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네트워크가 파주시 추진 '시민축구단 K리그2 승격'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파주시민네트워크는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파주시 K리그2 가입 신청과 관련해 문제의식을 제시하며 재검토를 요구하는 파주시민 1380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파주시민네트워크는 앞서 지난 6월 27일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뒤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서명을 받아왔으며 파주 전 지역에서 온라인과 수기 서명으로 1380명이 참여했다. 서명운동은 온라인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시의 K리그2 가입 신청에 대해 신중 검토를 요구해 왔다. 재정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공공성과 시민체감 효과 부족, 시기적·절차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8일 파주시민네크워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서명과 요청서를 전달하고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가입 신청에 관해 재검토, 지방자치단체의 가입 승인 심사 기준 강화, K리그 진입 요건에 재정 자립성 및 공공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기준 제시 등이 전달됐다. 김성대 파주시민네트워크 대표는 “K리그2 가입 신청 과정이 파주시민들과 공론화가 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추
고양특례시는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이해 주민세(개인분) 41만 7377건, 40억 9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세(개인분)는 7월 1일 기준 고양시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에게 부과되며, 납부세액은 1만2500원이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다. 주민세(사업소분)의 기본 세액은 개인사업자(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 원 이상)의 경우 6만 2500원이며, 법인사업자는 자본금에 따라 6만 2500원부터 25만 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또한 사업소 연면적이 330㎡를 초과할 경우, 1㎡당 250원을 연면적 세액으로 신고·납부해야 하며, 오염물질 배출사업소는 1㎡당 500원의 세율이 적용된다. 시는 납세 편의를 위해 주민세(사업소분) 신고 대상자에게 신고 안내문 및 납부서를 사전 발송하고 있다. 납부서 상의 산출세액과 신고할 실제 납부해야 할 세액이 다르거나 납부서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위택스, 팩스 또는 구청 방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주민세 관련 문의사항은 고양시민원콜센터나 관할 구청 세무과 시세팀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
파주시는 ㈜홍씨랑으로부터 냉면 5200인분 포장 제품을 기탁 받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냉면은 면과 육수가 각각 개별 포장돼 실생활에서 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푸드뱅크, 종합복지관, 나눔냉장고, 누구나돌봄 제공 기관 등 10개 기관을 통해 배분됐다.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냉면을 전달하고, 나눔냉장고를 통해서도 필요한 이웃이 직접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홍씨랑 홍석인 대표는 “올여름 유난히 이어지는 폭염으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의 어려움이 크다는 소식을 접하며,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냉면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명희 복지정책과장은 “강렬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향한 ㈜홍씨랑 대표님의 통 큰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받은 냉면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하고 소중한 여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방글라데시 북다카시 샴술알람 폐기물관리국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일행이 파주시환경관리센터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종합기술 주관으로 방글라데시 북다카시의 아민바자르 매립장 매립가스 소각사업 관련 정책 수립 및 기술적 참고를 위한 선진 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파주시가 운영 중인 파주시환경관리센터 내 위생매립장, 재활용선별시설, 소각시설을 둘러보고, 각 시설 간 연계 운영을 통한 폐기물 처리 효율화 방안과 환경관리체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운영 기술을 공유받았다. 특히, 시설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운영 효율성과 환경관리체계에 관심을 보였으며 파주시의 폐기물 처리방식과 현장 운영 실무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샴술알람 폐기물관리국장은 “파주시환경관리센터는 폐기물 처리의 각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매우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라며 “이는 북다카시의 폐기물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견학은 파주시의 선진 폐기물 관리체계를 해외 정부기관에 소개하고, 국제 환경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파주
파주시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와 연계해 ‘건축, 도시를 잇다 사람을 담다’를 주제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파주시에 소재한 건축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나 영상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미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부문과 어린이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진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 상금 420만 원이 수여된다. 일반 부문의 경우 사진이나 영상에 그림문자(이모티콘), 그래픽도안, 손그림(드로잉), 손글씨 등을 활용한 작품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어린이 부문은 파주시청 누리집에 제시된 밑그림 중 가장 선호하는 한 가지 그림을 내려받아 색칠하거나 오리기, 붙이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꾸며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작품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파일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공모가 완료되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일반 부문 18작품, 어린이 부문 14작품 총 32점의 우수작이 선정된다. 선정된 작품은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하며, 10월 17일부터 본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서 숨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도심 속 도서관인 교하도서관이 시민들의 피서지이자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달 26일 도서관 이용자 수가 4527명을 넘어서며, 개관 이래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교하도서관의 일평균 이용자 수인 1761명보다 2.5배나 많은 기록이다. 이용 통계로도 전년 6월(1505명) 대비 17% 증가했으며, 대출 책 수도 2024년 951권 대비 8% 증가한 1029권의 책을 대출했다. 특히, 이용자가 많이 몰리는 디지털 자료실인 ‘라운지 네모(ㅁ)’에는 지난 4일 하루에만 1096명이 방문해 일일 최고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초중고 방학과 무더위를 피해 거주지 인근에서 휴식 공간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난 결과다. 도서관은 공공시설 중에서도 냉방이 잘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과 풍부한 도서 자료를 통해 문화·학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며 교하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안호진씨(51세)는 “학교에서 보았던 어린이들을 교하도서관에서 자주 만나서 반갑고 시원한 로비에서 어린이들과 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
풍물굿놀이연구소가 전통문화와 토속문화예술이 협업해 한민족의 염원인 통일과 화합을 주제로 신명을 울리는 한마당을 개최한다. 풍물굿놀이연구소는 오는 17일 운정행복센터 대극장에서 통일과 화합을 주제로 한 풍물굿놀이마당 ‘심향(心香)’을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심향(心香)’은 기악‧춤‧소리를 기반한 전통문화 예술과 한반도 고유의 굿을 통해 한민족이 갖고 있는 ‘하나의 산(山)‧하나의 강(江)‧하나의 마음(心)’을 풍물굿을 통해 승화해 낸 토속문화예술 놀이마당이다. ‘심향(心香)’은 지난 2015년 굿and GOOD pat1인 ‘그리고 굿’을 첫 공연한 이후 2017년 굿and GOOD pat2인 ‘길위에서(토크콘서트)’, 2019년 굿and GOOD pat3인 ‘신명여인’ 이후 코로나 사태로 공연이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리는 4번째(굿and GOOD pat4) 공연이라고 풍물놀이 연구소는 설명했다. 또 올해 공연에는 그동안 구술로만 전승되어 왔던 파주굿(산거리)을 최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복원시켜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심향(心香)’은 풍물굿 연구소 주최, 령신당 후원으로 열리며 국내 캘리그라피 1호 이상현 작가를 비롯해 지용훈 대한불교 법성종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고양공유학교 삼송캠퍼스에서 고양 다잇다공유학교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를 운영했다. ‘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는 AI 기반 예술 기술과 미디어아트 예술가의 협업으로 디지털아트를 창작하며, 학생의 예술적 역량을 기르는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이다. 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에는 고양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30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은 경기도문화재단과 협업해 9월에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의 이야기(나만의 것- 나만의 생각- 나의 경험) 주제 표현, AI 프롬프트를 활용한 예술 창작, 그림의 특정 부분을 바꾸는 인페인팅 기법, AI 음성 생성 도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인별 디지털아트 창작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현숙 교육장은 “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를 시작으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예술교육 기반 조성과 디지털문화예술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학생의 감수성과 미래 예술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5년 하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1억 2000만 원을 확보해 노후 체육시설의 환경개선과 신규 체육시설 조성에 나선다. 시는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국가대표 야구장이 위치한 고양스포츠타운의 노후 조명시설 교체, 장항야구장 부대시설 개선, 중산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 중산·풍동·정발산 배드민턴장의 단열 및 바닥공사를 포함한 환경개선 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유휴부지를 활용한 체육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성석동 고가 하부에 다목적운동장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체육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신배드민턴장 인근 옹벽 및 지반 보강공사 등 체육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도 병행 추진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노후 체육시설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북한산성-한양도성-탕춘대성 3개의 성곽유산으로 구성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심의에서 ‘등재신청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지난달 31일 열린 국가유산청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등재신청대상’으로 확정됐으며, 이로써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북한산성을 포함하는‘한양의 수도성곽’은 각각의 기능이 다른 세 개의 포곡식 성곽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성곽군이다.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을 물리적으로 연결해 18세기 조선의 수도 한양을 보호하는 핵심방어체계로 기능했다. 시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한양의 수도성곽’의 역사적 가치를 전 세계의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2022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으며, 2023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심의 절차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시는 202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2026년 2월 공식 등재신청서 제출과 이코모스의 현지실사 등 국제심사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등재신청대상’ 선정은 한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