장소에 게시되는 현수막은 모두 불법이며 정비 대상이다. 시는 불법현수막 게첨에 대해 매일 2회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행안부 지침에 따라 불법 현수막에 대한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고 계도 또는 수거만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부천시 정은 14대 총선부터 부천시 중구 단일 선거구에서 분리된 선거구이다. 1993년 부천시가 오정구를 설치하면서 15대 총선부터 오정구 선거구로 개편됐다. 2016년 총선 이후 부천시의 일반구가 폐지됨에 따라, 21대 총선부터 부천시 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부천시장 재선에 오정구에서 총 5선을 한 원혜영 의원의 영향력으로 18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그야말로 수도권에서 손꼽히게 안정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꼽힌다. ▲ 민주당, 공천 3파전 벌이는 전·현직 국회의원 서영석(58) 현 국회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서 의원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 총무국장으로 80년 민주화운동의 선봉에서 시위를 주도하다 ‘전방 입소 반대 투쟁’으로 구속돼 감옥생활을 했다. 오정구에서 지역생활정치와 생활보건운동에 전념하며 ‘폐건전지 수거운동’의 일환으로 비타민C 나눠주기 운동을 해 화제가 됐다. 유정주(47) 국회의원(비례)이 공천을 노리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이다. 상명대 영상영화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원 영상영화예술학 석사와 동 대학원 영화영상학 박사를 수료했
부천시 병 선거구는 전철 1호선이 관통하는 주변 지역이다. 원래 민주당 강세지역이었으나 한때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유력 주자였던 김문수 전 의원이 3선을 달성했다. 이후 측근인 차명진 전 의원이 재선을 하는 등 2010년대까지는 부천에서 가장 보수성향이 두드러지는 곳이었다. 하지만 19대 총선 이후 다른 부천 선거구들과 마찬가지로 줄곧 민주당계 정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의 초강세 지역이 됐다. ▲ 민주당, 김상희 의원 5선 도전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의 김상희(69) 의원의 5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소사댁’이라는 친근한 닉네임으로 불리우며 지역 주민들과 꾸준한 교감을 전개하고 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역 시의원들과 잦은 소통을 하며 의정활동에 빈 틈이 없다는 긍정 평가가 많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약사로 활동했다. 성폭력특별법 제정과 호주제 폐지 등 여성 관련법 제·개정에 기여해 200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받았다. ▲ 국민의힘, 당 차원 외부 인사 영입? 최환식(64) 당협위원장이 김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현재 지역 당협위원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
부천시 을 선거구는 7호선 서부지역에 해당하는 선거구이다. 중동신도시 전체를 관할하며 상동지구가 포함된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민주당계 정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하지만 1기 신도시의 특성상 평균 연령대가 판교나 동탄과 같은 2기 신도시들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또한 자영업자 비율이 높아서 부천시의 4개 선거구 중 진보 성향이 가장 약하다는 분석이다. ▲ 민주당, 설훈 의원 6선 도전 5선의 설훈(70) 의원이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며 5.18민주 유공자다. 동교동계 막내로 출발해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비서와 민주화 청년연합 상임위원을 지내는 등 최측근으로 활동해왔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유신 반대 시위와 전두환의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에 연루됐으나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총선에서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 서헌성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경선 끝에 공천을 받았고 미래통합당 서영석 후보를 꺾고 5선 고지에 올랐다. 서진웅(57) 전 경기도의원이 지난 총선에 이어 설 의원과 공천 싸움을 준비 중이다. 전북 진안 출신으로 단국대 행정학과, 연세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7회 지방선거
부천시 갑 선거구는 7호선 동부지역에 해당하는 곳으로, 부천시 병과 함께 부천시의 원도심 지역이다. 원도심의 특성상 연령대가 높아서 보수세가 강한 편이었다. 하지만 인접한 구로공단이나 춘의동, 도당동 일대의 중소 공장지대로 인해 호남계열의 외지인 유입이 많아서면서 진보세가 강해졌다. 최근들어 부천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가에 젊은 층과 서민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진보세가 더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 4선 출마·정재현 도전장 3선의 김경협 현 국회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재학시절 운동권에 투신해 활동하다가 1985년 삼민투 사건에 연루돼 2년 넘게 투옥됐다. 1987년 석방된 이후 부천시에서 금속노조위원장을 하며 지역기반을 다졌다. 현장에 강하고 민원 처리에 정평이 난 정치인으로 최근 부천역과 역곡역, 역곡상상시장 등을 돌며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하지만 불법 토지 거래를 한 혐의로 지난 19일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 판결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정재현(54) 전 부천시의원이 김 의원에게 도전장을
부천시가 내년 1월부터 광역동을 폐지하고 안전과 복지 기능이 강화된 '3개 구, 일반동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민선 8기 조용익 부천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부천시민의 염원이기도 하다. 조용익 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광역동 폐지, 3개구·37개 행정동 체제 전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구 설치와 광역동 폐지는 부천시민의 간절한 목소리이자 요구였다"면서 "내년 1월부터 민선8기 핵심공약이자 부천시민의 염원이었던 행정 체제 개편이 내년 1월 본격 가동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동 체제로 전환되면 옥길동이 새롭게 만들어져 이전의 일반동에서 1개동이 늘어난다"면서 "새롭게 전환되는 일반동에 행정안전팀·복지안전팀을 설치해 그간 광역동 체제의 불편사항으로 꼽히던 접근성과 편의성 등을 해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지적되던 민·관 거버넌스 약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동 단체를 재구성해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을 이루고자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광역동 체제에서의 접근성 저하 등에 따른 불편으로 구청 설치 및 일반동 전환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따라 지난해 9월 일반동 전환 태스크포스(TF, 전담조
부천시 전문건설업체들 일부가 시가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입찰에 참여 낙찰율을 높이기 위해 친인척 밎 가족의 이름으로 동종업계의 사업자를 새로이 만들어 이중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것으로 알려져 말썽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천시가 발주하는 관급공사가 일부 특정인들에게 낙찰 확률이 높아지는 패단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16일 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에 의거 공공입찰의 경우 시 관내 상하수도 밎 도로포장등 5000만 원 초과 1억 원 미만 이하의 범위내에 해당하는 전문공사에 대한 1순위 낙찰자 대해 실태조사 밎 충족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건설업 실태조사 후 등록기준이 미달될 경우 건설산업기본법 제83조 제3호에 따라 행정처분영업정지 6개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낙찰자격을 박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시 관내 전문건설업체들은 총 279개 업체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실제 시가 발주하는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건설 업체는 50여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규정에도 불구 전문걸설업 일부의 경우 당초 본인의 사업자외 가족이나 친인척의 명의로 전문건설 사업자를 만들어 관급공사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