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하천 폐천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 공원을 조성하는 ‘폐천부지 RE100 공원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7일 양평 부안천에서 이번 사업 관련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하천 폐천부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력 100%를 자급하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전력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이나 공익 목적으로 활용해 도민이 일상에서 재생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도와 양평군, 하천 분야 전문가, 지역 주민 대표 등 6명이 참석해 RE100시설에 대한 환경·기술적 적용 방안과 주민 의견 반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은 ▲대상지의 환경·기술적 적정성 ▲재생에너지 설비의 위치 및 활용 계획 ▲주민 의견 수용성과 반영 방안 등이며 도는 자문 결과를 설계와 시공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사업 공모를 통해 파주 설마천, 안성 금석천, 양평 부안천, 가평 상동천 등 4곳을 에너지 자립공원 조성지로 선정했다. 양평 부안천 공원화사업은 농지 등으로 점용되던 폐천부지를 주민들이 이용할
경기도는 도봉산~옥정 철도건설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은 폭우와 폭염 등 여름철 주요 재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침수 및 토사 유실이 우려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배수로와 집수정 등 배수시설의 설치 상태를 확인했으며 경사갱 상부의 토사 유실 위험 구간에는 모래마대, 배수펌프 등 임시 방어시설도 추가 배치했다. 아울러 비상 대피계획 및 연락망 운영 실태 점검을 통해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한 현장 투입과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폭염 대응 조치도 중점 확인했다. 작업장 내 그늘막과 쉼터를 설치하고 식수 및 온열질환 예방 키트의 비치 여부를 확인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시 작업시간 탄력 운영, 실시간 건강 상태 체크, 응급조치 교육 등이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은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반복 취약 구간은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근로자와 협력업체에도 공유해 안전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기범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여름철 돌발성 기상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근로자와 시설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주간 건설공사장과 무더위쉼터에 대한 현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근로자 안전과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로 지난 11일 발표한 ‘극한 폭염 긴급 대책’의 현장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점검 대상은 공사금액 2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과 냉방비 지원 대상 무더위쉼터로 시군당 3~4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안전관리실과 시군 공무원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건설현장 점검에서는 ▲체감온도 35℃ 이상 시 작업 중지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다국어 온열질환 예방지침 배포 ▲보냉 장구 지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 점검에서는 ▲적정온도 유지(26~28℃) ▲냉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운영시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기상특보 발효 시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무더위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폭염 피해에 상시 노출돼 있는 야외 노동자를 보호하고 노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무더위쉼터를 철저히 점검해 도민들이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도록 지시하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 피해 현장을 찾아 “매몰·격리 지역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고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 지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그러면서 “농가에 보험도 지원하겠지만 다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가평군을 중심으로 도에서 필요한 것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병행해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지원본부를 즉시 설치했다. 통합지원본부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가 본부장을 맡고 총괄반·구조반·이재민구호반·응급복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해 수색과 구호, 응급복구에 즉각 투입된다. 또 김 지사는 각 시군에 ‘집중호우 피해 관련 도지사 지시사항’을 전파했다. 지시사항은 ▲매몰 및 고립자 인명구조 최우선 ▲인명구조 및 수습 지원 위해 가용 중장비 총동원 ▲누락 피해지역 없는지 확인 ▲현장 파견 공무원 안전 확보 등이다. 아울러 김 지사는 윤 장관에게 “인명피해도
경기도는 내년부터 도민들의 집수리 지원 사업 관련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업별로 개별 신청해야 했던 집수리 관련 사업 접수 절차를 하나로 통합, 한 번에 신청하고 연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도는 그동안 주택 개보수, 태양광 지원, 수도관 교체 등 다양한 집수리 사업이 부서별로 따로 운영돼 도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통합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통합 연계 대상 사업은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햇살하우징(창호, 보일러) ▲G-하우징(화장실, 부엌) ▲장애인주택개조(출입문, 욕실) ▲어르신 안전하우징(안전시설보강) 등이다. 또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처리(주택슬레이트 해체) ▲주택용 태양광 지원(태양광 설치비) ▲농어촌 주택개량(주택 개량자금 융자) ▲녹물 없는 수도관 개량(수도관 개량 공사비) 등이 포함된다. 도는 집수리 사업 간 유기적 연계 추진을 위해 내달 말까지 시군과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내년도 사업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시군별 수요를 반영해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집수리 지원 관련 사업들의 정보를 모아 도민에게 제공하고 도민이 한 번에 확인해 사업 연계를 신청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도로관리 체계인 ‘경기도 도로 포장관리시스템(GR-PMS)’을 구축해 도로파임(포트홀), 균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GR-PMS는 기존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에 AI를 접목한 시스템으로 도로포장 상태를 AI가 분석해 포트홀, 균열 등을 조기에 탐지하고 보수 필요 구간을 판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지난 2017년부터 PMS를 운영해 왔으나 이번 GR-PMS 구축을 계기로 도로 관리의 효율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도는 지난 2020년부터 지방도 및 국지도 관리도로 51개 노선(총 4349km, 1차로 환산)을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구축 및 AI 고도화를 추진해 포장상태지표(GPCI)를 자체 개발했다. GR-PMS는 구간별 GPCI 변화를 시각화된 그래프로 변환, 연도별 보수구간과 파손 상태를 제시해 도로 관리 담당자들이 도로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로 상태를 ▲중점관리 ▲부분보수 ▲지속관리 등 3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보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중점관리’는 파손·균열률이 높아 포장 열화 우려가 있는 구간, ‘부분보수’는 일정구간 보수가 필요한 곳, ‘지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연중 만실’ 행진을 이어가며 산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2019년과 2023년 여주와 포천에 각각 개원한 공공산후조리원 두 곳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2603가정이 이용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여주 13개실, 포천 20개실 중 예비용 2개실을 제외한 31개실을 기준으로 산모 1명당 이용기간이 약 2주인 점을 고려하면 최근까지 사실상 빈방 없이 운영 중인 것이다. 특히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달부터 온라인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예약 방식을 변경할 만큼 인기가 치솟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인기 요인은 ‘가성비’가 꼽힌다. 전국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료가 약 346만 원에 달하는 반면 공공산후조리원은 절반 이하인 168만 원 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의 5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출산 전 모유수유 및 모아애착 교육 ▲모자동실, 모유수유 참여 산모 포상 ▲산후 체형교정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생아실 방역도 강화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여주 94점,
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발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18일 오후 2시 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 대개발이 새 정부 국정과제 핵심정책으로 대두됨에 따라 개발 사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가 주재하며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를 비롯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실·국장과 최봉문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대한토목학회, 대한지리학회, 대한건설협회 등 전문가들과 경기연구원 연구진, 도의회 이경혜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윤종영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도는 지난 1월 시행된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5개 분과 TF를 구성해 165개 어젠다를 발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 어젠다를 기반으로 도출된 26개 과제와 360개 대개발 사업과 시군이 추가 제안한 188개 사업이 함께 논의된다. 도는 이번 대개발 계획의 과제·사업 선정 기준은 ▲경기북부의 광역적 파급력 ▲다수 도민의 수혜 가능성 ▲경기북부 인구에 맞는 필수 시설 여부 등이라고 설명했
경기도는 지난달 용인 인덕원~동탄 철도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항타기(천공기) 전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본격적인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를 방문해 미운영 건설장비의 전도 방지를 위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06조의2 신설을 공식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작업 종료 후 전도 방지’ 조항을 신설해 장비 사용 종료 이후에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법으로 의무화하자는 제안이다. 도가 제안한 개정안에는 작업 종료 후 ▲지반 상태 확인 ▲전도방지 철판 사용 ▲장비 브레이크·유압부 점검 등 구체적 관리조치가 포함됐다. 또 ▲작업 종료 후 장비를 즉시 반출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전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도는 이번 건의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도 협의해 제도 개정 및 시행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설기계 전문가 점검제도 도입 등 후속 안전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기범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철도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현장 중심의 문제 인식과 제도 개선을 통해 건설현장 재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 발생한 오산 옹벽 붕괴 사고 관련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 옹벽 붕괴 사고 발생 즉시 현장을 찾아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 등에게 추가 사고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도내 비슷한 옹벽, 도로, 구조물이 있는지 조사하고 조치해달라”며 “모레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내일이라도 시군과 전수조사를 해서 사고를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도는 이번 사고와 유사한 도로 성토부 보강토옹벽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시군과 협력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의 중점 확인 대상은 ▲옹벽의 배부름, 균열, 침하 등 이상 여부 ▲상부 침하 및 포트홀, 포장균열 발생 여부 ▲안전신문고 민원 접수 여부 등이다. 특히 도는 시군별 점검 실적을 매일 취합·점검하며 현장에서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보수·보강 등 긴급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로 외 민간 소유 건축물 부지 내 옹벽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를 시작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 점검은 도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