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건축물 에너지절약계획서 통계시스템 설명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절약계획서와 관련한 설계사들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내 설계사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건축 정책 동향’, ‘에너지절약계획서 제도 설명’, 정부3.0 기반의 ‘건축물 에너지절약계획서 통계시스템’ 안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건축물에너지 통계시스템은 연간 2만여 건에 해당하는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 결과 DB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건축물 에너지 관련 설계요소에 대한 지역별 통계, 상관성 분석 기능, 유사 건축물 대비 에너지절약설계 수준 비교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직 본부장은 “민원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현장소통의 장에서 많은 정보가 공유·전파돼 에너지절약계획서 작성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10~11월 경기지역 경기가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설비·건설 투자가 소폭 증가하면서 지난 3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소폭 증가한 반면 자동차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휴대전화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소폭 증가했다. 소비도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의류 등 소비재 판매가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정부의 소비활성화 대책, 일부 대형 복합쇼핑몰 신규 개장 등으로 증가했고, 자동차 판매도 신차 출시 효과, 자체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외식 관련 소비지출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투자가 크게 늘었지만, 자동차 등 타 업종이 유지보수에 치중하면서 보합수준에 머물러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수도권 아파트 신규 분양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전분기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단가회복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자동차의 부진과 삼성 갤럭시노
20~30대 가구주가 서울에 평균 수준의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려면 가처분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2년 이상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71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감정원이 파악한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5천480만원이었다. 단순 계산하면 20∼30대 가구주는 약 12년 6개월을 모아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처분가능소득은 가구가 벌어들인 소득 중 세금, 공적연금, 사회보험 등을 제외한 것으로, 소비지출분은 배제돼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내 서울에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소비지출을 하고 가구가 자산 매입과 저축에 활용할 수 있는 흑자액은 올해 3분기 기준 월평균 120만원 정도다. 이렇게 되면 20~30대 가구주가 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집을 마련할 때 걸리는 기간은 약 38년 6개월로 늘어난다. /김장선기자 kjs76@
국세청 산하기관인 주류면허지원센터가 전통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한 특허기술을 민간업체에 무상 이전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28일 세종시 청사에서 토정식품·월류원·착한농부·제이엘·차효움·국순당·입장주조·술도가제주바당 등 8개 주류 제조업체와 주류면허지원센터가 보유한 국유특허 7건에 대한 통산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특허를 여러 사람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는 양조기술 독점 방지 및 상용화 확대, 신기술에 대한 국제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국유특허를 민간에 무상 이전하고 있다. 특히 주류면허지원센터의 ‘동결 및 해동 공법의 아이스와인’ 제조기술은 월류원이 ‘그랑 티그르 S1974’ 와인을 개발하는데 활용돼 2016년도 와인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에는 이 아이스와인 제조기술을 비롯해 소화불량과 혈압,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누룩의 일종인 홍국을 이용한 홍소주 제조법, 제주 특산물인 참다래(키위)를 이용한 과실 증류주 제조법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증진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8일 도내 농업인 블로거와 일반블로거 등 15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SNS기자단’ 해단식을 갖고 1년간의 홍보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위촉된 기자단은 연천, 이천 등 도내 11개 시·군 30곳의 농가를 현장 취재해 네이버블로그 등 SNS를 통해 260여회 홍보해 우수농산물을 소비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기자단이 SNS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경기 농산물을 알리고 농산물 판매 성과까지 거두는 등 큰 활동을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도농기원은 내년에도 SNS를 활용한 우수농업인 중심으로 신규 기자단원을 선발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삼성 산업단지에 인접한 근린상업용지 28필지(2만2천327㎡)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긍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근린상업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587㎡~1천64㎡이고,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천517만원이다. 필지별로 건폐율 60%, 용적률 300~400%로 최고 5~7층 건축이 가능하다. 이번 근린상업용지는 고덕지구내 상업용지 첫 공급으로, 사업지구내 ‘삼성 고덕산업단지’가 인접해 지구내 조성예정인 타상업지역과 비교해 조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4회에 거쳐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다음달 7일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하고, 개찰은 다음날인 8일이다. 계약체결은 12월 15일이다.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평택사업본부 판매부(☎031-612-8788~9)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청약에 이어 집단대출(잔금대출) 규제까지 강화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연내 또는 내년 주택공급을 앞둔 건설사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잇딴 규제에 분양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할 지 미뤄야 할 지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정국 불안이 갈수록 심화되고, 다음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등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조차 불확실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일부 건설사들이 1순위 청약과 전매를 제한한 ‘1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이 미뤄지고 청약열기가 식어 미분양 우려도 일고 있어 분양을 아예 내년으로 넘기거나 연내 분양을 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내년부터 잔금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11·24 가계부채 후속조치’까지 발표되면서 일부 행정절차가 가능한 단지는 연내 분양을 마치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예상도 나와 건설사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실제 대림산업은 11·3 부동산대책 이후 분양보증이 중단돼 분양 일정이 차례로 밀리며 다음달 인천 영종지구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할 예정이던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 분양을 내년 상반
경기지역 소비자 심리가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6년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에 따르면 11월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2로, 전월(103.8) 대비 5.6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 95.2를 보인 이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15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CSI(92→89), 생활형편전망CSI(101→96), 가계수입전망CSI(104→102), 소비지출전망CSI(109→108), 현재경기판단CSI(74→63), 향후경기전망CSI(81→65) 등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6개 주요 구성지수가 전월 대비 모두 하락했다. 취업전망도 비관적으로 취업기회전망CSI도 10월보다 12p 하락한 69를 나타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90→86, 가계저축전망CSI는 94→91로 각각 떨어졌고, 현재가계부채CSI(107)와 현재가계부채전망CSI(99)는 1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5일 11월 에너지 절약의 달을 맞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16년 경기에너지효율대상’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절약 활동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개인 6명, 단체 2곳)과 경기도지사 표창(개인 5명),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개인 5명) 등 모두 18개 표창을 수여했다. 또 SK하이이엔지의 ‘에너지절약 및 절감 사례’ 등 우수사례 발표 행사가 함께 열려 산업체의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선직 경기본부장은 “에너지절약실천 문화를 선도하는 도내 에너지절약 유공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에너지절약 우수사례와 성과가 산업현장과 국민생활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5일 공공시설물 등의 호국영웅 명칭부여 사업으로 이희복의 모교인 안산반월초에 ‘이희복 강당’을 조성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호국영웅 출신 학교를 대상으로 호국인물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및 명칭 부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김창학 나라사랑터’, ‘공완택 동산’에 이어 3번째다. 육탄10용사의 일원인 이희복은 1949년 북한군이 기습 남침함에 따라 자원 하에 특수 임무를 수행할 결사 특공대를 조직, 81㎜ 박격 포탄에 수류탄을 묶어 가슴에 안은 채 적진의 토치카를 향해 돌격해 장렬한 희생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이재평 안산반월초 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 회장,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들이 ‘육탄 10용사 이희복’ 노래를 제창했으며, ‘이희복 강당’에서부터 학교 후문까지 ‘이희복 나라사랑 길’로 지정했다. 남창수 지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고장 호국영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