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동절기를 맞아 지난 16일 의왕 오전동 주민센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이웃사랑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난방비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양해명 경기지역본부장은 “동절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사회공헌 펀드로 적립하는 만큼 앞으로 연중 상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세관은 지난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원세관 직원들은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세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기 수원세관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가 1년 만에 오른 가운데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한은은 15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연 1.25% 수준에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0.25%p 떨어지고 나서 6개월째 동결됐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급증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한 데 따른 것이다. 연준은 이날 새벽(한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0.50%∼0.75%로 0.25%p 올렸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에 금리를 3차례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의 기준금리를 내릴 여지가 적어지면서 한은의 고민이 깊어졌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좁혀짐으로써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또 국내에선 가계부채가 1천300조원을 돌파하면서 기준금리를 더 내리기 쉽지 않다.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8조8천억원 늘었다. 증가 폭이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매년 11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와 내년 국내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은행이 당장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지난달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시중은행이 일제히 대출 금리를 올린 상태에서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경우 부동산 시장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작년과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린 것은 저금리 영향이 절대적이었다”며 “최근 국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과 중도금 대출 금리 인상, 이번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일련의 상황은 저금리 시대를 위협하는 것이어서 대출을 끼고 부동산을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도 “국내 금리 인상 시기와 인상폭 등이 관건이나 미국 금리가 인상된 만큼 국내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미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이유로 대출 규제가 대거 강화된 상태에서 금리 부담까지 커지며 주택 구매력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분양권 전매제한 금지 등 부
정부의 ‘11·3 부동산대책’으로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11월 주택거래량이 한 달 전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10만2천888건으로 전월인 10월보다 5.3% 줄었다. 주택거래량은 11·3 부동산대책이 겨냥한 지역에서 많이 줄었다. 서울은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1만9천962건을 기록해 10월보다 11.0% 감소했으며, 지난 부동산대책에서 가장 강한 규제가 가해진 강남·송파·서초구 등 ‘강남 3구’는 주택거래량이 10월보다 17.2% 줄어든 2천848건이었다. 경기지역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2만7천372건으로 10월에 견줘 8.6% 감소했고, 세종은 496건으로 12.2%, 부산은 9천947건으로 2.6% 줄었다. 다만 11월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달(9만7천813건)보다는 5.2% 늘었다. 지난해와 올해 주택공급이 늘어나면서 주택 자체가 많아진 영향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택거래량을 모두 합하면 96만4천468건으로 주택거래량 기록이 새로 쓰인 작년(110만6천여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감소했다. 11월 주택거래량을 주택유형별로 나누면 아파트가 6
농촌진흥청은 과거 60여 년의 우리 농업·농촌 역사가 담긴 희귀 영상기록 744점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관한 자료에는 농업 신기술 보급, 청소년 지도, 농촌생활개선 교육 등 한국전쟁 이후 빈곤했던 우리 농업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자체 제작한 각종 영상자료들이 포함됐다. 국가기록원은 영상자료를 복원해 학술 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농진청은 지난 2014년 1940년∼1980년대 농업 기술보급 관련 영화필름 200점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 전경성 농진청 운영지원과장은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기술의 발자취를 담은 시청각 기록물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해 후대에 안정적으로 전승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내집마련신청서’ 접수 과정 법적 근거없이 50만원씩 요구 ‘개인정보법’ 위반 겹쳐 파문확산 문제발생시 위법성 논란 예상 신청인 “이자수익 회사몫” 불만 동탄2 건설사는 안받아 대조적 현대산업개발㈜이 ‘내집마련신청서’란 임의사항을 내세워 과도한 개인신상정보를 무단 수집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14일자 1면 보도)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신청금까지 받고 있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함께 ‘돈벌이’ 의혹까지 사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뿐 아니라 최근 새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일부 건설사 및 분양사들도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신청금을 받고 있어 향후 위법성 논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현대산업개발㈜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주관사)이 수원 일원에서 대규모 분양을 진행하면서 미분양 아파트를 줄이는 차원에서 ‘내집마련신청’ 창구를 운영, 신청서와 주민등록증 등의 신분증, 통장사본에 더해 50만원의 신청금도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내집마련신청서를 보면 아파트명, 신
10월 경기지역 가계대출 증가액이 올 한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2조원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가계대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부채의 질 악화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6년 10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의 10월중 여신이 4조908억원 증가해 지난달(2조8천1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금융기관별 여신은 예금은행(1조6천236억원→2조6천869억원)과 비은행금융기관(1조1천765억원→1조4천39억원) 모두 전월 대비 증가규모가 커졌다. 금융기관 여신 중 가계대출은 주택거래량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2조7천809억원이 늘어 지난 8월 2조7천425억원 증가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5월(2조3천6억원) 이후 6개월 연속 2조원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로써 올 10월까지 도내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16조7천305억원으로, 지난해(196조8천568억원)보다 19조8천737억원 증가, 올 한해 2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도내 가계대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14일 수원 화서동 아동보호시설 동광원을 찾아 간식 및 필요 물품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광원은 지난 1952년 남수동에서 처음 설립된 후 1970년에 화서동으로 이전해 운영 중인 사회복지법인으로, 현재 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인원은 56명이다. 박상우 신보 경기영업본부 부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사회안전망을 제공코자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신보도 지역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의 자리를 자주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혜령 동광원 원장은 “시설내 에어컨이 낙후됐는데, 후원금으로 내년 여름엔 아이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김장선기자 kjs76@
기준 바뀌며 대상자 7.5배 늘어체납액 13조3018억 3.5배 증가 배우 신은경과 영화감독 심형래 등 유명 연예계 인사가 수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세청은 14일 고액·상습체납자 개인 1만1천468명과 법인 5천187명 등 모두 1만6천655명을 홈페이지(www.nts.go.kr)와 전국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기존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 5억원 이상’인 경우 명단이 공개됐지만, 올해부터는 이 기준이 ‘3억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대상자가 작년보다 약 7.5배로 늘었다. 이번 공개 대상의 총 체납액은 1년 전보다 3.5배로 증가한 13조3천18억원이었다. 개인 중에는 씨앤에이취케미칼 출자자였던 박국태(50)씨가 교통·에너지·환경세 등 4가지 세목에서 1천223억원을 체납해 1위에 올랐다. 부가가치세 등 514억원을 체납한 미등록 고철 도소매업자 윤희열(40)씨, 종합소득세 등 298억원을 체납한 ㈜킴스이십일 대표 김태영(59)씨도 상위권이었다. 개인 4위는 방산비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일광공영 이규태(66) 회장이었다. 그는 종합소득세 199억원을 체납했다. 이 회장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