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한 빌라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8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일 오전 6시 8분쯤 시흥시 거모동에 있는 3층짜리 빌라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3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입주민 2명이 대피했으나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홀로 거주하던 8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박진석 기자 ]
시흥의 한 유흥주점에서 외국인 마약사범과 불법체류자가 무더기로 검거됐다. 28일 시흥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베트남인 A씨 등 9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2시 “관내 베트남인 노래클럽에서 ‘마약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후 비상소집을 걸고 다목적 기동대 1개 제대, 강력팀, 지역 경찰 등 총 51명의 경찰관을 동원, 오전 3시 해당 노래클럽을 단속했다. 경찰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현장에 있던 베트남인 17명 중 A씨 등 4명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 4명 중 3명은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경찰은 A씨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 등이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소지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 밖에 또 다른 베트남인 5명 역시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단순 불법체류자 5명은 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박진석 기자 ]
교회에 침입해 흉기 난동을 벌인 40대가 검거됐다. 경찰은 마약 투약이 의심돼 영장을 발부받고 검사를 진행 할 방침이다. 13일 시흥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쯤 시흥시 대야동의 한 교회에 침입해 3층 장비실에 있던 소방용 도끼와 망치를 꺼내 목사실 문을 여러 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교회 건물은 문이 열려있어 A씨는 별다른 제지 없이 건물 내부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난동 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교회 관계자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교회 앞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교회와 아무런 상관이 없던 타지역 주민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경찰은 그의 소지품에서 마약 투약용으로 보이는 기구 등을 발견했고 과거 2차례 마약 전과가 있던 점을 파악하고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하려 했다. 그러나 A씨의 거부로 검사를 실시하지 못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모발 등을 체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범죄 경
시흥의 한 식당에서 중국계 여성 업주가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이 수색 끝에 용의자를 붙잡았다. 4일 시흥경찰서는 시흥시 월곶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용의자를 쫒고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시흥시 월곶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A씨가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 25분 결국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영상 등을 통해 달아난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했고, 신고 접수 3시간여만인 오후 8시 50분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흉기를 현장에 버리고 도주해 인근 정왕동의 노래방에 숨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박진석 기자 ]
시흥의 한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업단지 내 한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소방관 등 11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라 불이 인접 공장으로 확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